KOSPI
검색 결과
기업
user
셀스마트 판다
·
1주 전
0
0
배당 많이 주는 미국 담배주, 알트리아(Altria) 분석
"아직도 담배 회사를 사요?"요즘처럼 ‘노담(금연 캠페인)’이 강조되는 시대에 담배회사를 투자 대상으로 이야기하면,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오곤 합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기술주를 놔두고 굳이 (맛없는) 필수소비재 주식을 살 필요가 있냐는 얘기를 들을 때도 있죠.우선, 저는 흡연자가 아닙니다. 담배는 입에 대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누군가에게 담배를 권할 일은 더더욱 없구요.그럼에도 제가 담배"주"는 자신있게 권할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담배주는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캐시카우 (현금이 꾸준히 나오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종목이 바로 미국의 알트리아 그룹(Altria, 티커: MO)입니다.알트리아 그룹(붉은색)과 KT&G(초록색)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담배주는 역시 KT&G 아닐까요?배당도 잘 주고, 알트리아와 닮은 구석이 많아 보입니다.'그냥 익숙한 종목을 사면 안되나?'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이 글에서 다룰 핵심 포인트‘배당주’로서의 안정성과 꾸준한 성장성흡연율이 줄어드는 시대, 알트리아가 살아남는 방법알트리아의 배당정책과 배당 성장률 구조미국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알트리아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담배회사입니다.'빨간 담배곽'로 유명한 말보로(Marlboro)를 앞세워 미국 내 시장 점유율 40%를 넘겼으며, 필립모리스 USA와 스웨디시매치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시가총액은 약 139조 원으로, KT&G(약 17조원)보다 약 8배가량 큽니다. 사업 구조는 전통 담배 외에 무연 담배, 니코틴 파우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보여줍니다.흡연율이 줄어드는 시대, 알트리아의 생존 전략수익성 방어 전략과 신사업 전환가격 인상 전략: 알트리아는 지난 2년간 담배 가격을 매년 5~7% 인상하여 흡연율 감소를 상쇄무연 니코틴 파우치(ZYN): 미국 시장 점유율 70% 이상, 연기·냄새 없는 고마진 제품으로 MZ 세대에 인기전자담배: 액상 니코틴을 증기로 흡입하는 방식가열담배(HNB): KT&G의 ‘릴(lil)’처럼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해 흡입특히 이 세 가지 제품군은 전통 담배 대비 마진이 높고, 소비자 수요 전환도 빠른 편입니다. 2024~2025년 무연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 중입니다.KT&G도 ‘릴’을 통해 가열담배 시장을 키우고 있지만, 알트리아처럼 무연 니코틴 중심의 구조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알트리아와 KT&G는 각각 S&P500과 KOSPI에서 손꼽히는 배당주들이죠.이 두 종목을 배당주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인배당수익률 (얼마나 많이 주는가?)배당성장률 (매년 꾸준히 올리는가?)배당성향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배당에 쓰는가?)3가지를 기준으로 어떤 종목이 배당주로서 더 우위를 가지는지 비교해보도록 해요.배당수익률 비교 (2025년 7월 기준)알트리아: 6.85%KT&G: 4.01%같은 비중으로 투자를 했을 때 알트리아에서 더 많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배당 성장률 비교 (주당 배당금 기준)KT&G는 2021년에 배당이 동결된 반면, 알트리아는 매년 꾸준히 인상했습니다.배당성향 비교알트리아의 배당성향은 약 67%로, 미국 대표지수인 S&P 500 평균 배당성향 (2024년 기준 약 35.8%)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알트리아가 미국 시장 내에서도 명확하게 ‘배당주’로 포지셔닝된 기업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실제로 알트리아는 15년 이상 배당을 매년 증액하는 등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 으로 분류되며, ‘현금흐름 중심 자산’을 중시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종목입니다.반면 KT&G의 배당성향은 약 51.7%로, KOSPI 평균 (2024년 기준 약 34.7%) 보다 높고, 국내 고배당주 중에서는 적극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장기적인 배당 여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종목입니다.각 시장 내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를 고려할 때, 두 기업 모두 배당주로서 매력이 있지만, ‘현금흐름을 최우선으로 두는 투자자’라면 알트리아의 배당 성향이 더 적합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기술주처럼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더라도, 알트리아는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합니다.줄어드는 흡연율, 높아지는 건강 인식이라는 역풍 속에서도✅ 가격 인상 전략✅ 고마진 신제품(ZYN 등) 확장✅ 15년 연속 배당 인상을 통해 오히려 수익성과 배당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KT&G 역시 훌륭한 국내 배당주입니다.하지만 ‘배당수익률’ ‘배당 성장성’ ‘배당 성향’이라는 핵심 지표에서,알트리아는 미국 시장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배당 기업입니다.만약 여러분이연금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받고 싶고,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해외 고배당 자산으로 다변화하고 싶으며,장기적 배당 성장성까지 확보하고 싶다면알트리아는 지금 주목해야 할 종목입니다.흡연 여부와 무관하게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알트리아는 주목할만한 배당주입니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MO
Altria Group
+1
user
Thomas
·
2개월 전
7
0
저PBR, 가성비의 함정?
저PBR, 밸류업 가능성과 구조적 저평가의 차이는?최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영원한 딜레마인 저평가 이슈에 대한 이들의 관점과 공약도 화제 거리인데, 한 후보는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PBR (주가 순자산 비율)이 0.1~0.2배 정도에 불과한 상장사를 솎아낼 필요가 있다”고까지 표현했다.투자자 입장에서 저PBR 종목에 대한 합리적 접근은 뭘까? 정부 정책 드라이브에 힘 받아 밸류업 될 종목에는 투자하고, 그렇지 못한 종목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 접근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밸류업이 가능한 종목은 어떤 종목들일까?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가능한 재무 상황에 지배구조는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기업들이 아닐까? 최근 들어 IR을 강화하고 주주환원 계획들을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 금상첨화이다.적어도 1. 저PBR,  2. 주주환원이 가능한 재무구조가 밸류업의 최소한의 조건이 아닐까 한다. 다음은 이러한 기준으로 뽑아 본 기업의 리스트이다. 데이터 기반 분석 (주의: 아래 분석은 제한된 데이터와 일반적인 기준에 따른 추정이며, 실제 투자 결정에는 더 깊은 분석 필요)이지만 시사점이 있다.  주: 시가총액 및 PBR, 배당수익률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치일단 KOSPI 200, KOSDAQ 150 종목을 대상으로 PBR 0.3배 미만(솎아내야 할 기업 여부 확인을 위해)의 종목을 추출한 뒤, 주주환원 여력을 판단 기준으로 순현금, 이익잉여금 비율, 부채비율 등을 고려했다. 무엇보다 주주가 투하한 자본의 효율적 사용 지표인 ROE를 중점적으로 보았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ROE 레벨에서도 PBR이 낮다면 사실 밸류업이 가장 필요한 회사이다.KOSPI 200과 KOSDAQ 150 종목 중에서는 PBR 0.3배 이하 종목은 19개에 불과하다. 적어도 이들 시장 상위 기업들에 있어서는 시장이 그렇게 비효율적이지는 않다는 증거이다. 19개사 중 2024년 순손실 기업의 수는 9개로 일시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해서 저평가라는 점에 있어서도 시장은 효율적이었다. 섹터로는 내수 유통, 지주사, 중국의 과잉 공급 영향권의 화학 기업 들이 주이며, 저성장성, 저수익성, 중복 상장 등 저평가 이유 추정이 명확한 산업이나 기업이 다수이다.핵심 기준:Value-up 가능성: 낮은 PBR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수익성(ROE), 재무 건전성(낮은 부채비율, 순현금 보유), 또는 배당 여력 등을 갖춰, 향후 경영 개선,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통해 기업 가치 및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기업. 즉, 저평가 해소의 '촉매제'가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구조적 저평가: 낮은 PBR이 단순히 싸다는 의미를 넘어, 낮은 수익성(ROE), 과도한 부채, 특정 산업의 구조적 문제, 지배구조 이슈 등 기업의 근본적인 문제나 매력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 즉, 저평가 상태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거나 해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기업1. Value-up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후보군:한국앤컴퍼니 (PBR 0.30 / ROE 4.76%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5.91% / 부채비율 15.54%):PBR이 낮고 ROE가 양호하며(+) 순현금을 보유. 부채비율도 매우 낮고 배당수익률도 높아, 주주환원 강화 등 가치 제고 노력이 있다면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잠재력 있음GS (PBR 0.25 / ROE 10.05%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6.87% / 부채비율 95.45%):PBR이 낮지만 ROE가 10%로 양호하고 배당수익률도 매우 높음. 지주사 할인을 감안해도 수익성 대비 저평가로 보일 수 있음. 순현금은 (-)지만 부채비율이 아주 높지는 않아, 자회사 가치 부각이나 배당 정책 유지/강화 시 가치 제고 가능성우하이텍 (PBR 0.29 / ROE 13.63%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3.02% / 부채비율 145.35%):낮은 PBR에도 불구하고 ROE가 13.63%로 상당히 높음. 이는 수익 창출 능력 자체는 좋다는 의미일 수 있음.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 순현금은 부담 요인. 만약 향후 재무구조 개선(부채 감축 등)이 동반된다면 가치 제고 잠재력이 클 수 있음태광산업 (PBR 0.15 / ROE -0.46%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0.29% / 부채비율 17.59%):PBR이 극단적으로 낮고, 특히 순현금 보유 및 매우 낮은 부채비율이 눈에 띔. 최근 ROE는 (-)지만, 강력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산 가치 부각, M&A, 주주환원 강화 등 다양한 가치 제고 전략을 펼칠 여력이 매우 큼. 대표적인 '자산주' 형태의 Value-up 후보로 볼 수 있음 (단, 실제 실행 의지가 중요)2. 구조적 저평가 가능성이 높은 기업군:한국가스공사 (PBR 0.30 / ROE -7.68% / 순현금 (-) / 부채비율 482.68%):낮은 PBR, 마이너스 ROE, 높은 부채비율 등 전형적인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공기업의 특징을 보임. 정책적/규제적 요인, 높은 부채 부담 등이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음현대백화점 (PBR 0.29 / ROE -1.76% / 순현금 (-) / 부채비율 86.53%):마이너스 ROE와 (-) 순현금, 오프라인 유통업의 성장성 둔화 우려 등이 PBR에 반영되었을 수 있음. 업황 개선이나 뚜렷한 성장 동력 확보 없이는 저평가 탈출이 쉽지 않을 수 있음SK (PBR 0.28 / ROE -3.67% / 순현금 (-) / 부채비율 165.76%):지주사로서 자회사들의 실적 및 가치 평가에 영향을 받습니다. 마이너스 ROE, 높은 부채비율 등은 지주사 할인 외에도 실질적인 부담 요인. 복잡한 지배구조나 투자 관련 불확실성도 구조적 저평가 요인이 될 수 있음iM금융지주 (PBR 0.26 / ROE 6.73% / 순현금 (-) / 부채비율 1,385.78%):금융지주사는 본질적으로 높은 부채비율(레버리지)을 갖지만, 1,000%가 넘는 수치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ROE는 나쁘지 않지만, 은행업의 성장성 한계, 금리 변동성, 규제 리스크 등이 구조적 저평가 요인일 수 있음롯데케미칼 (PBR 0.18 / ROE -0.33%), 현대제철 (PBR 0.16 / ROE 2.44%):대표적인 경기 민감 산업(화학, 철강)에 속하며, 최근 업황 부진으로 낮은 ROE를 기록하고 있음. 산업의 사이클, 중국 등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이 구조적인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 업황 턴어라운드 시 주가 반등은 가능하나, 구조적 저평가 틀 자체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음이마트 (PBR 0.23 / ROE -0.79%), 롯데쇼핑 (PBR 0.12 / ROE 1.83%):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경쟁 심화(온라인 전환), 높은 부채비율(인수합병 관련 등) 등이 구조적인 부담 요인. 이익 창출 능력 개선 및 재무구조 안정화가 필요기타 (대한유화, 더블유씨피, 코오롱인더, 롯데지주, 하림지주, DL, 한화생명 등):대부분 낮은 PBR과 함께 낮은/마이너스 ROE, 높은 부채비율 또는 (-) 순현금 등의 특징을 공유. 구조적인 문제(업황, 재무, 지배구조 등)로 인한 저평가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결론 및 추가 고려사항:Value-up 조건을 갖춘 저PBR 종목은 정책 수혜 + 시장 재평가의 더블 모멘텀 가능성이 있다구조적 저평가는 싸서 사는 전략보다, 전환 시그널(사업구조, 거버넌스 등의 변화)이 나타날 때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중요: 이 분석은 시가총액과 최근 재무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한 1차적인 분류이다. 실제로는 과거 실적 추이, 산업 전망, 경영진의 의지, 지배구조, 숨겨진 자산 가치, M&A 가능성 등 정성적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훨씬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078930
GS
+3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한국과 일본 주식 시장에서 시장 속성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미치는 영향 (21.09.04)
"The Effects of Market Properties on Portfolio Diversification in the Korean and Japanese Stock Markets"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 주식 시장에서 시장 속성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조사한다.1. 연구 목표:* 마코위츠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라 구성된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간 투자 비중의 분산 정도가 시장 속성의 영향을 받는지 확인한다.* 무작위 행렬 이론(Random Matrix Theory, RMT) 방법을 사용하여 주식 간 상관 행렬의 속성을 제어함으로써 포트폴리오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지 탐색한다.2. 연구 방법:* 1980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의 한국 KOSPI 200 주식 데이터와 1983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의 일본 닛케이 225 주식 데이터를 사용한다.* 시장 붕괴(market crash) 기간을 포함하도록 분석 기간을 설정한다.* 수익률 데이터, 시가총액, 투자자 그룹별 거래 데이터 등을 수집한다.* RMT 방법을 사용하여 시장 요인의 영향을 제어한 상관 행렬과 그렇지 않은 상관 행렬을 비교한다.* 포트폴리오 내 주식 투자 비중의 분산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내 상관 관계(Intra-Portfolio Correlation, IPC)와 집중 계수(Concentration Coefficient, CC)를 사용한다.3. 주요 결과:* 시장 요인의 영향력 증가: 시장 위기 상황에서 시장 요인의 영향력이 증가한다는 실증적인 증거를 확인했다. 즉,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개별 주식보다는 시장 전체의 흐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의미이다.* 분산 투자 감소: 시장 요인의 영향력이 클 때, 마코위츠 최적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간 투자 비중의 분산 수준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포트폴리오가 소수의 주식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RMT 방법의 효과: RMT 방법을 사용하여 시장 요인의 속성을 제거한 상관 행렬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투자 비중의 분산 수준이 개선된다. 또한, RMT 방법을 사용한 포트폴리오의 위험은 기존의 마코위츠 최적 포트폴리오보다 낮았다. 이는 RMT 방법이 포트폴리오 이론의 실질적인 한계를 개선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큰 고유값과의 관계: 일본 주식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고유값(largest eigenvalue)은 IPC와 CC와 각각 유의미한 96.58%의 양의 상관관계와 유의미한 -73.84%의 음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이는 가장 큰 고유값이 커질수록 (즉, 시장 요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투자 비중의 분산 수준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4. 결론:본 연구는 주식 시장에서 시장 요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포트폴리오 내 주식 투자 비중의 분산 수준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RMT 방법은 상관 행렬에서 시장 요인의 속성을 제어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수준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이론의 실질적인 한계를 개선하는 데 RMT 방법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핵심: 본 논문에서는 시장 요인을 통제하는 RMT 방법이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준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RMT 기반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한국 시장에서 가격 모멘텀 효과 분석 연구 (12.11.28)
"Momentum universe shrinkage effect in price momentum"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가격 모멘텀 효과를 검증하고, 모멘텀 전략의 성과가 시장 규모 축소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한다.1. 연구 목표:* KOSPI 200 내에서 모멘텀 효과가 존재하는지 확인한다.*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하위 시장(subuniverses)을 구성하고, 각 하위 시장에서 모멘텀 전략의 성과를 평가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패턴이 모멘텀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2. 연구 방법:* 198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의 한국 주식 시장 데이터(KOSPI 200 구성 종목의 일별 가격, 시가총액, 투자자별 거래 데이터 등)를 사용한다.* 시장 규모(시가총액)를 기준으로 여러 하위 시장을 구성한다.*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주식을 정렬하여 승자(winners) 및 패자(losers)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일정 기간 후 수익률을 측정하는 전통적인 모멘텀 전략을 사용한다.* 투자자 그룹별(개인, 기관, 외국인) 거래 패턴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3. 주요 결과:KOSPI 200 내 모멘텀 효과의 존재: 과거 일정 기간 동안 수익률이 높았던 주식(승자)은 앞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수익률이 낮았던 주식(패자)은 앞으로도 낮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경향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이는 Jegadeesh와 Titman (1993)이 제시한 전통적인 모멘텀 효과가 KOSPI 200에서도 유효함을 의미한다.시장 규모 축소 효과(Momentum Universe Shrinkage Effect): 모멘텀 전략의 성과는 전체 KOSPI 200을 대상으로 할 때보다 특정 하위 시장(예: KOSPI 50 제외)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모멘텀 효과가 특정 규모의 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거나, 다른 규모의 기업들이 노이즈로 작용하여 전체적인 효과를 희석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KOSPI 50 구성 종목의 부정적 영향: KOSPI 50 구성 종목, 즉 시가총액이 가장 큰 대형주들은 모멘텀 전략의 성과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대형주의 경우 정보 효율성이 높고, 모멘텀 효과가 빠르게 소멸되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대형주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모멘텀 전략이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외국인 투자자의 영향: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패턴이 모멘텀 유니버스 축소 효과(momentum universe shrinkage effect)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특정 규모의 기업에 편향된 투자를 하거나, 특정 투자 전략을 선호하기 때문일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을 제외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모멘텀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4. 결론:본 연구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모멘텀 효과가 존재하며, 이러한 효과는 시장 규모 및 투자자 그룹의 거래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형주를 제외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를 고려하는 것이 모멘텀 전략의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행복이라는 검색어와 한국 주식시장 수익률간의 관계 (23.08.19)
"Words that Matter: The Impact of Negative Words on News Sentiment and Stock Market Index"본 논문에서는 Google Trends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 주식 시장에서 행복(happiness)이라는 검색어의 검색량과 주식 수익률 간의 관계를 분석한다.1. 연구 목표:* '행복' 검색어 검색량(Happiness Search Exposure, HSE)이 투자 심리 측정 지표로서가 아닌 자산 가격 결정(asset pricing) 요인으로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HSE가 향후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는지, 특히 규모가 크고 가치 있는 기업에서 그러한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조사한다.* HSE 기반 전략이 기관 투자자의 성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2. 연구 방법:* 1990년 1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한국 일간 경제 뉴스 기사 45,723개를 수집한다.* Google Trends에서 '행복' 검색어에 대한 검색량 데이터를 수집한다.* Fama-French 5 팩터 모델을 사용하여 예상 수익률을 추정하고, 비정상 수익률을 계산한다.* HSE와 KOSPI200 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시계열 선형 회귀 분석 방법을 사용한다.* 규모, 장부가치/시장가치(BE/ME) 등의 요인을 통제 변수로 사용하여 결과를 검증한다.3. 주요 결과:HSE는 대형 가치주에서 향후 수익률을 설명한다: '행복' 검색어에 대한 검색량 노출(HSE)은 특히 규모가 크고 가치 있는 기업의 향후 수익률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이는 HSE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나 성장 잠재력보다는 사회적 효용(societal utility)을 충족시키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즉,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일수록 '행복'과 관련된 검색량이 증가하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HSE는 위험 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HSE는 기존의 투자 심리 측정 지표와는 달리, 합리적인 자산 가격 결정(rational asset pricing)의 관점에서 위험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사회적 효용을 충족시키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며, HSE는 이러한 선호를 반영하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규모 효과 및 가치 효과 통제 시 결과 유지: 규모(Size) 및 장부가치/시장가치(BE/ME)와 같은 요인을 통제하더라도 HSE는 여전히 향후 수익률을 예측하는 데 유효하다. 이는 HSE가 단순히 기존 시장 이상 현상(market anomalies)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정보 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비선형적인 시장가치 분포: HSE가 높은 주식과 낮은 주식 모두 시장 가치가 낮은 경향이 있으며, 중간 수준의 HSE 주식은 시장 가치가 높은 경향이 있다. 이는 HSE와 기업 규모 간에 단순한 선형 관계가 존재하지 않음을 시사한다.4. 결론:본 연구는 Google Trends의 특정 검색어(예: 행복)가 투자 심리 측정 지표일 뿐만 아니라, 자산 가격 결정 요인으로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HSE는 대형 가치주의 수익률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며, 기관 투자자는 HSE 기반 전략을 통해 투자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잘 선택된 Google Trends 검색어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와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인공지능으로 읽는 기업 공시: KOSPI 50대 기업 분석 사례 (23.09.01)
"Large Language Models for Semantic Monitoring of Corporate Disclosures: A Case Study on Korea’s Top 50 KOSPI Companies"본 논문에서는 OpenAI의 GPT-3.5-turbo와 GPT-4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한국 KOSPI 상위 50대 기업의 공시 자료에 대한 감성 분석을 자동화하는 가능성을 탐색한다.1. 주요 목표:* LLM이 기업 공시 자료의 감성을 분석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평가한다.* GPT-3.5-turbo와 GPT-4 모델의 성능을 비교한다.* LLM을 사용한 감성 분석의 과제와 한계를 파악한다.2. 연구 방법:* 2023년 6월 28일 기준으로 KOSPI 상위 50대 기업을 선정한다.*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의 월별 공시 요약 자료를 수집한다.* GPT 모델에 기업의 재무 건전성, 시장 점유율, 성장 잠재력 등의 요소를 평가하도록 지시한다.* GPT 모델과 금융 전문가가 생성한 감성 평가를 1(매우 부정적)에서 5(매우 긍정적) 척도로 비교한다.* Cohen's Kappa 통계량과 단순 합치율을 사용하여 평가자 간의 일치도를 측정한다.* 스피어만 상관계수(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 및 켄달 순위 상관계수(Kendall)를 사용하여 GPT 모델과 인간 평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3. 주요 결과:GPT-4의 우수한 성능: 모든 조건에서 GPT-4 모델은 GPT-3.5-turbo 모델보다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는 GPT-4가 더 복잡한 재무 언어를 이해하고 평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최적의 조건: GPT-4 모델은 긍정적인 평가를 다소 줄이는 조정을 적용한 조건 2에서 모든 측정 기준에 걸쳐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평가 편향: GPT 모델은 긍정적인 공시 내용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PT 모델이 모든 공시 자료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완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LLM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정을 통해 편향을 해결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전문가 의견과의 일치율: Cohen's Kappa 통계량은 0.352, 단순 합치율은 68%로 나타나, 전문가 의견과 비교적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4. 한계점 및 과제:* LLM은 분석 대상 기업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하여 분석의 깊이와 문맥 이해 능력이 제한적이다.* 재무 데이터 표 또는 뉴스 기사 등 외부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지 못한다.* 복잡한 재무 공식이나 고급 통계 분석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데 제한적이다.* LLM은 변경될 수 있으며, 이는 일관성 없는 성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5. 결론:본 연구는 LLM(특히 GPT-4)이 한국 기업의 공시 자료에 대한 감성 분석을 수행하는 데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LLM의 한계와 편향을 해결하고, 문맥적 이해를 개선하며, 외부 데이터 통합, 수학적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실시간 감성 모니터링 분야에서 LLM의 기능과 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학계와 산업 실무자 모두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인간 주식 트레이더의 차트 분석 방법 시뮬레이션 ( 24. 04. 08)
본 논문은 딥러닝 모델을 사용하여 차트 분석에 기반한 인간 주식 트레이더의 방법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효율적 시장 가설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는 비효율성이 존재하며, 딥러닝은 이러한 비효율성을 활용하여 시장 수익률을 능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1. 기본 아이디어:* 차트 패턴 활용: 전문 기술 분석가들은 과거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차트에서 특정 패턴을 식별하여 미래 주가를 예측한다. 본 논문에서는 딥러닝 모델이 이러한 차트 패턴을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장기간 데이터: 모델은 과거 600일간의 주가 데이터를 사용하여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한다.* 이산화된 수익률: 모델은 향후 D일 이내에 주가가 10% 또는 20% 상승 또는 하락할지를 예측한다. 이처럼 수익률을 이산화함으로써 작은 가격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줄이고 모델 훈련을 용이하게 한다.2. 데이터 전처리 (Dataset Preprocessing):* OHLCV 데이터 수집: 한국(KOSPI, KOSDAQ)과 미국(NYSE, NASDAQ, AMEX) 주식 시장의 일별 시가(Open), 고가(High), 저가(Low), 종가(Close), 거래량(Volume) 데이터를 수집한다.* 로그 가격 사용: 급격한 기울기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별 수익률 대신 로그 가격(base 10)을 사용한다.* 레이블 할당: 모델은 주가 데이터를 세 가지 레이블 중 하나로 분류한다. 1. 10% (또는 20%) 상승: 향후 D일 이내에 최고가가 현재 종가보다 10% (또는 20%) 이상 상승할 경우 2. 10% (또는 20%) 하락: 향후 D일 이내에 최저가가 현재 종가보다 10% (또는 20%) 이상 하락할 경우 3. 횡보 (sideways): 최고가와 최저가가 모두 지정된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경우3. 모델 구조 (Proposed Model):* ResNet 모델: ResNet의 skip connection을 활용하여 장기적인 추세를 효과적으로 학습한다. Wang et al. (2017)이 제안한 시계열 데이터에 적합하도록 수정된 ResNet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입력: 5x600 크기의 텐서 (5는 OHLCV 데이터를 나타내고, 600은 과거 600일간의 데이터를 나타냄)* 계층: * 5개의 ResNet 블록 (각 블록은 7x1, 5x1, 3x1 크기의 컨볼루션 레이어 3개로 구성) * 배치 정규화 (Batch Normalization) 및 ReLU 활성화 함수 (ReLU activation function) 적용 * 전역 평균 풀링 (Global Average Pooling, GAP) 레이어: 각 특징 맵의 평균값을 얻음 * 완전 연결 (Fully Connected) 레이어 * Softmax 함수: 10% 상승, 10% 하락, 횡보의 확률을 출력4. 모델 훈련:* 손실 함수: 이진 교차 엔트로피 (Binary Cross Entropy, BCE) 사용* 최적화 알고리즘: 명시되지 않음* 에포크: 50 epochs* 배치 크기: 명시되지 않음* 정밀도: 16-bit 정밀도* 훈련 기간: 한국 주식은 1.5일, 미국 주식은 5일제안하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실험한 결과,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 시장에서 테스트한 결과, 제안하는 모델은 75.36%의 수익률과 1.57의 Sharpe 비율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이며, Sharpe 비율 또한 월등히 높다. 즉, 시장 수익률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테스트한 결과, 제안하는 모델은 27.17%의 수익률과 0.61의 Sharpe 비율을 달성했다. 이는 NASDAQ, S&P500, Dow Jones 지수와 같은 벤치마크를 능가하는 성과이지만, AMEX 지수를 능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소프트맥스 로짓 값의 임계값을 조정하는 것이 백테스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적절한 임계값을 설정하면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종합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여 주식 차트를 분석하고, 소프트맥스 로짓 값을 통해 확신도가 높은 거래를 선택하는 전략이 시장 수익률을 능가하는 데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주요 글로벌 및 한국 자본 시장의 주가 역학적 움직임 (22.03.24)
"Stock Price Dynamic Behavior in Selected Global and Korean Capital Markets"이 연구는 한국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특히 주요 국가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주식 시장과 한국 주식 시장 간의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주요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국가별 주식 시장 간의 영향력 차이: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DJI):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이 한국 주식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1987년부터의 데이터만 사용했으므로 그 이전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일본 (닛케이 225 지수 - NIKKEI): DJI와 마찬가지로 한국 주식 시장에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정학적 요인 및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홍콩 (항셍 지수 - HSI): 한국 주식 시장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홍콩이 한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중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미국 (나스닥 종합 지수 - NASDAQ):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며, 이는 기술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의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2.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원유 가격 (WTI) 및 환율 (KRW/USD): 원유 가격과 한국 원화 환율은 한국 주식 시장에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습니다.환율의 긍정적 영향: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화 약세는 한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와 기업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3. 충격 반응 분석:자체 충격 (Own Shock): KOSPI는 자체적인 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이는 한국 주식 시장이 외부 요인보다는 자체적인 동향에 의해 더 크게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환율, 홍콩 항셍 지수, 나스닥 지수: KOSPI는 환율, 홍콩 항셍 지수, 나스닥 지수의 충격에도 영향을 받지만, 그 영향은 자체적인 충격보다는 작았습니다.결론:한국 주식 시장은 글로벌 금융 시장과 연결되어 있지만, 특히 특정 시장 (미국 다우존스, 일본 닛케이)의 영향은 제한적입니다.홍콩 및 나스닥 시장, 환율은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기술 산업 분야에서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정책 입안자와 투자자는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추가 고려 사항:본 연구는 특정 기간 (1987년 1월 ~ 2018년 10월) 동안의 데이터에 기초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른 기간에 적용될 수 없을 수 있습니다.다른 거시 경제 변수 (예: 금리, 인플레이션)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산업별 분석을 통해 특정 산업이 외부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한국의 거시 경제 변수와 주가 간 역동적 관계 탐색 (18.10.08)
An Exploration of Dynamical Relationships Between Macroeconomic Variables and Stock Prices in Korea이 논문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거시 경제 변수와 주가 간의 단기 및 장기적인 역동적 관계를 분석한다. 1986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의 월별 데이터를 사용하여 단위근 검정, 공적분 검정, 벡터 오차 수정 모형 (VECM) 추정, 임펄스 반응 검정, 구조적 변화 검정 등을 수행한다.주요 결과:이 논문의 주요 결과를 좀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1.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환율(FX_USD):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 주식 시장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원화 약세가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 생산 지수(IPI): 산업 생산 지수가 증가하면 초기에는 주가가 상승하지만, 2개월 후에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초기에는 생산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작용하지만, 이후에는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전망이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소비자 물가 지수(CPI):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기업의 비용 증가, 소비 위축,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야기하여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2. 장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장기적인 균형 관계 존재: 주가와 거시 경제 변수 간에는 장기적인 균형 관계가 존재한다. 즉,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특정 수준으로 수렴하려는 경향이 있다.* 벡터 오차 수정 모형(VECM): 장기적인 균형 관계를 벗어난 경우, 단기적인 변동을 통해 균형을 회복하려는 조정 과정이 발생한다.3. 외부 충격의 영향 제한적:*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외부 충격 미미: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은 한국 주식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 역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는 한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이 강하며,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생 변수의 중요성: 한국 주식 시장은 외부 요인보다는 통화량, 산업 생산, 인플레이션, 환율 등 자체적인 경제 변수에 의해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4. 장기적 관계 분석의 중요성:* 이 논문에서는 단순히 단기적인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와 거시 경제 변수 간의 상호 작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정책 입안자 및 투자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요약:이 연구는 한국 주식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환율, 산업 생산, 인플레이션 등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인 경제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를 바꾸지는 못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 수립 및 경제 정책 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이론적 배경:* 전통적 접근: 자국 통화의 평가 절하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즉, 거시 경제 변수, 환율 및 주가 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암시한다.* 포트폴리오 접근: 주가 상승은 투자자들의 국내 자산 수요를 증가시켜 자국 통화 가치 상승을 야기한다. 따라서 주가와 환율은 역의 관계를 가진다.연구 방법:1. 데이터: 한국은행 경제 통계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서 1986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의 월별 데이터 수집2. 변수: 주가 (KOSPI), 통화량 (M2), 산업 생산 지수 (IPI), 소비자 물가 지수 (CPI), 환율 (FX_USD), 단기 금리 (CD), 외부 충격 (더미 변수)3. 분석 기법: 단위근 검정, 공적분 검정, VECM 추정, 임펄스 반응 검정, 구조적 변화 검정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한국 주식 시장의 역학 관계를 분석하고, 거시 경제 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밝혀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무역 연계성이 주식 수익률 동조성의 주요 동인이라는 점과 외부 충격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은 정책 입안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는 주가 수익률을 예측하는가? (15.01.26)
"Do Foreign Short-Sellers Predict Stock Returns? Evidence from Daily Short-Selling in Korean Stock Market"이 논문은 2006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과 그 영향 (주가, 유동성, 변동성)을 조사한다.주요 연구 질문:*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투자자보다 공매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는가?*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는 정보에 기반한 거래를 하는가, 아니면 비정보적 추세 추종자인가?*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는 유동성을 제공하는가?* 외국인 투자자는 공매도 활동을 통해 주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가?데이터 및 방법론:* 2006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KOSPI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에 대한 일중 공매도 데이터 수집* 일별 수익률, 시가총액, 장부가치 비율, 기관 소유 지분율 등 데이터 활용* 회귀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등 다양한 통계적 방법론 적용주요 결과:* 외국인 투자자의 높은 공매도 비중: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비중은 88%에 달하며, 국내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비중은 각각 5%, 7%에 불과하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 시장의 공매도 활동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역발상 투자 전략: 외국인 투자자는 과거 주가 수익률이 높을 때 공매도를 늘리는 역발상 거래 전략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단기적인 주가 과열을 이용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회귀 분석 결과,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비중은 과거 누적 수익률과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 공급 역할: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 압력이 높을 때 공매도를 늘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단기적인 매수세에 대응하여 주가 급등을 완화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주가 안정화 기여: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은 주가 변동성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투기적인 목적보다는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측면이 있음을 시사한다.* 정보 우위: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을 기반으로 구성된 장단기 포트폴리오가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투자자보다 더 많은 정보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결론:이 논문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이 주가 안정화, 유동성 공급, 정보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역발상 거래 전략을 통해 단기적인 주가 왜곡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주의:이 연구는 특정 기간 (2006-2010) 동안 한국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결과는 다른 시장이나 기간에 적용될 수 없을 수 있다. 또한 공매도 금지 기간과 같은 규제 변화가 분석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한국의 지정학적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 충격 식별 (18.10.19)
논문 제목: 한국의 지정학적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 충격 식별 (Identifying Uncertainty Shocks due to Geopolitical Swings in Korea)요약:이 논문은 구조적 VAR 프레임워크에서 새로운 도구 변수 세트를 사용하여 한국의 지정학적 변동에서 비롯된 불확실성 충격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지정학적 사건 시점의 고빈도 금융 자산 수익률 및 변동성 변화를 관찰하여 지정학적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 변수를 구성한다. 실증 분석 결과, 높아진(낮아진)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한국의 거시 경제 결과에 부정적인(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융 및 자본 시장 움직임 환율 및 국채 스프레드 변동, 금융 자산 가격 및 시장 변동성 변화, 외국인 투자 변동이 불확실성 충격의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주요 내용:연구 대상: 한국 경제분석 기간: 월별 데이터 (2003년 1월 ~ 2017년 12월)주요 변수: VKOSPI (변동성 지수), KOSPI, 환율, 자본 유입, 국채 금리, CPI (소비자물가지수), IP (산업 생산)분석 방법: IV SVAR (도구 변수를 사용한 구조적 VAR) 모형도구 변수: 지정학적 사건 발생 시점의 환율, CDS 프리미엄, 주식 및 환율 변동성 변화주요 결과:1.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뭐가 문제인가?핵심은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거야. 북한이 미사일 쏘고 핵실험하고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심리가 확산된다.이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 심리가 위축돼서 주식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도 떨어진다.2.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주가 하락: 불확실성이 커지면 당연히 주식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한다.환율 상승 (원화 가치 하락): 한국에 투자하기 불안해지니까 외국인들이 돈을 빼나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한다.자본 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돈을 빼서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하니까 자본 유출이 발생한다.국채 금리 하락: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한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 금리가 내려간다.3.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물가 하락 (디플레이션 압력): 불확실성이 커지면 소비 심리가 위축돼서 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산업 생산 감소: 기업들도 투자를 꺼리면서 생산 활동이 줄어들 수 있다.4. 환율의 역할:환율은 일종의 '충격 흡수 장치' 역할을 할 수 있어. 외부에서 나쁜 소식이 들려오면 환율이 변동하면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환율 하락 (원화 가치 상승)은 기업들의 위험 감수 심리를 자극해서 신용 스프레드를 확대시키는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다.5. 결론:북한 리스크는 단순한 지정학적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당연하고, 정책 담당자들도 이 점을 감안해서 경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틱 사이즈 변경이 공매도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 분석 (23.06.29)
논문 제목: 틱 사이즈 변경과 공매도 거래량: 2023년 한국 틱 사이즈 변경의 영향 (Short selling amount and tick size change; Impact of Korea's tick size change in 2023)요약:이 논문은 2023년 1월 25일 한국에서 시행된 특정 가격 범위에 대한 틱 사이즈 변경이 공매도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틱 사이즈 축소 영향을 받은 주식은 그렇지 않은 주식에 비해 총 공매도 거래량이 최소 7% 증가했다. 하지만 틱 사이즈가 증가한 가격 범위의 주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공매도 거래량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틱 사이즈 변경이 공매도 잔고가 많은 주식의 공매도를 심화시켰다는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주요 내용:* 연구 대상: 한국 주식 시장 (KOSPI, KOSDAQ)* 연구 기간: 2022년 1월 3일 ~ 2023년 6월 16일* 주요 사건: 2023년 1월 25일 틱 사이즈 변경* 분석 방법: 차이-대-차이 (Difference-in-Differences, DID) 분석이 논문은 2023년 1월 한국에서 틱 사이즈를 변경한 후 공매도 거래량이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했다. 핵심은 틱 사이즈를 줄인 게 진짜 공매도 증가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이다.1. 틱 사이즈 축소가 공매도 증가에 미친 영향:* 틱 사이즈를 줄인 구간에 해당하는 주식들은 다른 주식들에 비해 공매도 거래량이 최소 7% 이상 늘었다.* 차이-대-차이 (DID) 분석을 써서, 틱 사이즈 변경 전후 공매도 거래량 변화를 비교했는데, 틱 사이즈 축소된 주식들이 실제로 공매도가 더 많이 늘었다는 걸 확인했다.* 이건 틱 사이즈 줄여서 거래 비용이 싸지고, 호가 스프레드도 좁아져서 거래하기 더 좋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2. 틱 사이즈 증가가 공매도에 미친 영향:* 반대로 틱 사이즈를 늘린 구간에 해당하는 주식들은 공매도 거래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틱 사이즈 늘려봤자 공매도를 줄이는 효과는 별로 없었다.3. 틱 사이즈 변경과 공매도 잔고:* 공매도 잔고가 이미 많은 주식들은 틱 사이즈를 바꾸든 말든 공매도 거래량에 큰 변화가 없었다.* 원래 공매도 많이 치던 애들은 틱 사이즈 바뀐다고 더 치거나 덜 치거나 하는 경향이 없었다.요약하자면, 틱 사이즈를 줄이는 건 공매도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지만, 늘리는 건 별 효과 없고, 공매도 많이 치던 주식들은 틱 사이즈가 변하든 말든 큰 상관 없었다.결론:틱 사이즈 축소는 공매도 거래량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틱 사이즈 축소가 거래 비용 감소, 호가 스프레드 감소, 업틱룰 완화 등으로 이어져 거래 기회를 늘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틱 사이즈 변경이 모든 주식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공매도 잔고가 많은 주식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연구의 의의:한국 주식 시장에서 틱 사이즈 변경과 공매도 거래 간의 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향후 공매도 및 틱 사이즈 관련 규정 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한국 투자자들의 지정학적 위험 사건 전후 투자자 거래 행태 살펴보기
논문 제목: 지정학적 리스크 사건 전후 투자자 거래 행태: 한국 증거 (Investor Trading Behavior Around the Time of Geopolitical Risk Events: Evidence from South Korea)요약:본 논문은 지정학적 리스크 사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분석한다. 북한의 핵무기 실험 및 군사적 도발은 한국 주식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사건 전후 투자자들의 거래 행태에 변화가 나타난다. 199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 주식 시장의 미시구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핵무기 실험은 한국 시장에서 -1.6%의 영구적인 비정상 수익률 하락을 가져왔다. 또한, 사건 발생 전에 투자자들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 증가하여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공매도 거래량이 급증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주요 결과: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시 한국 주식 시장 (KOSPI) 지수 영구적 하락 (-1.6%)사건 발생 전 정보 비대칭성 증가 및 호가 스프레드 확대국내 투자자 및 북한과 외교 관계가 있는 국가의 외국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량 증가구체적인 특징:해당 논문에서는 지정학적 위기 종류별로 한국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트레이딩 특징을 다음과 같이 구분해서 제시하고 있다.1.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LRM) 발사:* 전반적인 주가 하락: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사건 발생 시 한국 주식 시장(KOSPI) 지수가 영구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임. 이는 투자자들이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됨.* 정보 비대칭성 심화: 사건 발생 전부터 호가 스프레드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남.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사건 발생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불리한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공매도를 통해 이익을 취하려 하기 때문으로 추정됨.* 국내 투자자들의 공매도 증가: 특히 국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함.2. 군사적 도발:* 단기적 과잉 반응 및 반전: 북한의 군사적 도발 (연평도 포격 등) 직후에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경향이 나타남. 이는 투자자들이 군사적 도발을 일시적인 충격으로 간주하고, 과도하게 매도한 포지션을 빠르게 청산하기 때문으로 추정됨.* 지리적 근접성에 따른 영향: 군사적 충돌 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투자자일수록 사건 발생 직후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거래량을 늘리는 경향이 있음.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체감 정도가 투자자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함.핵심 특징 요약:* 핵실험/미사일 발사: 장기적인 주가 하락, 정보 비대칭성 심화, 국내 투자자 중심의 공매도 증가* 군사적 도발: 단기적인 과잉 반응 후 반전, 지리적 근접성에 따른 투자 심리 차이
article
중립
중립
NONE
종목 없음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매도' 엄두 못내는 애널리스트와 '바닥'인 증시 체력 (2024.10.30 )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보고서 위력은 대단했다. 지난달 15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 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매수'(목표가 26만원)에서 '매도'(12만원)로 조정하자,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9월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다. 최근에는 맥쿼리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5만원대로 내려앉으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5만전자' 신세다.대장주가 왜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졌을까. 골똘히 생각해보니 두가지 이유를 찾았다. 첫째, 한국 애널리스트가 매도 보고서를 내지 않기에 투자자들은 외국계 매도 보고서를 신뢰한다. 매수 일색의 국내 증권사 리포트와 달리 외국계 리포트가 소신있는 정보를 준다고 믿는 까닭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던지기 바빴다.국내 애널리스트들은 매도 리포트를 내지 않는다. 난리가 나니 못내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항의는 끊이지 않고 해당 기업은 증권사에 압박을 가한다. 기업에서 수수료를 받고 수익을 내다보니 기업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보고서를 내는 게 쉽지 않다.지난해 4월 에코프로에 첫 매도 의견을 낸 한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세력과의 결탁' 여부를 조사한 적이 있다. 매수 일색의 리포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감독당국은 주문했지만, 막상 매도를 내자 조사에 돌입했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분석 활동을 위축시키는 데 충분했다. 당시 금감원은 민원이 들어와 절차상 조사했다고 해명했지만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 민원이 접수되고 감독당국이 조사를 하는 등 매도 리포트 발행이 얼마나 힘든지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두번째는 국내 증시 체력 약화다. 외국계 보고서 하나가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만들어낸 것은 이를 방어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서다. 즉 국내 증시 체력이 약한 탓이다. 실제 최근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역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국내 기업들만 하락 폭이 유독 컸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결론은 매수 의견 일색인 국내 증권사들의 리포트 관행 아래 희소성이 있는 매도 의견을 내는 외국계 리포트의 영향력이 커졌고, 외국인 수급에 쉽게 휘청이는데도 방어를 하지 못하는 국내 증시의 허약한 체질이 극심한 변동성을 부채질 한 것이다.대장주가 휘청이니 일각에선 음모론에 집착하기도 한다. 공매도 세력과 결탁 의혹이다. 그러나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제기(골드만삭스의 헬릭스미스, 씨티증권의 네이버 등)가 됐지만, 위법이 드러난 적은 없었다. 선행매매 의혹도 있다. 지난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주 매도 주문이 체결됐는데,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이라 선행매매 의구심이 커졌다. 그러나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미 감독 당국의 처벌을 감수하고 보고서를 먼저 배포해 SK하이닉스 매도만 유도했다는 가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데다 매도 보고서 이후에도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아직 54%다.위법 사항이 있다면 밝혀질 일이니 음모론에서 벗어나, 외국계 리포트의 영향력이 커진 배경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당국과 업계가 애널리스트들의 독립성을 보장해 소신있는 리포트가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밸류업을 제대로 추진해 자본시장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대장주가 추풍낙엽 신세가 되는 일은 결국 한국경제 위상에 걸맞은 자본시장 기초체력을 갖추지 못해서다.
article
매도
매도
005930
삼성전자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긴축` 터널 끝, 금리인하 시작… 증시 눈치게임 돌입( 2024-09-1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4년 반 동안 이어진 긴축 기조가 사실상 종료됐다. 국내외 증시는 '빅컷'(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특히 경기 침체 우려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 말 주요 경제지표가 나올 때까지는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21%) 오른 2580.80에 거래를 마쳤다.연준의 금리 결정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지만 외국인이 코스피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17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외국인 매도 규모로는 최대다.특히 국내증시 대장주인 반도체 업종이 힘을 쓰지 못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추석연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목표주가가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된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고,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내린 삼성전자도 2% 넘게 빠졌다.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다가 장중에는 전장보다 0.45% 내리면서 약세를 보인 뒤 다시 0.86% 오른 739.51로 장을 마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역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연준의 결정 직후 375.79포인트 급등했으나 이내 약세 전환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25%) 하락한 41503.10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가 하락 마감했다.장 초반 큰 폭의 금리 인하에 시장 참여자들이 환호했지만, 이내 연준이 잠재적인 경제 침체에 대비하려 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심이 악화됐다.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선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며 침체 우려에 선을 그었으나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한 것이다.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말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될 경우 폭락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우선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에는 美 9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미국의 8월 제조업 PMI는 47.2로 7월(46.8) 대비로는 상승했으나, 5개월 연속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S&P 글로벌에서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도 47.9로 2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한 바 있다.26일에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나온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27일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인 미국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가 예정돼 있다.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주식분석부장은 "현재 주식시장 향방에 있어 주요 리스크는 경기둔화 위험"이라며 "주도·소외 업종과 관계 없이 금년의 주식시장 강세는 기업이익 개선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만큼, 향후 주가는 경기둔화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 주가는 7월 이후 고점 대비 15% 내외 하락하는 등 주도 업종의 조정이 길어지는 가운데 여타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체 시장의 조정도 장기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돌아온다면 강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반전 트리거만 만들어진다면 그동안 언더퍼폼 해오며 눌려 왔던 탄력성이 크게 발휘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이번 빅컷은 경기 침체 없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일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 리스크 선호심리가 더욱 살아나면서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기 시작한다면 폭발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FOMC 회의 이후 보고서에서 "4분기 노동시장 냉각과 함께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로 내몰릴 것"이라며 올 4분기에 75bp(1bp=0.01%포인트), 2025년 125bp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올해는 11월과 12월 총 두 차례 FOMC 회의가 남아있다.
article
매도
매도
005930
삼성전자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亞증시 단기급락으로 과열부담 해소(2007.3.12)
지난 2월 27일 중국 증시의 폭락을 계기로 글로벌 증시의 상승 분위기가 일시에 반전된 상황이다. 이후에 전개된 미국 증시의 폭락과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증시의 급락 등으로 보다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2003년 이후 글로벌 증시의 장기적인 강세추세에서 매해마다 4,5월을 전후로 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때마다 중국과 미국발 악재가 동시에 작용했다. 글로벌 증시가 미국 경제와 금리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4,5월을 전후로 보다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 글로벌 증시와 이머징 아시아 주식시장과거 3년 동안 조정기에 나타났던 글로벌 증시(MSCI 세계지수 기준)의 하락률은 평균적으로 8.4%를 기록했다. 특히 이머징 시장(MSCI 이머징 마켓지수 기준)이 15.71%의 하락률을 기록함으로써 선진국 시장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최근에도 중국 증시의 폭락 이후 4거래일 동안 이머징 시장이 선진7개국(G7)의 5.97%보다 높은 하락률(9.16%)을 기록했다. 이머징 시장이 중국 증시의 폭락 직전에 미리 조정(최근 3개월 동안 보합권에서 등락 거듭)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이머징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이 좀더 깊었던 반면, 선진국 증시는 덜 오른 만큼 하락률도 적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선진국 시장은 최근 6개월 동안 전개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한 반면, 이머징 시장은 큰폭의 조정에도 불구 6개월전 대비 상승률은 더 큰 상황이다.2월 27일 이후 4거래일 동안 글로벌 증시의 하락률(6.36%)이 지난 3년 동안 전개됐던 조정기의 평균 하락률(8.40%)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글로벌 증시의 가격조정이 이미 8부 능선이상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다.주요국의 지수 등락률 역시 상승률이 낮은 국가(태국, 인도네시아 등)일수록 하락률 또한 적은 반면, 말레이시아, 싱가폴, MSCI 차이나(China) 등과 같은 시장은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의 폭 또한 크게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의 하락 진원지였던 중국 본토 증시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폴, MSCI 차이나,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은 최근 3개월 동안 전개된 상승폭 이상 하락했지만 6개월 동안의 상승률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최근 조정을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지난 3~6개월 동안 전개된 상승폭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장기간 소외되었던 태국의 경우 추가적으로 하락할 리스크는 낮아 보인다. 최근 3개월 동안 조정을 거친 인도네시아와 대만, 그리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한국과 같은 시장 역시 단기적인 지수 하락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글로벌 증시의 지수 조정이 이미 8부 능선이상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 또한 추가적으로 가격조정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중국 본토증시, 추가하락할 여지 크지 않지만 상승도 부담중국 증시의 폭락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전인대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지속가능성, 위안화 환율시스템의 유연성 강화, 증시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불법 자금 및 투기자금 억제 조치 가능성 등)되었지만, 대부분 식상한 내용들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가 증시 과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지만, 급락 또한 원치 않는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최근에 전개된 지수급락이 과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조정이라면, 중국 경제 및 기업들의 펀더멘탈에 이상징후가 없는 만큼 중국 본토 시장의 하락폭 또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도 상해종합주가지수가 8.84% 급락한 이후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2006년 6월과 7월 상황과 유사한 흐름이 전개됨으로써 추가 하락의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1차적인 지지가능권은 23.8%의 피보나치 되돌림지수대이면서 수급선인 60일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직전저점(2,600~2,700P대) 근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추가조정이 전개된다 해도 38.2% 되돌림지수대이면서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2,400포인트대가 2차적인 지지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유통화 개혁으로 하반기부터 비유통주의 5%가 거래 가능하다는 점이 부담이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과 지난해 5월 이후 개인 및 기관의 증시참여가 급증(계좌수 급증)하고 있는 만큼 수급개선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23.8% 되돌림 지수대이면서 수급선인 60일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2,600~2,700포인트대는 신뢰할 만한 지지선인 것으로 판단된다.전인대에서 발표하게 될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지속을 재확인하고, 증시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 등은 장기적인 측면보다 중단기적으로 시장을 제한할 변수이다. 이에 반해 물권법 통과와 내외국인 법인세 통일,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산업구조조정, 그리고 위안화 절상 추세 및 예대금리차 사상최대 등은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긍정적인 변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즉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2차적인 지지권인 2,400포인트선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다만 중국 본토 증시의 경우 과열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다 가시적인 실적호전 또는 폭발적인 수급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3,000포인트 대 안착에 이은 추가상승보다 현지수대에서 지루한 시소게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H지수 등 이머징 아시아 시장의 과열 부담 완화 이에 반해 H 지수를 비롯한 주요국 시장은 최근 조정으로 과열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연초부터 조정이 전개된 H지수의 경우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로 추가적으로 급락한 결과 과열론이 제기되었던 지난해 12월의 주가 수준 이하로 밀려난 상황이다. 본격적으로 시세를 분출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내외국인 법인세 통일안이 제기되기 시작했던 당시 수준으로 회귀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월에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이 16.8배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이익증가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반면 3월초 주가는 지난해 11월 지수대로 밀려난 만큼 P/E 또한 지난해 11월 수준(15.0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즉 지난 연말에 전개되었던 과열 양상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이다.이와 더불어 MSCI H지수의 P/E가 MSCI 상해 A지수의 P/E보다 낮은 74.8%수준(25.2% 정도 할인된 상태)이다. A시장과 H지수에 동시 상장된 종목들의 경우 A 시장 대비 H시장의 가격 할인율이 한때 30% 초반까지 축소되었으나 Global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38.2%로 확대된 상황이다. 일물일가의 원칙에 근거할 경우 가격할인율이 축소되어야 하지만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A시장과 H시장에 동시 상장된 동방항공과 공상은행의 주가추이 참조)따라서 상해종합지수가 2,700~3,000포인트대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전개된다고 가정할 경우 A시장 대비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고, 과열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H 지수는 9,000P포인트 내외에서 바닥을 다진 후 재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대부분이 H지수와 유사하다. 즉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반면, 글로벌 증시의 폭락으로 주가는 지난해 10~12월 수준으로 밀려나 있는 것이다. 일부 과열론이 제기되었던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과 같은 시장은 과열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 과열에 대한 우려는 없었지만, 단기에 급락한 일본, 대만 등과 같은 시장 역시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적어 보인다.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 또한 급락함으로써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추가적으로 지수조정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단기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정기간 기간조정을 거친 뒤 재상승이 기대된다.
article
중립
중립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4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펀더멘털이 기술적 과열 부담을 압도( 2007-06-01)
전일 중국증시가 장중 6%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하면서 급등락 장세를 연출했지만, KOSPI는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그리고 글로벌 증시의 강세흐름을 바탕으로 KOSPI 1700선을 넘어섰다. 1700선 돌파라는 상징적 의미 이외에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수가 229개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고, 거래대금은 8조원의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면서 신고-신저가 지수가 과열권에 진입했고, 60일 이격도도 2003년 이후 경험적 고점대인 110을 상회하고 있다. 20일 표준편차를 활용한 역사적 변동성도 서서히 부담을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 측면만을 놓고 본다면, 추가적인 상승을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그러나, 글로벌 증시의 상승 동조화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내증시의 2차 재평가(Re-rating) 과정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MSCI AC WORLD INDEX 기준으로, 글로벌 증시는 연초대비 8%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003년 이후 5년째를 맞는 금번 상승랠리에서는 신흥국의 선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라틴과 신흥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30%의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중국 증시가 여전히 주도권을 놓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국내증시는 선진국대비 상대강도의 중기추세선이 상승전환한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2차 Re-rating 과정이 진행 중이다. 신흥국 및 국내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되는 가운데 기업이익 모멘텀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눈치 보기에 나섰던 국내 주식형 자금마저 탄력적인 증가세로 반전됐다. 결국 안정된 국내외 수급여건, 기업이익 모멘텀 개선, 전환점을 마련한 거시적 순환(Macro Cycle) 등을 바탕으로 장기상승랠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펀더멘탈 요인의 확충이 기술적 부담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article
중립
중립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3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과열 양상의 중국 증시를 주목해야 할 이유 (2007.05.10)
중국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두 달 만에 4,000을 돌파했다. 과열 경고에도 불구하고 증시로 향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올 들어 새로 증시에 참여한 사람만도 1,500만명에 이르며 총투자자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집을 팔고 보험을 깨고 빚을 내서 주식을 사며 조용한 산사의 스님들까지 투자에 나설 정도라니 가히 ‘주식 광풍’이라 할 수 있겠다.중국의 주가상승은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 무엇보다 두자릿수 성장률이 말해주듯 경기가 호황이고 기업들의 실적도 좋다. 여기다 외국인자금 유입 등 유동성이 넘친다. 내년 베이징올림픽 특수 등 앞으로의 경제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렇다 해도 지금의 중국 증시는 분명 거품이 끼었으며 과열양상이다.상하이증시 상장사들의 평균 주가이익비율(PER)은 53.2배다. 미국과 일본ㆍ유럽 주요국 등(12~19배)보다 훨씬 높다. 성장잠재력을 감안한다 해도 중국 기업의 가치가 너무 고평가된 것이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상승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이다. 넘치는 돈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금융장세 때문이다.그러나 조정 없는 상승, 특히 단기 급등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게 모든 증시의 경험이다. 평소 주식을 모르던 사람들까지 달려드는 ‘묻지 마 투자’도 문제다. 지금 중국 증시의 모습은 과거 88올림픽, 벤처 붐 당시 소와 논을 팔고 퇴직금을 털어 넣던 우리 증시를 연상케 한다. 그때 거품붕괴의 후유증은 엄청났다.중국 증시의 호조는 주변국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어제 장중 1,600을 넘어선 데는 중국의 영향도 크다. 그러나 거품붕괴 가능성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칠 파장도 경계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과열을 잇따라 경고하면서 긴축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중국 증시의 급격한 하락은 중국 펀드 투자자들의 손해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 증시를 크게 출렁이게 할 수도 있다. 우리 증시 역시 별다른 조정 없이 단기간에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더욱 크다 하겠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article
중립
중립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증권사들 ‘과속→과열 증시’ 경고론 솔솔(2007-05-11 )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한달 만에 1600선마저 돌파하자 일부 증권사들에서 증시가 과열국면에 들어섰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하고 나섰다.삼성증권은 11일 “단기적으로 상승속도에 대한 부담이 점증하고 있어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현금만 갖고 있는 투자자의 조바심이 극에 달한 것 같다”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데, 현금만 갖고 시장을 지켜봤다면 매수 시점을 한 템포 늦추는 인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오 파트장은 단기적인 조정의 빌미로 △너무 빠른 상승속도와 기술적 과열 △원화 강세 △투기거래가 기승을 부리는 중국시장 등을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상승속도가 너무 빠르다”면서 “3월 초 이후 2개월 상승률이 17%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신영증권은 한발 더 나아가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방향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아무런 저항 없이 넘어서 지난 연말 (우리가) 제시했던 올해 목표지수에 불과 70여 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며 “국내외 증시가 속도 조절 가능성을 무시한 채 위로 달려간다면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정도가 아니라 점진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미국의 완만한 경기 확장과 금리동결 기조 유지 가능성 등 코스피 지수선물을 추가로 매수할 만한 재료를 확인했지만, 이전과 달리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증시 강세를 이끌고 있는 중국증시를 보면 기술적 분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영역임을 실감한다”며 “1999년 말 정보기술(IT) 버블 시 코스닥시장이 떠오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상당수의 증권사들은 여전히 1600선 돌파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여러모로 긍정적인 상황에서 장기적인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 투자에 뛰어드는 것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본부장도 “거래량도 그다지 많지 않고 주가수익비율(PER)도 높지 않아 과열로 보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들 증권사는 연말까지 증시가 최소 1700에서 1800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article
중립
중립
229200
KODEX 코스닥15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증시 과열’은 트렌드 방해 주범( 2007.05.17)
‘트렌드의 위력.’ 지난 3월 5일 종합주가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230 포인트 넘는 상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특성을 집약하는 단어가 아닌가 한다. 종합주가지수가 160포인트는 넘는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은 ‘소재·산업재 섹터의 강세’와 ‘중국 주식시장의 거침없는 상승’이라는 두가지 트렌드다.소재·산업재섹터의 강세와 중국 주식시장 강세를 트렌드로 보는 것은 두가지 모두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 및 그 기대감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조선업종의 경우 대표기업 4개사의 주가는 지난 3월 저점 이후 평균 8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지수 측면에서는 기계업종이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철강·화학·운송·건설업종의 상승률 역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 공통적인 특징은 1·4분기 기업이익 개선이 뚜렷했다는 점과 향후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다. 즉, 펀더멘털 개선 및 지속 가능성이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중국 주식시장 강세도 하나의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다. 10%가 넘는 경제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이익 역시 개선되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도 확실하다. 지난 2월말 차이나쇼크 이후 중국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불같은 상승을 이어가는 것도 향후 성장, 이익개선의 기대감이 강화되는 것에 근거하고 있다.필자 역시 앞에서 언급한 두가지 트렌드가 우리 주식시장을 바꾸어왔음을, 그리고 향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우리 주식시장을 장기 상승으로 이끄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과열’이다. 트렌드라는 논리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과열’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편향적인 상승, 막연한 기대는 그것이 추세상에 놓인 일부분이라도 시정, 완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2월 이후 줄곧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 1·4분기를 전환점으로 기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국내외 경기의 저점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식시장의 중장기 상승추세도 좀 더 확고해졌다. 그러나 특정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쏠림현상이 과도하다는 점, 중국 주식시장의 과열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세상에서 나타나는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간 상승폭이 과도했던 업종으로는 부분 현금화를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美 증시는 지금 `이성적 과열`(2007.5.9)
1996년 12월 5일 미국 기업연구소 만찬에서 앨런 그린스펀 의장에 의해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라는 표현이 탄생한지 10년이 훌쩍 지났다.다우지수가 1만을 넘자 3만6000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과열됐던 증시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후 2000년 3월을 기점으로 깊은 약세장으로 빠져들었고 여러 굴곡을 거쳤다.지금 증시에는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다우지수는 80년 역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 이번에도 과연 비이성적 과열일까.CNN머니는 이번엔 이성적 과열이라고 이름붙여도 좋다고 진단했다.◇경제는 지지부진한데 증시만 홀로 파티사실 경제를 보면 현재 증시는 너무 사치스러운 파티를 즐기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 한다.미국 경제성장률은 4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경제의 핵심 축인 주식시장과 자동차 업황 모두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을 이끄는 또 다른 주체인 기업지출도 미약한 상황이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지도 않았는데 휘발유 가격은 벌써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2000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S&P500 지수가 2년 반만에 절반으로 뚝 떨어졌던 기간의 경제상황과 비슷하다.그러나 경제성장 둔화가 강세장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CNN머니는 분석했다. 바로 기업 수익성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비드 켈리 자문사는 "시장과 경제가 꼭 같은 사이클을 타라는 법은 없다"며 "주가가 현재보다 더 올라도 될 정도로 기업의 실적 증가세는 상당히 빠르다"고 말했다.보통 주가는 기업들의 실적 증가 속도보다 완만하게 오른다. 그러나 최근 기업 실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를 따라잡지 못한 상태다.켈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10번의 경기침체를 보였지만 이중 6번은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올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침체기여도 주가는 오를 수 있다는 것.◇수익대비 주가 여전히 낮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비춰봤을 때 주가는 적정 수준이거나 오히려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톰슨 파이낸셜의 자심 하십 애널리스트는 "현재 2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3.3% 증가해 1분기 8.1%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 증가율은 7%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11.5%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순이익 전망치를 조금 낮춰도 S&P500 지수는 향후 1년 예상수익의 15.5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개월전 15.3배에 비해 소폭 높은 수준이며 1985년 1월 이후 평균치 15.4배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다.주가수익비율은 지난 99년 7월 25.5배를 정점으로 2000년 3월 19.5배로 떨어졌으며 그 이후로는 이 수준을 계속 밑돌았다.씨티그룹의 스티븐 비팅 이코노미스트는 주가가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의 수익 증가세를 따라잡을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 순이익은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2001년 4분기 이후 115% 증가했지만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35% 오르는데 그쳤다는 것.비팅은 "꼭 큰 폭의 경제성장률을 보여야만 증시에 대해 낙관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장세를 주식 투자자들이 비이성적 과열이 아닌 이성적 과열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article
중립
중립
133690
TIGER 미국나스닥1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일부 증권사 “증시 과열” 신용융자 중단(2007.6.21)
개인에게 돈을 빌려줘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거래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증권사들이 신용융자를 전면중단하거나 신용융자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등 신용융자 제도 손질에 나섰다.키움증권은 22일부터 신용융자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봉수 사장은 “최근 거래대금 증가 속도와 신용거래 급증을 감안할 때 주식 시장이 단기 과열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주식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초보 투자자가 외상거래로 매매를 하면 주가하락시 투자원금을 모두 날릴 수 있어 이를 사전에 경계하기 위해 신용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신용융자 제도를 보완해 개인별 한도를 축소하고, 종목별 융자 한도를 신설하는 한편 신용거래 보증금률 상향조정 등도 검토 중이다.대우증권은 21일부터 일부 신용융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회사 신용융자 서비스는 고객 보유현금의 최대 2.5배까지 대출해주는 ‘기본형’과 고객의 매수가능금액(현금+대용증권)의 최대 3.3배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매형’으로 나뉘는데, ‘매매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164개 종목의 신용융자 증거금률을 30%에서 40%로 올렸다.이외에도 대신·삼성·굿모닝신한·동양종금·한화·메리츠·교보·이트레이드 등 다른 증권사들도 융자한도를 줄이고 증거금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신용융자 제도를 변경하고 있다.한편,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증시 상승세는 우리나라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흐름을 타는 일부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가파르게 상승해 상장기업 실적이나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빠른 측면이 있고, 또 시중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이후 개인의 주식매수가 확대되면서 신용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개인의 신용거래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시장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주가 과열 경계령 “이달 중순 숨고르기” (2007-06-02)
코스피지수의 거침 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3포인트(0.90%) 오른 1716.24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45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1745.39까지 올랐으나 오후 장에서 차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8일만에 하락, 전날보다 5.26포인트(0.70%) 내린 742.61로 마감했다.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가파르게 올라 이르면 다음주나 이달 중순쯤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지수가 1700을 돌파하자 망설이던 개인투자자들이 뒤늦게 가세,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묻지마 추격 매수’는 금물이라고 경고했다.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경제기초 여건들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이다.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2∼3일 동안 주가가 급등한 것은 투자심리 과열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면서 “이달 중순쯤에는 주가가 한 차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두달 동안 150∼200포인트가량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국내 경제가 돌아섰다는 판단을 내린 이상 시장은 힘을 계속 받아 8월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11조원을 넘는 등 거래분출 현상이 나타난 점등은 경계할 만하다.”면서도 “경기 회복 초기 국면의 추세적인 주가 상승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홍콩에서 주최한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한 펀드매니저들은 지난 1월부터 한국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기업들이 보수적인 환율 전망을 유지하는 등 기업이익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드는 등 한국 시장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프랑스계 헤지펀드 매니저는 “아시아에서 한국 증시가 태국 다음으로 싸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PER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수준보다 약간 높은 15배 수준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계 헤지펀드 매니저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엔케리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여부, 자산거품의 붕괴 가능성 등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유동성이 높아 아직은 실적 전망이 확실한 조선·기계 등 이른바 ‘굴뚝주’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정보기술(IT)주나 그동안 소외됐던 주식들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계 헤지펀드 매니저는 “부동산에 쏠린 자금이 증시로 들어오고 예·적금이 적립식펀드로 이동하면서 환매로 인한 급락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현재는 실적 개선보다는 유동성 장세 측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 당분간 증시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팔아야 할 과열 아니다"(2005.5.31)
'언제까지 오르는 거에요?'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느냐?' '조정은 언제 오느냐?' 요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그러면서 '어떤 종목이 좋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하나같이 답이 어려운 질문이다. 일부는 답이 없는 것이다. 중요한 의미는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음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증시도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매수를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31일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1700에 바짝 다가섰다. 너무 빨리 오르고 있다는 부담은 인정한다. 그래서 조정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그렇지만 주식을 팔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포트폴리오 조절에는 찬성하지만 현금비중 확대 전략은 더 좋은 기회를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주가는 과열처럼 보이는 국면에서 가장 빨리, 크게 튄다. 증권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으며 이날 들어서는 조선 에너지 철강주가 다시 급등했다. 새로운 주도주가 형성되는 동안 기존 주도주는 조정을 마치고 재빨리 랠리에 동참하는 국면이다. 신세계, 롯데쇼핑 등 대표 내수주도 급등세다. 현대건설, 현대상선, 현대증권, 대우증권, 하이닉스, 포스코, KT&G (105,800원 ▼700 -0.66%), 우리금융 등 대기업의 M&A는 주가상승의 활력소다. 이들 대형주가 오르면 지수도 가벼워진다. 주식을 팔기보다 덜 오른 주식,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판단한다. 과거를 보면 매수가 어렵다. 바닥에서 수백%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부지기수다. 단기급등의 부담을 의식하면 매수가 불가능하다. 펀드가입도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채권형펀드나 은행 적금을 들 것인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사야한다는 2명의 견해를 소개한다. 장득수 슈로더투신운용 CIO(전무)는 "코스피가 올들어 15.8% 오르며 해외펀드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상당히 예상밖이었다"고 전제하고 종목별로 보면 현대중공업 (225,500원 0.00%), SK, 철강주가 적정한 가치에 근접하는 가운데 국내 경기 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탄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장 전무는 "중국시장이 전날 급락했지만 미증시 랠리로 코스피가 급등, 투자자들이 흥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며 "분명한 것은 따라가기도 어렵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장 전무는 삼성전자의 약세에 주목했다. 88년 증권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지 사실상 처음보다는 장기간의 '언더퍼폼'이 전환할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하고 개선되는 것이라면 지금 조금씩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장 전무는 "시가총액이 10%에 가까운 삼성전자를 국내펀드 일부는 5% 미만으로 비중을 낮추었다"며 "추격매수를 부추기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다. 덜 오르고 소외된 종목중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주식을 사야한다"고 당부했다. 장 부장은 "중국 증시가 3배 올랐고 코스피도 연일 급상승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이 1000에서 1만까지 급등한 장기흐름, 80년대 중반 이후 코스피지수의 급등을 보면 두렵지만 오를 때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198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김지환 현대증권 산업분석부장. 그는 "금리의 절대수준이 너무 낮아 다른 자산이 올라가는 형국"이라며 "밸류에이션이 높을 때 거래가 많아지고 주가가 급등하면 과열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강조했다. 금리 수준에 비교할 때 코스피 PER가 현재 12배이지만 적정한 수준은 13.5배라고 제시했다. 김 부장은 "주가는 오를 때 예외없이 과열 기미를 보이는데, 밸류에이션이 낮다면 구분해야한다. 외형적으로 똑같이 보이기 때문에 잘못 판단할 수 있지만 지금은 낮은 밸류에이션이 적정한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주가는 유통시장의 과열 징후가 아니라 적정한 가치를 보고 판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절해야 한다는 견해는 합리적이다. 비싼 주식은 작은 악재에도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기존 주도주는 차익을 실현하고 금융 자동차 유틸리티 통신 비중을 늘려야 한다. IT는 업황 회복을 확인하고 사도 된다"며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매도, 개인중심의 매수를 고려할 때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증시 1800 돌파…신용융자ㆍ거래대금 급증 단기과열 조짐(2007-06-19 )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800까지 올라서면서 국내외 증권 전문가들 사이에 현 주식시장이 단기 과열 상태라는 염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 덩치가 커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11조원을 넘어선 일일 거래대금, 6조원을 돌파한 신용거래대금 등은 증시가 너무 달아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각종 지표나 기술적 분석에서도 과열 징후가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하반기 국내경기 회복이 뚜렷해지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많다. 전문가들은 '과열인 현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 '단기 과열'= 주식시장이 뜨거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신용융자액과 거래대금 △이격도(현재 주가와 이동평균선과의 괴리율) △주가등락률 등을 들 수 있다.대우증권은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기존 최고치였던 10조원대를 넘어서 11조원대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과열지표로 제시했다. 이달 들어서만 일일 거래대금이 11조원을 넘어선 날이 네 번이나 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는 것이다.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가총액 증가를 고려해도 거래대금이 12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은 분명히 과열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현재 주가와 60일 이동평균선과의 차이인 이격도를 들었다. 19일 현재 이격도는 115로 최근 60일간의 지수 평균보다 현재 주가지수가 15%나 높다. 증권가에서는 이격도 5~10% 정도가 적정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현재 시장의 자금 여력이 거의 바닥 수준까지 왔다는 것도 과열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신성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5조원 수준이지만 신용융자와 미수금을 제외한 실제 예탁금은 7조7000억원 수준으로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며 "주식시장의 실제 자금 여력이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음은 과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유정상 PCA투자신탁운용 상무는 개인의 직접투자와 신용융자 잔액 증가를 들었다. 그는 "이제는 한국 주식이 그다지 싸다고 볼 수 없다"면서 "한국 주식이 재평가를 받을 만한 뚜렷한 여건 변화는 아직 없는데 주가가 오르니 여기에 맞춰 '리레이팅중'이라는 논리를 붙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간접투자 증가 등으로 증시 체력이 좋아진 데다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증시로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을 근거로 국내 증시가 장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PEG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주가상승률이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보다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조용준 신영증권 이사는 "현재 PEG는 0.87로 장기적으로 보면 과열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연초 PEG 0.74에 비해 상승속도가 빠르고 '이머징 아시아 국가'의 평균 PEG 0.77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식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인 'FED 모형'을 내세워 과열이 아니라는 논리를 폈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7%로 5년 만기 국고채수익률(5.4%)보다 크기 때문에 과열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보는 주식시장 전망은 밝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안으로 '주가 2000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이 같은 전망의 논거는 세계 경제성장 축이 미국에서 유럽ㆍ중국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새로운 경제환경을 주요 원인으로 들기도 한다. 또 국내에서는 시중 자금이 증시로 이동되고, 기업 실적이 하반기에 뚜렷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큰 폭의 조정을 불러올 변수는 없어 보인다"면서 "풍부한 유동성으로 연말에는 지수 195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비해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정이 4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올 3분기까지는 각종 경기 선행지표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겠지만 4분기엔 그동안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흔들리지 않는 개인 매수세...과열?(2007.7.23)
23일 2000 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둔 코스피 지수가 주춤할 때도 개인들은 과감한 매수에 나섰다. 이 날 개인은 1343억원 순매수하며 기관을 압도하는 매수 의지를 과시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637억원은 증권업종을 순매수하며 증권업종 급등에 기여했다. 증권업종은 이 날 5.33% 상승하며 업종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증시로 방향 잡은 자금 흐름개인 자금의 증시유입은 '열기'가 아닌 '추세'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인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용융자 잔고율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고객 예탁금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개인 매수세가 커지는 것은 잔고를 사용 안 하고도 증시에 투입할 수 있는 실질 자금이 더 많아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점 현황을 살펴보면 거액의 자산가들이 증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며 시중의 유동자금이 ‘기조적으로’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부동산과 은행 예금 일변도의 우리나라 가계자산 구조가 직접, 간접투자가 주를 이루는 선진국형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정영완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현재의 시장 상승은 경기나 실적 등 순환적인 요인이 아니라 베이비부머들의 자산 재배분이라는 질적인 변화가 견인하는 상승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외인과 기관의 매매 향방은개인의 대규모 매수세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은 6일 연속 순매도하며 순매도 금액은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로 계속 자금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투자주체별 매매(賣買)의 합은 언제나 일치해야 하고, 펀드에 돈이 들어오면 기관은 일정부분 주식을 편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물량 공급의 주체는 국내주식의 35%를 보유한 외국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분간은 외국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 패턴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도패턴보다는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주식의 우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펀드 유입액에 비해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지 않은 것은 급등한 장에 대한 ‘탐색’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금이 들어오는 만큼 주식을 사들여야 하는 입장은 변화가 없겠지만 종목 선택의 기준이나 가격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관은 이 날 79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엿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나갔다. 전문가들은 워낙 자금 여력이 풍부해 수급차원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진단했다. 자연스러운 매매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과열 징후는 없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증권주에 몰린 개인들의 ‘쏠림’현상이 투자 과열임을 방증한다는 우려도 있다. 이 날 지난 주부터 M&A이슈로 급등한 SK증권 (485원 ▲7 +1.46%)과 서울증권 (2,565원 ▲70 +2.81%)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고 브릿지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주식 시장의 방향성이 한 쪽으로 치우쳤을 때는 주식의 가치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한다면 이같은 급등세는 지나치다는 평가다.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결코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안정성에 대한 강한 신뢰가 이같은 쏠림 현상의 전제”라며 현재는 M&A 이슈로 부각된 증권주에서 이같은 급등 현상이 나타났지만 종목별, 업종별로 이같은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기대심리를 안고 급등한 종목들의 추가 급등은 ‘투기’에 가까운 투자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급등한 수치만큼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별다른 악재가 돌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방비 상태로 상승 종목 투자에만 집중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감이 섞인 말이었다.
article
매도
매도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증시 `과열경고 무시`..랠리 원동력은 정부?(2007-01-23)
중국 증시가 거품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치고 있다.지난해 친디아 증시의 랠리가 주목 받았지만, 중국 증시는 숨고르기 한 번 없이 상승하면서 과열 우려가 높아졌다. 프리랜서 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에는 중국 증시의 붐이 전처럼 정부의 개입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과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안도 랠리까지 가세했다. 정부가 금융개혁을 지속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금융주 열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또 사상 최고..금융株 랠리 이끌어전날 중국 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57% 상승한 2933.19를 기록,  3000선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선전 종합지수도 4.16% 오른 700.20으로 700선을 첫 돌파했다. 시장은 지난 주말 열린 제3차 전국금융공작회의의 정책방향을 청신호로 받아들였다. 회의 직후 첫 거래에서 상하이와 선전 종합지수가 급등한 것이 이를 반영한다.랠리의 주역은 정부가 개혁방침을 밝힌 금융주. 초상은행(+6.3%), 차이나라이프(+5.1%), 공상은행(+3.2%), 민생은행(+2.3%) 등이 줄줄이 강세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잇따른 과열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제3차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나 증시 과열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샹 푸린 주석이 "시장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의 기반이 여전히 굳건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과열 가능성과 지나친 투기를 염려하는 온건한 어조로 받아들였다.특히 3차 금융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은행과 보험사에 자금을 수혈해 금융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은 환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이퉁증권의 장 치 애널리스트는 "회의의 어조가 이날(22일) 다양한 업종의 주식 매수를 북돋았다"며 "회의의 어조는 아마도 장기적으로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도 은행·보험 상장 계속돼시장은 금융주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그동안 대형 우량 은행과 보험사들의 상장이 잇따르면서 강력한 모멘텀을 형성해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적지 않았다. 상장요건중 하나인 부실채권비율 감소를 위해 중국 정부가 은행에 돈을 쏟아부으면서 주식시장에는 우량주인 레드칩 공급이 끊이지 않았다. 2005년말 중국건설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중국 은행 2위 중국은행(BOC)과 1위 공상은행(ICBC)이 연이어 상장되면서 중국 금융주의 시세가 분출했다.올해에는 보험주도 가세했다. 올해 초 상장된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 차이나라이프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 첫 날 2배의 주가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또 올해 중국 최대 재보험사 중국재보험공사(中國再保險集團公司, 차이나리)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중국 공업은행도 올해에 중국 기업공개(IPO) 사상 4번째인 20억달러 규모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중국 은행주의 강세 모멘텀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규 발행 주식수도 10억주로 기존 13억3000만주보다 줄어, 강한 데뷔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시장이 예의주시하는 부분은 정부의 강도높은 긴축의지가 어느 시점에서 발현되고 이것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것.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 억제를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발동해왔고, 지난해부터 수차례의 금리인상을 통해 유동성 고삐 조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시 과열에 대해 당국이 경고 뿐만 아니라 강력한 규제조치에 나설 경우 급격한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article
매도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셀스마트 대니
·
6개월 전
1
1
삼전, 진짜 안좋을까? 섹터 관점에서 본 삼성전자의 2025년 주가 전망
2025년, 삼성전자가 무조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누구는 삼성전자를 비롯, 국장 자체가 2025년에도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 반면,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29461?sid=101과대 낙폭에 따른 반등을 예상하는 이도 적지않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9994?sid=101실제로 연초부터 KOSPI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가 2025년 무조건 하락하지 않을 것 같은 이유를 전기·전자 섹터 관점에서 분석하여 짧게 설명해보겠다.삼성전자는 2024년 마지막 거래일 수정 종가 기준 -32.1% 하락하며 마감했다.삼성전자가 속한 코스피의 전기·전자 섹터는 코스피의 24개 섹터중 Worst 5 섹터에 선정되었다.전기·전자 섹터의 2024년 연간 수익률은 -21.9%이며,화학(-33.8%), 섬유·의류(-26.6%)에 이어 수익률 하위 3위를 기록했다.참고로, 2024년 코스피 Worst 5 섹터는 화학 / 섬유·의류 / 전기·전자 / 의료·정밀기기 / 금속 이다.그 중, 전기·전자 섹터에서 특이한 패턴을 하나 발견하였다.2014년부터 2024년까지 코스피 24개 섹터의 연간 수익률 분석을 해봤을 때,전기·전자 섹터는 2015년, 2018년, 2022년에 총 3번 Worst 5 섹터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그 다음 해 급 반등하며 100% Top 5 섹터에 포함되는 특이한 패턴이 발견된 것이다.전기·전자 섹터 2015년 수익률: -9.7% ➡️ 2016년 수익률: +35.1%전기·전자 섹터 2018년 수익률: -21.1% ➡️ 2019년 수익률: +40.7%전기·전자 섹터 2022년 수익률: -30.2% ➡️ 2023년 수익률: +30.9%2024년 전기·전자 섹터는 Worst 5에 포함되어 있다.기존의 패턴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2025년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섹터의 상승(또는 급반등)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과거의 패턴이 100% 이므로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라는 맹목적인 믿음은 터무니없다.그러나, 과거의 이러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Fact를 부정할 수는 없다.삼성전자가 지하로 떨어진다는 막연한 공포심을 갖기 전에, 이와 같은 패턴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인지한다면, 더욱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글은 투자에 대한 단순 정보 제공 및 참고를 위한 글이며 투자 권유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005930
삼성전자
이벤트
user
셀스마트 SIK
·
1개월 전
1
0
금리 인하·수출 둔화·대선까지…지금 시장은 ‘폭풍 전야’? (25.06.02)
1.       금리인하와 삼성전자2024년 10월부터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를 진행 중임. 지난 주 목요일(5/29)에도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낮춘 바 있음.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경기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 직접적인 인하 배경임. 향후에도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국내 금리 인하 시기 삼성전자의 주가흐름을 살펴보고자 함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후 1개월 뒤 삼성전자의 주가는 평균적으로 1.44% 상승하였고, 하위25% 수익률은 -2.89%임. 이에 반해 금리인상 후 1개월 뒤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률은 평균적으로 -0.45%, 하위25% 수익률은 -7.03%에 달함.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 효과 혹은 저금리로 인한 경기부양효과 덕인지 삼성전자의 주가 하방이 금리인하기 더 높았음을 알 수 있음     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임.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줌.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함.→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 나타냄.이 그래프를 보면, 이벤트 발생 후 수익이 나는 경우가 더 많았는지, 아니면 리스크가 컸는지를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음.금리인하 : 2001년 이후 이벤트 29번 발생<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후 삼성전자의 1개월 뒤 수익률 분포><한국은행의 금리인상 후 삼성전자의 1개월 뒤 수익률 분포>주: 10일(영업일 기준)은 2주, 20일(영업일 기준)은 1개월2.      수출감소와 KOSPI5월 한국 수출성장률은 감소로 전환됨. 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짐.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비 21.2%증가했으나 자동차,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감소했고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중국향 수출의 감소로 전체 수출성장률이 감소로 전환됨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 상 수출감소 전환 뒤 코스피는 약한 움직임이 특징적임수출이 감소로 전환되는 이벤트 후 KOSPI의 1개월 뒤 수익률을 살펴봄. KOSPI는 평균적으로 0.33%의 상승률을 보였고 하위 25% 수익률은 -3.01%였음.     한국 수출 감소 전환 이벤트 : 2001년 이후 한국 수출 감소 전환 이벤트 26번 발생<한국 수출 감소 전환 1개월 뒤 수익률 분포> 3.      대통령 선거와 KOSPI2025년 6월 3일에 실시되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임. 이는 1948년 제1대 대통령 선거 이후 21번째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궐위에 따라 조기 대선으로 진행됨. 이번 선거의 특수성은 선거 결과는 6월 4일에 발표되며, 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취임하여 5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는 점임.대선일 2개월 뒤 KOSPI의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0.93%의 상승률을 보였고 상위 25%는 3.65%, 하위 25%는 -6.42%의 수익률을 나타냄. 정상적인 경우라면 대통령 선거 70일 후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취임하므로 이는 거의 취임일 즈음이며 신규 대통령 취임은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취임 전후의 수익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대통령 선거 이벤트 : 1948년 이후 21번 발생(간선 포함)<대통령 선거 2개월 뒤 수익률 분포>[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005930
삼성전자
+1
user
셀스마트 앤지
·
3개월 전
7
0
트럼프발 상호관세, 보복 vs. 협상?
최근 5일간 주요국 증시는 급락했다. 높은 상호 관세율로 인해 보복 의사를 밝힌 중국의 주가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중국 대비 상대적으로 상호 관세율이 낮았던 미국의 전통 우방, 일본과 유럽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 것 역시 눈에 띈다.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EU는 미국에 보복 의사를 발표했다는 점도 수익률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언론에 보도된 각국의 대응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각국의 상호 관세 대응 정리 (25년 4월 7일 기준)>자료: 언론 보도, 미래에셋증권, CORE16높은 상호 관세율과 보복 발표를 한 중국 증시의 상대적 견조함은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와 트럼프 1기 대비 낮아진 대미 무역 의존도가 배경일 수 있다. 유럽은 보복 의사를 밝혔지만, 2단계 접근으로 협상 여지를 남겨두었는데, 260억유로 규모의 관세는 4월 중순부터 부과하고, 상호 관세에 대한 대응은 추가 조사 후 하겠다고 발표했다.결론은 각국의 주가 움직임이 상호 관세율 부과 수준에 따라 달라졌다기 보다는, 내수 부양 여력과 미국으로의 무역 의존도 등에 따라 달라졌다는 점이다.무엇보다도 향후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를 위해서 국가 간 관세 보복 움직임 보다는 협상 분위기로 흐르는 것이 중요하며, 각국의 정책 방향은 미국의 감세 정책 등을 포함하여 내수 강화 및 부양에 집중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2
user
셀스마트 앤지
·
3개월 전
4
0
정치가 흔들릴 때 증시의 파동은? 탄핵과 주가?
대한민국 역사에 큰 이벤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다. 셀스마트에서는 순수하게 주가 관점에서 이벤트를 보려고 한다. 이미 다들 아는 것처럼, KOSPI는 최근 1개월(20영업일 기준)간 2.73% 하락했다. 다행히도 삼성전자는 DRAM, NAND의 가격 상승으로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선고일 이후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될까? 과거 사례가 미래에 ‘복붙’으로 일어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다른 사례들에 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전 주가 흐름><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전과 후의 주가 흐름 (2017년 3월 10일)>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이후 주가 흐름은 강세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의 종결에 대한 안도감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직후 주가는 어땠을까?클린턴 대통령의 사례가 시사점이 있다. 당시 미국의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빌 클린턴 대통령은 민주당)였기에 표결로 결정되는 탄핵 선고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다. 그래서인지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서 무죄 발표 이후 S&P500은 상승 흐름(+5.49%)을 나타냈다.<클린턴 대통령 평결 선고일 (상원 탄핵 표결) 전과 후의 주가 추이 (1999년 2월 12일)>트럼프 대통령은 첫번째 재임 중에 두번의 탄핵이 있었다. 두번째 탄핵은 임기 말이어서 큰 영향은 없었기에 첫번째 탄핵을 살펴보면, 탄핵 평결 선고일 무죄 선고 이후 한달 간 S&P500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이때는 상원의 다수당이 공화당(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었기에 평결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았기에 탄핵 이벤트의 화제성도 낮았다.<트럼프 대통령 평결 선고일 (2020년 2월 5일)>결론은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대한 결정이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요인이라는 사실 만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탄핵 그 자체보다는, 탄핵이 유발하는 정책 변화, 그리고 시장 참가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결정적인 요인이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SPX
S&P500
user
셀스마트 페니
·
5개월 전
1
0
FOMC 3연속 금리 인하 후 한 달, KOSPI·S&P500의 행보는?
안녕하세요, CORE16입니다. 저희는 풍부한 데이터와 심층 분석을 통해, FOMC가 금리를 연속으로 3차례 인하했을 때 KOSPI와 S&P500이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를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2000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이 이벤트는 각각 총 4번씩 발생했는데요:KOSPI이벤트 발생 횟수: 4회4주 후 평균 수익률: -1.7%상승일/하락일 비율: 1.0S&P500이벤트 발생 횟수: 4회4주 후 평균 수익률: +0.1%상승일/하락일 비율: 1.0단순 통계로 보면, KOSPI는 소폭 하락세가 관찰되었고 S&P500은 보합권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CORE16은 이를 단순한 ‘결과’로만 보지 않습니다.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는 환경, 즉 경기 둔화 우려와 완화정책 기대가 맞물린 시점을 깊이 해석함으로써,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를 포착하거나 대외 변수에 따른 방어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봅니다.저희 CORE16은 그동안 여러 거시지표와 기업 실적 데이터, 그리고 투자심리 지표까지 종합적으로 결합해 투자자분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솔루션을 제시해왔습니다. 3연속 금리 인하 같은 이례적 이벤트가 다시 발생할 경우에도, 기존 통계를 바탕으로 리스크와 잠재적 수익 기회를 동시에 모색하는 전략을 세우도록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article
매도
매도
SPX
S&P500
+1
경제 & 전략
user
셀포터즈 서지훈
·
2주 전
0
0
코스피, 단기 반등 속 숨은 리스크, 지금은 관망이 답인가?
📊 2025년 6월 기준 코스피 시장 상세 분석2025년 6월 현재,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정책 등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 여전한 글로벌·국내 리스크, 외국인 수급 변동성 등 구조적인 변수들이 혼재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1. 📈 단기 반등의 주요 배경2025년 6월 코스피는 중동 휴전 소식을 기점으로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완화된다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6월 24일, 코스피 지수는 3,100선을 돌파하며 약 3%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 한 달 동안 약 6조 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기관 투자자들도 매수세에 가세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한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2. 🔄 최근 조정: 차익 실현 및 변동성 확대6월 27일, 코스피는 3,056포인트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약 0.8% 하락했다.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 컸다. 특히 기술·부동산 업종에서 매도세가 집중되었고, 외국인은 현물 주식 시장에서 매도 전환하며 선물에서만 순매수를 유지하는 등 수급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현재 코스피는 단기 급등 피로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유가·환율 변동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3. 🏦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최근 MSCI는 한국의 공매도 접근성이 개선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향후 한국이 신흥국 지수에서 선진국 지수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만약 실제로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주식시장의 ‘Korea Discount’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배당소득세 완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25년 하반기에는 ‘K-기업가치 제고 방안’ 후속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4. 🔍 구조적 리스크 여전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에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다.반도체 의존도 심화: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이며, 반도체 업황에 따라 지수가 급격히 변동할 수 있는 ‘쏠림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내수 경기 부진: 국내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고금리·고부채로 인한 부동산 경기 둔화가 내수 소비와 투자 심리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대외 변수 불확실성: 원화 약세,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정책 실현 가능성: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이 시장 기대만큼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되지 않을 경우, 기대감이 실망으로 전환될 리스크가 존재한다.5. ✅ 투자 시사점 요약단기 투자: 외국인 순매수, 금리 인하 기대, 중동 휴전 모멘텀이 긍정적이나, 단기 급등 피로감과 기술적 조정 구간 진입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중장기 투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정책 효과 현실화 시 재평가(리레이팅)가 가능하지만, 정책 추진 속도,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섹터 전략: 반도체·AI·친환경·2차전지 업종은 여전히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며, 내수·부동산·소비재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핵심 셀링 포인트코스피는 외국인 자금 유입, 금리 인하 기대, 정책 개혁 모멘텀으로 단기 반등 중이지만, 반도체 쏠림 구조와 내수 부진, 글로벌 리스크가 지속되는 만큼 신중하고 유연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셀스마트 토미
·
2주 전
4
0
코스피는 이제 시작? Forward Premium으로 확인해 보자!
Forward Premium, PBR을 보는 또 하나의 시각주가순자산비율, 줄여서 PBR이라 하면 좀 어려워 보여도 사실 개념은 단순합니다. 회사 장부를 열어 보면 ‘자본’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영어로 말하면 Book Value, 즉 회사가 가진 순자산이죠. 이걸 주식 수로 나누면 주당 장부가치(BPS)가 나오고, 현재 주가를 그 값으로 나눈 것이 PBR입니다. ‘주가가 자산가치의 몇 배냐’를 말해 주니 밸류에이션의 맨 앞줄에서 등장할 수밖에요.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작년 말 자본은 확정이고, 올해 말 자본은 저 정도” 하고 미래를 콕 집어 추정해 놓죠. 그래서 FY0 PBR(확정된 회기년도 자본 기준 PBR)과 FY1 PBR(차기 회기년도 자본 기준 PBR)이 따로 굴러다니게 됩니다. 이 두 값을 빼 보면 뜻밖의 메시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만약 올해에도 자본이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FY1 PBR이 더 작아지는 게 논리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주가는 그대로인데, 주당 순자산비율은 증가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값이 높아진다? 그건 자본이 직전 회계년도 대비 훨씬 많이 빠질것 같다는 뜻이에요. 반대로 FY1 PBR이 값이 작아진다면, 자본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죠.이는 스프레드에 바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FY0 PBR은 확정이 되었으니, 스프레드 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FY1 PBR의 값이 되게 됩니다. FY1 PBR의 값이 감소하면 스프레드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주가에 미래 자본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스프레드가 내려가는 순간, FY1 PBR이 증가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에 미래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거의 붙어 있지 않았으니, 숨어 있는 할인 구간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저는 이 숫자를 편의상 ‘선행 프리미엄(Forward Premium)’이라고 부르는데, 일종의 시장 체온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체온이 너무 높으면 열이 난 거고, 너무 낮으면 몸을 데워야 하듯, 이 지표도 시장의 과열·냉각을 얼추 알려 주거든요.🕰️ 숫자가 남긴 발자국, 차트 속 드라마지표가 진짜 쓸모 있느냐는 과거를 돌아보면 답이 나옵니다. 2000년대 중반, 중국 성장 스토리가 온 나라 증시를 달궜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그때 코스피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선행 프리미엄은 23% 근처까지 솟구쳤습니다.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이 너무 붙었어, 조금만 진정해!”라는 경고였죠.아니나 다를까 2008년 금융위기가 덮치자 시장 기대는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선행 프리미엄은 0%에 가깝게 떨어졌고, 주가도 같이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 중반기 이후로 변곡점을 지나왔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코스피 또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그 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지루할 만큼 잔잔했습니다. 선행 프리미엄은 0%~10% 사이 좁은 구간에서 움직였고, 코스피도 그에 맞춰 소폭 상승과 횡보를 반복했어요. 마치 “할 말 없으면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예능처럼, 시장도 큰 감흥 없이 흘러갔죠.2020년 3월, 팬데믹이 정점을 찍던 날 선행 프리미엄은 3%까지 빠졌는데, 숫자로 보면 “사람들이 너무 겁먹어서 주가가 자본 증가를 전혀 안 쳐 줬다”는 의미였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유동성이 폭포처럼 풀리면서 주가가 거꾸로 폭발했죠. 변곡점이 지났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2020년 3분기 이후로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반대로 2021년 초, 선행 프리미엄이 다시 10% 위로 튀자, 주가도 고점 근처에서 비틀거렸습니다. “너무 달렸다”는 신호가 놀랍도록 적중한 셈이죠.비교적 가장 최근이었던 2023년에는 어땠을까요? 프리미엄이 바닥권을 형성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형성하자 코스피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물론 PBR 자체가 추정치이긴 하지만, 보조적 수단으로 같이 확인한다면 든든하겠죠?🔎 코스피, 계속 상승할까?2025년 6월을 막 지나온 지금, 선행 프리미엄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체온으로 비유하면 살짝 열이 오르기 시작해 “아, 몸이 좀 따뜻해지네?” 싶은 단계죠. 투자자들은 내년 자본이 늘어날 거란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고, 그 기대를 주가에 서서히 덧입히는 중입니다. 덕분에 시장 분위기도 점점 활기를 띠고 있어요. 아직 ‘열병’까지는 아니지만, 분명히 위로 향하는 온기가 퍼지는 흐름입니다. 말 그대로 시장이 기분 좋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선행 프리미엄, 이렇게 사용하세요.1) 선행 프리미엄이 10%를 훌쩍 넘는다“체온이 38도 가까이!”—시장 열기가 꽤 뜨거운 상태예요. 이런 국면에서는 그동안 잘 달려준 모멘텀·테마주에서 수익 일부를 챙겨 두고, 배당이 든든하거나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방어형 종목으로 균형을 맞춰 두면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완전히 빠져나오라는 얘긴 아니고, 열이 오를 때 살짝 창문 열어 환기해 두자는 뜻이죠.2) 선행 프리미엄이 0% 근처까지 식거나 음수로 꺾인다“체온 35도 아래?”—시장에 살짝 소름이 돋은 상황입니다. 가격이 과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큰 만큼, 저PBR·현금흐름 튼튼한 가치주나 지수 ETF를 분할로 담는 역발상 매수가 통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포가 짙을수록 ‘할인 매장’이 열리는 셈이니, 겁먹은 군중 사이에서 침착하게 장바구니를 채우는 그림을 떠올리시면 됩니다.3) 지금처럼 5%~10% 사이의 미지근 구간“딱 36.5도 평상시 체온!”—시장도, 투자자도 호흡을 고르는 시기입니다. 테마주에 올인하기보단 실적이 꾸준히 좋고, 부채비율 낮은 우량주를 천천히 모아 가는 게 좋습니다. 주가가 출렁일 때마다 자동이체하듯 기계적 분할매수를 돌리면 평균 단가가 자연스레 다져지고, 마음도 흔들리지 않아요.💡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체크포인트FY1 자본은 ‘예상치’일 뿐입니다. 애널리스트 전망이 바뀌면 선행 프리미엄도 바로 움직입니다.은행·보험 등 회계 자본 변화가 큰 업종은 지표 해석이 살짝 왜곡될 수 있으니 따로 살펴보세요.지표 하나만 보고 흥분 NO! 금리·환율·정책 같은 매크로 변수도 함께 체크해야 체온계가 정확히 작동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선행 프리미엄은 시장의 체온계예요.열이 너무 오르면 살짝 식히고, 차가워지면 용기 내어 불을 지필 시점을 알려주죠. 다행히 지금 온도는 ‘딱 기분 좋게 따뜻한’ 단계라, 과열 걱정은 잠시 접어 두고 좋은 기업을 담아 두기에 제법 괜찮은 타이밍입니다.체온계만 부지런히 체크하면, 시장 감기 걱정 없이 한결 든든하게 포트폴리오를 키울 수 있을 거예요![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매수
매수
^KS11
KOSPI
user
셀포터즈 강성주
·
3주 전
1
0
삼천피, 착시일까 반등일까? ‘기초체력’은 아직 부실하다 (25.06.22)
코스피 3000 재돌파, 지속 가능할까?2025년 6월 20일,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 3021.84까지 올랐다. 지난 3년 5개월간의 주식 침체를 딛고 코스피가 다시 3000포인트 고지를 넘어선 것인데, 증시 체질 개선 없이 정책 효과와 대외 환경에 힘입은 단기 랠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의 배경코스피가 오랜만에 3000선을 돌파한 배경에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외국인 자금의 대거 유입,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달러 약세 등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최근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는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이나 구조적인 제도 개편보다는 새 정부의 시장 부양의지에 대한 기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도 한몫 했는데, 미국 등 해외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코스피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가 뒤늦게 상승했다. 요약하면, 정책 기대와 대외 자금 흐름이 맞물려 자금을 끌어 올렸다. 코스피 10년 수익률 / 글로벌 자산과의 비교3000포인트 재돌파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됐지만, 장기 성과 측면에서 한국 증시는 여전히 선진국 시장과 기타 자산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권사들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요 자산의 연평균 복리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코스피: 약 5.98% 연평균 상승미국 S&P500 지수: 약 12.84% 연평균 상승일본 TOPIX 지수: 약 8.17% 연평균 상승서울 아파트 가격: 약 10.15% 연평균 상승 즉, 코스피의 10년 장기 수익률은 5% 후반대로, 미국이나 일본 증시는 물론이고 부동산 등 타 자산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단기간에 20% 넘게 올랐다지만, 이러한 장기 성과 부진을 단번에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한국 주식 시장이 매력을 회복하려면 지속적인 상승 추세, 체질 개선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증시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다른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여러 정책 과제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선 새 정부는 상법 개정 등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예를 들어 이사의 의무를 주주 전체에 충실하도록 요구하거나, 쪼개기 시장 억제, 감사위원 분리선출 강화 등 여러 상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자사주 의무 소각 정책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정부와 금융당국은 기업들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자기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자사주를 장기간 갖고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경우 코스피 지수가 3600대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다만 기업들은 이러한 의무화 조치가 경영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행 세제에서 배당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과세되어 세율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를 금융소득 분리과세로 전환하면 배당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하여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고 투자자들도 배당주 투자를 꺼리지 않게 될 것이란 기대이다. 코스피 앞에 놓인 대외 변수들국내 정책과 별개로, 글로벌 변수 역시 코스피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이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할 경우, 완화된 유동성이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경기 둔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완화 여부는 한국 수출 기업들의 실적과 직결되며, 관세 장벽이 다시 강화된다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중동 정세 역시 주목할 변수다. 최근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는데, 향후 상황이 안정된다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코스피의 3,000포인트 재돌파는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 단순한 기대감과 유동성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리가 직시해야 한다. 한국 증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들을 안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상승장의 배경과 한계를 이해하고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셀스마트 밴더
·
1개월 전
3
0
KOSPI 10% 급등 이후…다음 달도 오를 확률 74%?
월초부터 현재까지 KOSPI는 약 9.2% 상승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1개월 기준으로 10% 이상 올라선 경우는 2000년 이후 총 19회, 2007년 이후에도 단 9회에 불과한 드문 이벤트다. 이 같은 급등이 발생했을 때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과거 사례를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준다.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한다.→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 나타냄.과거 19건의 ‘1개월 10% 이상 상승’ 이벤트를 분석하면, 이벤트 발생 후 1개월 뒤 KOSPI의 평균 수익률은 3.17%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25%에 속한 사례에서는 무려 8.01%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전체 상승 확률은 73.7%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단기 급등 후 차익실현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통계적으로는 오히려 상승 추세가 이어진 경향이 강했다.KOSPI 1개월간 10%이상 상승 이벤트:  2000년 이후 이벤트 19번 발생, 이후 14번 상승함<KOSPI 1개월간 10% 이상 상승,  1개월 뒤 수익률 분포>이러한 패턴은 단순 과열보다 강한 추세의 연속성을 시사한다. 금리 인하 기대나 재정 지출 확대 같은 정책 모멘텀, 그리고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의 구조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급등세는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 단기 조정을 경계하면서도,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KS11
KOSPI
user
셀스마트 SIK
·
1개월 전
0
0
KOSPI 2주간 8% 급등! 앞으로도 오를까?
KOSPI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5월 마지막 주 4.07%, 6월 첫째 주 4.2% 상승하며 2주간 누적 상승률이 8%를 넘어섰고,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2,810선을 회복하게 만든 주요 모멘텀이다. 최근 상승세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신정부 정책 드라이브(추경·상법개정), 외국인 수급 유입 등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되었다.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줍니다.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합니다.→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 나타냅니다.그러나 급등세 뒤에는 늘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가 따른다. 실제로 과거 2000년 이후 KOSPI가 2주간 8% 이상 급등한 사례는 총 67회 있었고, 그 이후 2주 후 평균 수익률은 -0.22%로 나타났다. 반면 한 달 후 평균 수익률은 0.57%로 플러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급등 직후에는 차익실현 및 피로감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KOSPI, 2주간 8%이상 상승한 이벤트 :  2000년 이후 이벤트 67번 발생<KOSPI  2주간 8%이상 상승,  2주 뒤 수익률 분포><KOSPI  2주간 8%이상 상승,  1개월 뒤 수익률 분포>다만 현재 환경은 단기 반락 이후에도 중장기 우호적인 조건이 유지될 수 있는 구조다. 외국인 매수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정책 방향성도 자본시장에 유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급등 이후의 전형적인 조정 패턴을 경계하면서도, 단기 과열이 반드시 중기 추세 반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KS11
KOSPI
user
박재훈투영인
·
3개월 전
0
0
채권 가격 하락은 주식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25.04.08)
미 국채 시장, 트럼프 관세 충격 속 혼란… 상반된 신호 충돌약 28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가 글로벌 시장에 충격파를 보내는 가운데 폭풍우를 피할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그러나 변동성이 컸던 며칠간,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유동성이 높은 이 채권 시장에서는 적어도 두 가지 상반된 신호가 나타나 그러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첫 번째 신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가 물가를 상승시키고 가계 지출을 위축시켜 미국 경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였다.이는 최근 국채 시장의 급격한 랠리에 기여했으며, 기준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TMUBMUSD10Y 4.172%)은 1월의 4.8% 고점 부근에서 지난주 약 4%까지 급락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최근 나타난 또 다른 신호는 투자자들이 관세 폭풍을 홀로 견뎌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요일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시사했던 것처럼 완전히 "일시적(transitory)"이지 않을 수 있다고 신호를 보낸 데서 비롯된다.어떤 메시지가 더 중요할까? 블루베이 자산운용의 미국 채권 책임자인 안드레이 스키바는 월요일 인터뷰에서 "이 관세들은 실질적이고, 의미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키바는 특히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를 상회하며 고착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연준이 구제에 나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에 다시 한번 너무 안주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더욱이, 국채는 최근 주식 및 기타 위험 자산의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었다고 스키바는 말했다. "흔히 그렇듯이, 포지션이 몰릴수록 그 효과는 약해진다."미국 주식은 월요일 급락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헛된 기대감에 잠시 상승 전환했다가 결국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지수(SPX -0.23%)는 연초 대비 14%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0.91%)는 10.8%, 나스닥 종합지수(COMP +0.10%)는 19.2% 하락했다.최근 몇 년간 채권의 성과는 좋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위기 이후 높아진 수익률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손실을 상쇄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그러나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월요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약 17.2bp 급등한 4.16%를 기록,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수익률 상승폭을 기록했다.MOVE 지수(채권시장 변동성 지수)는 월요일 125.7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치의 변화에 기인한다. MOVE 지수를 개발했으며 현재 심플리파이 자산운용의 매니징 파트너인 할리 배스먼에 따르면, 연준은 3월에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잠정적으로 예상했지만, 트레이더들은 최근 약 4~5차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었다.배스먼은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낮고, 최근 4% 저점에서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경기 침체를 강력히 시사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자신은 여전히 관세율 협상과 올해 더 적은 횟수의 연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쪽에 속한다고 말했다.그는 마켓워치에 "화면에 나타난 어떤 데이터도 연준이 내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해주지 않는다"고 전했다.국채 시장의 또 다른 요인은 의회가 트럼프 행정부의 2017년 감세 연장 및 미국 재정 적자를 늘릴 수 있는 기타 조치들에 관심을 돌리면서 소위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였다.공화당이 곧 2017년 감세 연장 작업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주식 시장의 급격한 매도세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DWS 아메리카의 채권 책임자인 조지 카트람본은 월요일 "이전에는 부정적인 성장 우려가 이야기의 중심이었지만, 이제 일부 재정적 우려가 다시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카트람본은 또한 미국이 3개월 전과 같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파트너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 국채 입찰에 대한 해외 수요가 잠재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수익률은 더 비싼 차입 비용으로 이어진다.블루베이의 스키바는 "우리는 전적으로 흘러나오는 헤드라인에 좌우되고 있다"며 "오늘은 다소 희망적인 날이지만, 이 모든 것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매도
매도
SPX
S&P500
+3
user
박재훈투영인
·
3개월 전
0
0
폭락에 따른 여진은 남아 있다 ( 25. 04. 08)
월스트리트 전반에 걸쳐, 트레이딩 데스크와 기업 최고위층, 헤지 펀드 매니저와 채권 딜러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경제뿐 아니라 금융 시장의 핵심 부분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3일 연속 급락한 후, 미국 S&P 500 지수는 0.2% 하락하며 2020년 팬데믹이 미국을 덮친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다소 늦췄다.그러나 표면 아래에서는 불안감이 계속 시장에 이례적인 경련을 일으켰다. 주식과 채권 벤치마크는 경기 침체 공포 반영과 재정적 타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설 것이라는 베팅 사이에서 극심하게, 때로는 상충되는 방향으로 흔들렸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연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월스트리트 트레이딩 데스크에 퍼지자 주식은 몇 분 만에 저점에서 8% 이상 급반등했다. 그 추측이 거짓으로 판명되자마자 주식은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다.채권 시장에서 국채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거래되었으며, 수익률은 하루 종일 꾸준히 상승했다. 이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0.2%포인트 오른 4.19%에 도달했다. 이는 해외 매수자 파업 우려, 무역 정체로 연방 부채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현금 확보를 위한 투매 조짐 등 다양한 이론을 낳았다.한편,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 및 기타 딜러들이 타격을 입을 위험에 처해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금 시장에서 혼란의 조짐을 찾아다녔다.Macro Intelligence 2 Partners의 공동 설립자 줄리언 브리그덴은 "이 시장을 거래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스트레스가 심하며 매우 혼란스럽다"며, "사람들은 세상이 지금과 다르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지난 3일간 전 세계 주식 손실이 10조 달러에 육박했음에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은 경시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제 전망이 빠르게 어두워지면서 누적된 기업 부채 시장의 경색 및 채무 불이행 위험 지표 급등과 같은 긴장의 징후를 지적했다.경고음 울리는 사람들월스트리트에서는 자산 운용가 빌 애크먼과 보아즈 와인스타인, 그리고 JPMorgan Chase & Co.의 CEO 제이미 다이먼과 같은 저명인사들이 증가하는 위험에 대해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은 거의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 주말 동안 그의 경제 고문들은 지난주 시장 하락을 일축하고 높은 관세가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최근 유가 하락의 이점을 선전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월요일 늦게 그는 관세 부과를 중단할 생각은 없지만 무역 파트너와의 협상에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 시장에서 또 다른 지치고 혼란스러운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었고,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향후 어떻게 될지에 대한 아주 작거나 덧없는 단서라도 찾으려 했지만 결국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Columbia Threadneedle Investments의 조시 쿠틴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더 나은 신호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시장이 관세 뉴스에 얼마나 형편없이 반응했는지를 반영한다"며,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운 한, 우리는 소문과 발언에 따라 높은 변동성과 큰 변동을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리트머스 시험'이것은 월요일 거래 시작 15분 만에 분명해졌다. 관세 인상 중단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S&P 500 지수가 급등했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보복을 위협하자 상승세가 꺾였다. 채권 시장의 변동성도 그만큼 심각했는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국채 수익률이 왜 그렇게 급등했는지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았다. BMO Capital Markets의 이안 린젠은 최근 랠리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시장이 안정될 때 재배치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하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설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룻밤 레포 시장에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유동성 긴장의 징후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안심시키는 신호라고 말했다.그는 월요일 "이러한 해석에 대한 진정한 리트머스 시험은 시장이 하룻밤 세션 동안 어떻게 거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만약 국채 시장 랠리가 재개된다면, 투자자들은 월요일의 가격 움직임을 '위험 선호, 위험 회피' 역학 관계의 붕괴가 아닌 이례적인 현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썼다.미국 주식 매도세가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노골적인 낙관론의 조짐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가 반등은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고 두려움에 완전히 움츠러들지 않았다는 신호로 보는 일부 트레이더들을 안심시켰다.Interactive Brokers의 스티브 소스닉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덧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며, "그러나 이는 트레이더들이 관세 완화에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공포지수가 반등했지만"전례 없는"이라는 단어는 과도하게 사용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유용한 단어다. 이 단어에 대한 온라인 검색은 약 5년 전 팬데믹 초기에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의 소위 공포 지수인 Cboe 변동성 지수(VIX)도 그 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2008년 10월 기록을 넘어섰다. S&P 500은 이후 12개월 동안 77%의 총 수익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성과 중 하나를 거뒀다.지난주 손실 후 바닥이 언제인지에 대한 지표를 찾는 것은 유혹적이지만, 투자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극단적인 심리는 오히려 정신을 더욱 쇠약하게 만드는 단기적인 "호구 랠리(sucker's rally)"를 가리킬 가능성이 더 높다. 2008년 10월 VIX 기록을 예로 들 수 있다. 당시 주식은 잠시 5분의 1 상승했지만, 이후 4개월 동안 다시 4분의 1을 잃었다.안타깝게도 전례 없는 무역 혼란의 성격과 주식이 아직 약세장에 진입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다가오는 랠리는 호구 랠리의 일종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랠리는 투기적인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수익성이 좋을 수 있지만, 하락 전에 주식을 줄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주식을 줄일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새로운 저점을 탐색할 가능성이 있는 한 가지 지표는 AAII 심리 조사다. 수십 년 동안 매주 미국 개인 투자자 협회는 회원들에게 강세인지, 약세인지, 중립적인지를 물었다. 지난주의 약세 심리는 약세장 바닥 직전 세션인 2009년 3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주 대부분의 응답은 큰 하락 이전에 접수되었으므로 새로운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Nations Indexes가 유지하는 '투자자 낙관 지수'는 금요일에 100점 척도에서 잠시 1점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는 제작자 스콧 네이션스가 "매우 드문" 수준이라고 말하는 수준이다. 이 옵션 관련 지표가 10 미만으로 마감된 경우는 이후 20거래일 동안 S&P 500의 최고의 수익률을 나타냈다.네이션스는 우리가 겪은 일을 폭락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다. 그의 저서 중에는 "미국의 5번의 폭락으로 보는 역사"가 있다. 지난주 거래는 불연속적이지 않고 격렬했다.역사와 행동 경제학을 융합한 그의 가장 최근 저서 "불안한 투자자"는 오늘날의 혼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해답을 제공한다. 통제력을 느끼는 것이 유혹적이지만, 이러한 시기는 우리가 가장 해롭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경고한다.개인 투자자 수익률 측정치는 적게 할수록 더 낫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우리 포트폴리오 성과와 우리가 포트폴리오를 설정하고 잊어버렸을 경우의 성과 사이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격차가 존재한다. 가장 큰 격차는 가장 혼란스러운 달에 발생한다.가만히 앉아 있을 만큼 훈련된 사람들조차도 이것이 얼마나 멀리 갈지, 언제 끝날지 궁금해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짧았던 코로나19 약세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지침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당시에는 정부의 대규모 개입이 심리를 반전시켰다. 이번에는 공포 영화의 비유처럼, 전화가 집 안에서 걸려오고 있다.만약 이것이 심각한 약세장이 된다면, 바닥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질려버리는 투매 시점에 올 것이다. 우리는 너무 최근에 긍정적인 심리 최고점과 AI 낙관론에서 벗어났다.우리가 곧 다시 배우게 될 것처럼, 시장은 직선으로 하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하락한다.[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매도
매도
SPX
S&P500
+2
user
셀스마트 판다
·
4개월 전
0
0
미국 폭락 속, 견고한 코스피…탄핵 심판·FOMC 변수 집중 (25.03.17)
미국 증시가 지난 10일 나스닥 4% 폭락, 다우와 S&P500 2%대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8포인트(-0.28%) 하락한 2566.36으로 마감하는 등 미국 시장 하락의 영향을 일부 흡수하며 안정세를 보였다.이번 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현지 18~19일(국내 20일 새벽) 예정된 FOMC 회의, 그리고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주요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준금리는 현행 4.50% 동결 전망이나,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정책 입장 변화 가능성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정치적 불안과 중앙은행 정책 변수의 결합이 단기 시장 조정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미국과 달리 견조한 흐름을 보인 국내 증시가 주요 이벤트 이후 실망매물이나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 매도 선택에 참고할 만한 상황으로 판단된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셀스마트 판다
·
4개월 전
0
0
‘팔자’ 7개월째…외국인 순매도에 韓 증시 흔들 (25.03.12)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로 인한 반도체 산업 불안 우려가 이어지면서 지난 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18억 1000만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채권 시장은 단기금리 상승으로 차익거래 기회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1450원대에서 머물렀으며, 원·엔, 원·위안 환율도 각각 4.6%, 0.6% 상승했다. 달러 약세 국면에서도 원화가 강세로 전환되지 못한 주요 이유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지목된다. 특히 한국 경제의 높은 수출 의존도가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취약점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혁신으로 반도체 산업 전망이 흔들리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 내 수급 불안이 심화하고 있으며,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들도 한국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다만 최근 외국인 자금 이탈에도 불구하고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환율 변동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환율 시장은 원·달러 변동성이 소폭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고,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큰 혼란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향방에 따라 한국 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4개월 전
0
0
채권시장은 Nirvana(열반)에 진입했다(23.07.25)
Wall가 최고의 경제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같은 메시지를 반복해서 듣게 된다. 즉, 경기 침체 위험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채권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가 가까워졌다는 전통적인 경고, 즉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1970년대부터 채권 시장을 분석해온 경제학자 Ed Yardeni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수익률 곡선이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에 수반되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신호하는 것이지 실제 경기 침체 자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를 'Nirvana scenario'라고 부르는데, 큰 고통(실업률 급등이나 주식 시장의 큰 타격)없이 모든 이익(소비자들의 불쾌한 물가 상승 종식)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트레이더들이 내년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기 채권의 수익률은 높아지고 장기 채권의 수익률은 낮아지는 등 경기 침체가 다가올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국채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Yardeni Research를 운영하는 Yardeni는 인터뷰에서 "수익률 곡선이 말하는 바를 해석하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경제는 놀랍도록 탄력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연준은 금리를 훨씬 더 올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올해 적어도 한 차례 이상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트레이더와 경제학자들은 Powell의장과 그의 동료들이 수요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면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있다. 작년 초 이후 11번째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5.25%에서 5.5% 범위로 오르게 된다.​여전히 역수익률 곡선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을 고수하는 진영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규모를 무시하기 어렵다. 언젠가는 은행이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대출을 줄이면서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0년대에 역전된 수익률곡선의 예측 특성을 처음 확립한 Duke대학교 교수인 Campbell Harvey는 역수익률곡선에 대해 가장 솔직한 견해를 밝힌 사람 중 한 명이다.​그는 "수익률 곡선 역전이 잘못된 신호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가장 큰 문제는 경기 침체가 올 것인지 아닌지가 아니다. 얼마나 심각할지가 문제이다. 연준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면 불에 기름을 부어 우리를 매우 부정적인 방향으로 밀어붙일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지금까지 경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일자리 증가 속도는 둔화되었지만 노동 시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제학자들이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하는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에 연간 4.8% 상승하여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그리고 수익률 곡선에 대한 'Nirvana' 해석이 탄력을 받고 있다.​BoA카의 전략가인 Meghan Swibdr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익률 곡선 모양은 성장률 저하보다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기대감의 함수"이다.​Goldman Sachs 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수익률 곡선의 역전이 다른 장기적인 시장 추세를 더 잘 반영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수익률 곡선의 역전을 무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투자자들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신호이다.
article
매도
매도
133690
TIGER 미국나스닥1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과열 경고'에도 주가는 치솟아‥"과거 법칙 잊고 시장에 순응하라" (2007.06.03)
'과거 법칙은 모두 잊고 시장에 순응하라.'코스피지수가 13주 연속 상승하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전통적인 주가예측 기법이나 경험에 근거한 투자 법칙들이 붕괴되고 있다.주가 예측에 사용됐던 다양한 기술적 분석 방법이나 복잡한 통계 예측 모델 모두 최근 주가 급등을 맞추지 못하는 등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지난 4월 이후 주가 조정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쏟아져나왔다."일부 대형주를 제외하곤 차익을 실현하라"(A증권사,4월30일), "단기 조정압력에 대비하라"(B증권사,5월3일), "기술적 분석상 1500까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C증권사,5월11일), "중국발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라"(D증권사,5월21일) 등등….이런 전망을 내놓은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거의 모든 기술적 지표가 과열을 경고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주가는 치솟았다.일례로 10일간 주가 상승일 비율을 계산해 70 이상이면 과열로 판단하는 '투자심리도'는 지난 2월 이후 자주 과열 신호를 보냈다.특히 5월10일 이후 투자심리도는 16거래일 연속 과열을 경고했지만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다.또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비율을 나타내는 'ADR'(등락주선)도 별 쓸모가 없었다.통상 125 이상이면 과열로 해석되는 이 지표는 지난달 말 과열권에 진입했지만 주가는 치솟았다.20일 이동평균선과 주가 괴리도를 나타내는 '20일이격도'나 주가 상승일 거래량과 하락일 거래량 비율을 이용,주가의 바닥과 천장을 판단하는 'VR'(Volume Ratio)도 주가 움직임을 설명하지 못했다.한 기술적 분석가는 복잡한 통계 모델로 한 달 주가를 전망했지만 불과 2~3일 만에 목표 지수 상단에 주가가 근접하자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상수지와 유가를 활용한 예측모델을 만들어 작년까지 정확히 주가를 예측했지만 올해부터는 이 모델이 전혀 들어맞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경기지표가 좋아야 주가가 오른다'거나,'개인이 주식을 대거 사면 천장'이라는 등 전통적 투자 법칙도 모두 새로 만들어야 할 상황이다.경기지표나 기업 실적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았는 데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개인들도 지난 4월 말 이후 대거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주가가 천장이라고 믿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삼성전자가 오르지 않으면 대세상승이 어렵다는 통념도 이번 장에서 깨졌으며 외국인이 사야 주가가 오른다는 법칙도 무기력해졌다.업계 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 등으로 수급 구조가 바뀌었으며 한 두가지 변수에 영향받아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개도국형에서 탈피,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선진국형으로 우리 증시의 체질이 변했기 때문에 과거 법칙이 들어맞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부상으로 제조업 등 구경제가 성장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과거를 잊고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글로벌 금융시장 비이성적 과열 경고[BIS연차보고서](2007.06.25)
24일(유럽 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이발표한 연차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비이성적 과열이 세계경제성장에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또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필요성을 강조한 점과 최근 몇 년 사이 외환시장을 달구고 있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다는 점,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귀기울여야할 분석이다.▲비이성적 과열이 글로벌 경제성장 위협= BIS는 시장의 비이성적 과열이 전 세계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BIS는 우선 세계 경제는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불균형이 메워지고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촉발되고 미 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될 경우 현 상황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BIS는 지적했다.풍부한 유동성과 추세를 웃도는 글로벌 성장에 따라 지난 수년 간 투자자들은리스크에 무감각해졌고 이는 중앙은행들을 우려케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또 시장이 너무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장기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가어려워졌다고 부연했다.보고서는 시장의 상승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리스크를 더 떠안게 하고 차입과 자금조달, 담보를 늘렸으며, 물가 압력이 높아졌다면서 중앙은행들은 시장이 자산가격조정에 취약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견조한 시장이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책정, 갑작스런 유동성 손실에 따른 자산 가격의 하락을 막아왔다고 설명했다.▲중앙銀 인플레 억제 위해 금리 인상 지속 필요= BIS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주요국가의 중앙은행들은 국제경제의 성장속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정책금리 인상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BIS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요 국가들에서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임금상승, 설비가동률 증가, 실업률 하락과 더불어 지난 1월 이후 37%나 급등한 유가가 인플레이션의 불을 지필 수 있다"고 말했다.보고서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 몇 년간 엄격하지 않은 신용정책을 통해 금융부분의 성장을 지원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용정책의 변화는 심각한 위험을 드러낼 수도 있다"면서 저금리 기조가 가져온 우호적인 환경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고 주의를 촉구했다.보고서는 세계경제가 현재 안고 있는 4가지 위험요인을 국제인플레이션 증가와미국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위험, 국가간 경상수지 불균형, 국제금융시장에 예상치못한 충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 중단기적인 금융긴축정책이 요구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특히 미국경제 성장둔화가 예상보다 중대하고 국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큰 나라들은 긴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혼란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국제경상수지 불균형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은 환율변동의 유연성 제고에 의해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또 이런 관점에서 종전의 미국 부동산 시장의 강세나 현재 일어나고있는 아시아국가 수출부분의 강세 둘 다 건전한 모습이라고 환영을 받을 수 없다고덧붙였다.▲캐리트레이드 주의 환기= BIS는 또 "투자자들이 1998년 당시 엔화의 가치가변칙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갑자기 치솟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지속되는엔화가치의 하락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보고서는 "일본은행(BOJ)이 긴축 통화정책을 취하면 엔화의 하락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을지는 모른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이 엔화가 BOJ의 긴축 정책으로 크게 절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보고서는 "1998년 당시 엔화는 이틀 만에 달러화에 대해 10% 이상 상승했다"며"이는 엔화 캐리 트레이더들에게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설명했다.BIS는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이 엔화로 표시된 자산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어 엔화가치의 갑작스런 상승 리스크에 레버리지 투자자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화표시 자산에 투자한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성이 커져도 외화표시자산을 청산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한편 BIS는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가 증가해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유로화에 대해 이달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엔화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도 작년에 감소했다"며"엔화 캐리 트레이드는 감소하고 있으나 스위스 프랑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는 작년상반기에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스위스 프랑이 가진 자금조달 재원으로서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나타낸다"고 BIS는 덧붙였다.▲달러 美 국채수요 감소 속 약세 전망= BIS는 달러화는 세계적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BIS는 "전세계적으로 민간부문의 소비심리가 갑자기 위축되면서 달러화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써 "공공부문에서도 자금유입의 신뢰성이 더 불확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IS는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매수를 줄이고 새로운 통화로 외환보유액을 대체할수 있다며 이는 달러화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1조2천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가진 중국 인민은행은 투자처를 미 국채가 아닌다른 채권으로 다변화할 뜻을 밝혔고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도 올해 미 국채 매입을 6천230억달러에서 6천120억달러로 줄이기로 했다.달러화는 그간 국채수익률에 매력을 느낀 외국계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사들이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의 급격한 절상을 막기 위해 달러화를 매수하면서강세를 보여왔다.데이비드 블룸 HSBC 통화 스트래티지스트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대한 위협으로 인해 기존의 개입정책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증가 속도를 늦춰 점진적으로 자국 통화를 절상시킬 수 있어 이는 달러화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 1분기 1천92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미국의 무역적자도 달러화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BIS는 덧붙였다.지난주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6% 하락한 1.3470달러까지 떨어졌고 지난 4월27일에는 사상 최저치인 1.3681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로화는 올해 달러화에 대해 2.1% 올랐다.인도 루피화도 달러화에 대해 지난해 1.7% 오른 데 비해 올해 8.6% 올랐으며 위안화도 올해 현재까지 2.4% 상승했다.
article
중립
중립
133690
TIGER 미국나스닥100
+4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美 경기침체 우려 확산(2007.09.28)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3분의 1 이상이지만 50% 미만'이라고 앞서 진단한데 이어 FRB의 모기지 위기 대응이 '타이밍을 놓쳤다'는 공감대가 월가에 확산되면서 빠르면 내년에 경기가 침체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면 부동산 시장이 타격받기는 했지만 미국을 또다시 침체에 빠지게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예산국(CBO) 쪽에서 나온다. 그러나 FRB가 경기 침체를 예방하기 위해 금리를 또다시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뒤따르는 등 이 같은 낙관론이 침체 경계론에 가려져 있는 것이 현재로선 대세이다.미 정부 투자기관인 모기지 전문 금융기관 프레디 맥의 리처드 사이런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미국이 주택시장으로 인해 침체에 빠질 확률이 40-45%라고 우려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28일자가 보도했다. 그는 미국 주택시장이 "사실상 얼어붙었다"고 경고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달 전달에 비해 8.3% 줄어 7년 사이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사이런의 경고가 나온 점을 지적했다. 미 상무부가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규주택 판매는 8월에 8.3% 줄어들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79만5천채로 크게 떨어졌다. 판매주택 가격도 중간치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7.5% 하락한 22만5천700달러에 그쳐 지난 70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날 블룸버그 TV 회견에서 미국이 모기지 위기와 임금 불안으로 인해 침체를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모기지 위기의 끝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근 5% 하락한 것으로 상무부가 27일 밝혔다. 내구재 주문은 전달 6% 증가한 바 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파이낸셜 타임스에 "최근의 금융시장 소요 충격이 완전히 가시화돼야 실상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올 가을이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FRB도 27일 모기지 위기 대응책으로 380억달러를 시장에 추가 공급했다. 이로써 FRB는 모기지 위기와 관련해 모두 4차례 유동성을 공급했다.미국 부동산 과열을 경고해온 예일대의 로버트 쉴러 교수는 지난주 미 의회 청문회에서 "(집값 하락으로 인해) 침체가 올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오는 것은 기정사실로 침체가) 언제 시작돼 얼마나 계속될 것이냐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에드워드 리머 교수도 "(침체에 빠지면)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향후 미국의 집값이 많게는 20% 적어도 10% 가량 더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의 수전 워처 교수도 "솔직히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상하기 힘들다"면서 "내년에 (미국이) 침체에 빠질 확률이 3분의 1 가량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에 빠지면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침체론이 기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NAR의 로런스 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 소폭 개선된 후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CBO의 피터 오르작 국장도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모기지 위기가 소비자 신뢰에 타격을 가하고 주택시장에도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침체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또 국제통화기금(IMF) 차기 총재로 사실상 내정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프랑스 재무장관도 27일 칠레 방문중 연설에서 "모기지 위기가 심각한 것이나 잘 수습돼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유동성과 관련한 투명성과 신뢰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따라서 오히려 '약'이 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미 상무부가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4기(4-6월) 연율로 환산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4%보다는 낮지만 지난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1.4분기의 0.6% 성장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그러나 올봄 이후 모기지 위기가 심화됐기 때문에 그 타격이 3.4분기에는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연례 영국경제 보고서를 내고 "모기지 위기로 인해 영국의 성장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당초 영국이 올해 2.75%, 내년에는 2.5% 각각 성장하며 인플레도 목표치인 2%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영국도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rticle
매도
매도
133690
TIGER 미국나스닥100
+5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지준율 추가인상으로 대출억제( 2007.12.19)
중국은 빠른 성장에 따른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규 예금의 지급준비율을 기존 예금보다 더욱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인민은행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추가 긴축을 위해 은행수익이나 자금흐름을 막기보다는 대출을 줄이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규모는 현재 예금비축량에 비해 0.5∼1.5%P 올리는 정도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4년안에 1%포인트까지 지급준비율을 올릴 계획이다. 올해 11월까지 3조6000억위안에 달하던 대출금에서 3800억 위안을 동결시킨다는 것이다.이에 앞서 인민ㅇㄴ행은 “과도한 유동성은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을 야기했다”며 지급준비율을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4.5%로 올린 바 있다.홍콩 JP모건체이스의 경제학자 왕첸은 “더 높은 지급준비율은 은행의 대출억제를 이끌 것”이라면서 “중앙은행은 내년 더욱 공격적으로 대출 성장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은 2008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위험”이라면서 “11월 초에 238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에 의한 자금억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올해 11월 초에 고정자산투자는 26.8% 늘어났다.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1996년 12월 이래로 가장 빠른속도로 상승했다. 70개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은 올 초부터 11월까지 10.5%올랐고 지난 12개월 동안 중국상하이 선전300지수(CSI300)는 150% 이상 치솟았다.지난 10일 스위스 금융그룹(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5대 주립 은행 중 가장 작은 중국교통은행은 대출 자산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번 지급준비율증가로 가장 나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정부의 금융긴축정책은 중국국영기업에게도 해를 끼칠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19일(현지시간) 중국국영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중국 국영회사들은 더이상 은행으로부터 무턱대고 돈을 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저널에 따르면 중국경제의 불확실함은 계속되고 있고 정부의 금융긴축정책은 투자위험을 높였다고 밝혔다.중국국영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장 리롱롱은 “정부는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엄격한 금융정책을 채택할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면서“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국제경제 위축과 인플레이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rticle
매도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위안화 절상 가속페달…올해 6.5% 절상(2007.12.28)
중국 위안화 절상 속도가 심상치 않다.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외환시장 마지막 날인 28일 은행간 거래기준이 되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7.3046위안으로 고시해 이틀째 최고치를 경신했다.위안화 환율은 27일에는 달러당 7.3079위안으로 고시돼 전날대비 0.3% 폭등했다.최근 위안화 환율 절상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은 국내경기 과열과 인플레 심화에 대처하기 위한 거시정책 조정으로 분석된다.중국의 외환전문가들은 중국이 인플레를 진정시키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더 높이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로써 올해 중국 외환시장은 기준환율이 모두 82차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연간으로는 지난해말의 달러당 7.8087위안에 비해 6.5% 절상됐다.또 지난 2005년 7월 변동환율제 개혁당시의 달러당 8.11위안과 비교할 경우 10% 절상됐다.중국 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인 하지밍(哈繼銘)은 위안화 절상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내년 한해 10% 절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57위안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위안화 절상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는 부정적이지만 현재 당면한 통화팽창 압력을 더는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내년 미 달러화의 절하폭이 15%에 이르면서 위안화 절상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article
매도
매도
283580
KODEX 차이나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긴축 성공이냐 실패냐…중국따라 세계경제 웃고울고(2008.1.1)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1월 정치국 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정책의 핵심을 ‘양방’(兩防)으로 정했다. 경제정책의 최전선에 경기 과열 방지와 물가 상승 억제라는 두 개의 방어선을 치겠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가 강력한 ‘긴축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중국의 긴축 의지는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통화정책의 기조를 ‘온건’에서 ‘긴축’으로 전환하기로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이제 더는 돈을 풀어 경제를 부양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통화정책의 기조를 바꾸기는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의 긴축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목표치인 3%를 넘어선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엔 6.9%나 올라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식시장 호조와 외환보유고 급증까지 겹쳐 유동성이 과도하게 풀린 상태다.지난해 여섯 차례나 금리를 올린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에도 신규 대출을 강력히 억제할 계획이다. 류스위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해 말 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정책을 내년에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자율 인상 △지급준비금 상향 △창구 지도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지난해 위안화 기준환율은 외환시장에서 82차례나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달러당 7.3046위안으로 마감했다. 변동환율제가 도입된 2005년 7월에 견주면 10%나 오른 수치다. 하지밍 중국 국제금융공사 수석경제학자는 “위안화 환율 절상은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처하기 위한 거시경제 정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중국의 긴축이 경착륙으로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기 침체가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성장동력의 붕괴를 의미한다. 중국발 위기 ‘차이나 리스크’의 현실화다. 한국은행은 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기 조절이 실패할 경우 경착륙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중국 정부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런 가능성을 낮게 본다. 과잉 투자와 인플레 우려 등이 걱정거리이기는 하지만 이는 고도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성장통’이라는 것이다.중국의 긴축은 국내적으로도 문제다. 10여년 동안 지속된 고도 성장은 소득격차 확대, 지역 간 불균형, 환경 파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특히 소득의 불균형 상태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지난해 위험수준인 0.4를 넘어섰다. 중국의 소득불균형이 남미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얘기다. 강력한 긴축은 이를 더욱 심화시켜 사회 불안을 부를 수 있다.
article
매도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3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경기긴축 위해 금리 정책 강화"(2007.4.8)
중국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 행장보는 6일(현지시간)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Q&A 자료에서 "인민은행은 금리와 공개시장정책, 지급준비율 등을 통해 유동성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행장보는 특히 "경기 과열 및 자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동성 관리를 통화 정책의 중심으로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또 다른 혁신적인 방법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이같은 발언은 인민은행이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월말 현재 중국의 총통화(M2)는 일년 전보다 17.8% 증가했고, 지난 1~2월 소비자물가는 2.4% 상승했다.이 행장보는 "여전히 고정자산 투자 및 대출 증가 둔화를 위한 (정책적)기반은 안정적이지 못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한다"며 "인민은행은 물가 상승을 비롯한 잠재적인 위험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날 인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로, 16일 이후 중국 시중은행의 지준율은 10.5%가 된다.인민은행은 지난달 17일에도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를 각각 6.39%, 2.79%로 각각 0.27%포인트 인상했다.
article
매도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태자당과 시인"..中 경기억제 `드림팀` 뜬다(2007-06-14)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나라 중국의 경제를 식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용광로 같은 중국 경제는 4년 연속 1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130% 급등한 중국 증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98% 치솟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마에스트로란 존칭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FRB의 통화정책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미국 경제 덕분이다. 반면 개방과 계획이 혼재하는 중국 경제를 길들이는 것은 천하의 마에스트로도 쉽지 않은 일.하루 4시간씩 자며 업무에만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진 원 자바오 중국 총리가 과열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테크노크라트들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원 총리는 앞서 경기과열의 원인으로 유동성 과잉, 고정투자 증가, 무역흑자 확대 등을 지목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원 총리가 점찍은 전문 관료는 태자당의 친시장주의자 저우 샤오촨(59) 인민은행 총재와 시인인 동시에 경제학자인 마 카이(60) 국가발전화개혁위원회 주임. 블룸버그 통신은 원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중국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 이들이 이끄는 팀에 의존하고 있다며, "태자당과 시인이 냉각을 거부하는 중국경제에 태클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저우 총재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차이나달러를 옥죄어 유동성을 억눌러야 한다. 마 주임은 수출로 기운 중국 경제를 식히기 위해 철강업계의 수출 규제하고 부동산 투자를 억제하고 있다.  실력과 배경을 동시에 갖춘 저우 총재와 마 주임은 중국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라는 미션 임파서블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저우 총재는 전형적인 중국 유력가문 자제인 태자당 출신이지만 배경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인물이다. 저우 총재의 부친인 저우 지엔난은 장 쩌민의 막역한 벗이자 덩 샤오핑 밑에서 장관급으로 일한 유력인사.저우 총재가 중국 경제를 길들이기 위해 주어진 고삐는 현재 금리와 지급준비율 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위안화 환율이 무디게 만든다.중국 통화정책의 조타수가 의지할 수 있는 나침반은 험난한 시절을 이겨낸 경험뿐이다. 그는 1990년대말 외환위기 당시에 국가외환관리국(SAFE)을 이끌었고, 중국의 증시 침체기인 2001년과 2002년에 증권감독위원회 주석을 역임했다.미숙한 금융시장에서 정부의 개입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체득한 저우 총재는 중국의 내각인 국무원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한 환율제도 개혁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 수단도 위안화 환율이다.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스티븐 그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지난 2005년 위안화 가치를 2.1% 절상하고 고정환율제에서 통화 바스켓 제도로 이행한 것보다 더 급진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베이징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중국의 세기: 새로운 경제 발전소의 각성" 저자인 로렌스 브람은 "아주 예리하고, 세련됐으며 매우 조용하다"고 저우 총재를 평가했다.◇시인인 동시에 경제학자 마 카이저우 총재와 달리 마 주임은 좀 더 강한 수단을 손에 쥐고 있다. 마 주임의 국가발전화개혁위원회는 거시 경제 정책을 통해 중국 경제의 투자 고삐를 죄고 있다.국가발전화개혁위원회는 원자재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광산과 철강공장의 폐쇄를 명령하고,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을 단속하며 천연자원의 시장가격을 조절한다.후 비량 중국 사회과학원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마 카이는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소비가 성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달리, 투자 특히 정부의 투자가 중국 경제의 성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시인이자 서예가로 알려진 마 주임은 마오 쩌둥의 문화 혁명 이후 경제학 대학원을 마친 첫 경제학도 그룹중 한 명이다. 그의 부모는 중국 내전 기간에 혁명군으로 복무해 그의 정치적 유산도 상당하다.
article
매도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금리 인상.환율 변동폭 확대] 경기.증시과열 억제 '전방위 카드' 동원(2007.5.19)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8일 환율과 금리,지준율을 동시에 조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중국이 경기조절을 위해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뽑아들었기 때문이다.중국인민은행이 그만큼 절박했다는 얘기로도 해석될 수 있다.시기를 놓치면 부풀어 오를 대로 부풀어 오르고 있는 증시,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투자과열 등의 문제로 경제가 전체적으로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중국이 달러에 대한 위안(元)화 하루 변동폭을 전격적으로 확대한 직접적인 이유는 오는 23,24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경제전략회의 때문으로 분석된다.예상되는 미국의 통상압력 예봉을 미리 꺾어보겠다는 뜻이다.실제로 미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작년 2330억달러에 달한 중국과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중국의 위안화 추가상승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벼르고 있었다.전문가들은 위안화 변동폭 확대를 경기긴축의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중국당국은 올해 거시경제 역점사업으로 무역불균형 해소를 꼽고 있다.급증하는 무역흑자로 달러가 쏟아져 들어오고 이는 다시 통화증발 요인으로 작용해 경제과열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지난 1분기 중국의 무역흑자는 46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 배에 이를 만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의 BNP파리바 경제전문가인 아이삭 멍은 "중국은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해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취지"라며 "이번 조치는 중국이 경제구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에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문제는 위안화 가치가 얼마나 오를 것이냐에 있다.18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치는 달러당 7.6686위안에 거래됐다.당초 홍콩 등의 전문기관들은 0.3%의 변동폭을 전제로 올해 말 위안화가치가 달러당 7.4위안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홍콩의 펀드매니저인 아론 보스키는 "환율변동폭 확대는 환율시스템 개혁에 대한 중국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위안화 가치는 올해 말 달러당 7위안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금리와 상업은행 지준율 인상은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저유샤오촨 인민은행장은 최근 "경기 냉각을 위한 모든 수단을 테이블에 올려놓겠다"고 말했었다.그러나 중국이 두 조치를 동시에 취한 것은 어느 하나로는 경기과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최근 상하이증시의 종합지수가 4000포인트를 웃돌며 뚜렷한 버블조짐을 보이면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2~3차례 금리를 더 올려 연초 금리인상을 포함,모두 1%포인트 안팎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상하이 선인완궈증권의 시장분석가인 리원레이는 "중국 기업이 최근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추지 않는 것은 10%가 넘는 경제성장에 비해 금리가 아직도 턱없이 낮기 때문"이라며 "경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게 인민은행의 방침"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이 같은 조치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중국의 증시가 급락하고 경기가 위축될 경우 일시적 충격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중국 증시와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증시에 영향이 우려된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이번 전방위 긴축이 세계 증시의 광풍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앤디 셰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폭은 현재 중국 경제와 과열되고 있는 주식시장을 감안하면 의미없는 것"이라며 "단기간 조정을 가져올 수 있지만 그 이후 다시 버블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article
강한 매도
강한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경기과열 억제' 추가대책 시사(2007.06.14.)
금리인상·관세 추가조정·해외투자 활성화등 거론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조만간 재정ㆍ통화 등 모든 분야에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국 정부의 추가 대책으로는 ▦금리인상을 통한 통화공급 억제 ▦관세 및 수출세 환급 추가 조정 ▦해외투자 활성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중국 정부는 지난 13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국무원 상무회의를 열고 과열 조짐을 보이는 투자를 억제하고 무역흑자도 줄이기 위한 재정 및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국무원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무원이 계속 거시경제적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신중한 재정ㆍ통화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무원 성명은 관세 조정을 통해 수입을 확대하고 통화공급을 통제하는 한편 외화 반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채널 다원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성명은 이어 수출 억제를 위해 일부 제품에 대한 수출세 환급을 추가 감축할 방침임도 밝혔다. 국무원은 추가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원 총리는 이날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당면한 경제정책의 돌발문제를 거론, 중국의 경기과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국무원 상무회의는 고정자산투자의 반발적인 증가세, 확대되는 무역흑자로 인한 불균형 문제, 물가불안을 꼽았다.중국은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위관료를 중심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장과 마 카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장관급) 등이 특위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특위가 중국 경기를 진정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에 나설 계획이다.저우 행장과 마 주임은 중국의 통화안정 및 수출에 치우친 경제전반을 바로잡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경제는 지난 5분기 연속 10% 넘게 성장하면서 버블증시가 우려되는 등 경기과열징후를 보여왔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난 5월 기준 전년대비 73%나 급증한 약 22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비 3.4%가 늘어 2년만에 최고치에 달했다.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신증권의 수석경제학자인 주젠팡(諸建芳)은 "물가불안 심리가 고조됨에 따라 이르면 2주내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시중 유동성도 과잉상태에 있는데 따라 금리인상과 함께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공개시장조작 수단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중국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인 하지밍(哈繼銘)은 "물가가 3.4%인 현 수준에서 금리인상을 피하기 쉽지 않지만 그 폭이 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통화팽창 압력이 더욱 증가되면 마땅히 이자소득세 취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article
매도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중국 정부의 경제 신호등 체계는 실질적인 경제 위험을 축소 보고하고 있으며, 산업 과열과 실질 금리 마이너스 상황은 심각한 경제 위기의 전조로 보인다.(2007.11.11)
중국 정부가 과열 경기 냉각과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0일 과열 경기 냉각을 위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6일부터 현재의 13.0%에서 13.5%로 올린다고 밝혔다. 지급준비율이 13%를 넘어서기는 1987년 이후 처음이다.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올 들어서만 아홉번째다.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은행업계의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과도한 신용증가를 규제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다시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급준비율이 높아지면 은행들이 더 많은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중 유동성이 위축된다. 인민은행은 머지않아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도 다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금리는 올 들어서만 이미 다섯차례 올랐다.중국 정부는 무역흑자 급증 등으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기자 유동성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경제는 3분기에도 1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4.5%로 예상된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처로 금융권에서 약 1900억위안(260억달러)의 유동성이 걷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제이피모건체이스의 프랭크 공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무역흑자가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관리를 위해서는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물가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또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article
강한 매도
강한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경기과열..`적신호로 바뀌고 있다`(2007.11.7)
중국 경제의 일부 부문들이 과열 혹은 경계 단계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 9월 거시경제 활동 지수가 전달보다 4포인트 상승한 121.3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이 지표는 중국의 경제 추세를 반영한다. NBS에 따르면 산업생산과 재정수입 부문에서 적신호가 켜졌다.지난 7개월 동안 노란불 구역에 있었던 산업생산은 처음으로 빨간불 구역으로 들어갔다.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경제 리서치 센터의 왕 샤오광 거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강한 수출 수요와 부동산 시장의 빠른 발달로 산업 부문이 지지를 받았다"며 "철과 비철금속, 시멘트 산업의 투자와 생산이 과열됐다"고 설명했다.거주자들의 가처분 소득과 소비자 물가 등 두 개 부문은 노란불 구역에 있었다.고정자산투자, 소비재 판매, 해외 무역, 기업들의 순익, 금융기관의 대출, 통화공급(M2) 등 나머지 분문는 파란불 구역에 있어 안정적인 상태임을 나타냈다.왕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조금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로 긴축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한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실질 예금금리가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여전히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rticle
강한 매도
강한 매도
37116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경기과열 확인, 긴축 속도낸다(2007.10.25)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해 3분기째 11%를 넘었다. 연속으로 10%를 넘은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째다.성장률이 또 다시 과열로 확인되면서 위안화 절상과 긴축 압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13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었던 전분기 11.9% 보다는 낮았다.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2% 상승해 전달(6.5%) 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유도범위인 3%를 훌쩍 벗어났다.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3.3%를 기록하며 처음 3%를 넘은 이후 4월(3%), 5월(3.4%), 6월(4.4%), 7월(5.6%), 8월(6.5%) 까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무역흑자와 외국인직접투자 등으로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이 식료품 물가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중앙은행은 유동성 과잉에 따른 물가 압력을 통제하기 위해 이미 올 들어 다섯 번이나 금리를 올려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3.87%로 올려놨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 보다는 낮다.◇ 고정자산 투자도 과열이날 함께 발표된 다른 지표들도 중국 경기 과열을 확인시켜줬다.9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산업생산은 18.9% 증가해 전달 증가율(17.5%)를 웃돌았다.9월 도시지역의 유형자산 투자(연초 누적)는 전년 대비 무려 26.4% 증가했다.◇ 고위 관료들 긴축 의지 강해이에 따라 새로 출범한 중국 지도부가 과열 진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후진타오 주석은 막대한 무역흑자가 주가를 부풀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동시에 설비 투자를 비합리적으로 늘히면서 경제에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있다.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갑자기 식을 경우 중국도 이 영향을 피할 수 없고 과열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 은행들의 부실 채권도 늘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고민이다.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저우 샤오촨 총재도 지난주 "가파르고 보다 빈번한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내년 세계 경기 성장률을 종전 5.2%에서 4.8%로 하향 조정하면서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제"라고 지적했다.
article
매도
매도
168580
ACE 중국본토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경기과열에 브레이크…내년 통화긴축 선언( 2007-12-07)
중국이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10년 동안 지속해온 '온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내년에 대출ㆍ투자 억제, 금리 인상, 무역흑자 축소 등 강력한 긴축정책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 지도부는 지난 3~5일 베이징에서 경제공작회의를 열고 2008년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경제공작회의 핵심 내용은 내년 재정정책은 '온건',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또 경기과열과 통화팽창을 막는 '2방(二防) 정책'에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이다.중국 통화정책은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온건' 정책으로 전환했으며 2003년부터는 '온건한 가운데 적절한 긴축'으로 변경됐다. 중국에서 온건한 통화정책이란 통화 공급을 늘려 경제를 부양하는 것을 의미한다.중국은 2003년부터 경제성장률이 매년 10%를 초과하자 이미 2003년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기 시작했고 2004년부터는 금리 인상에 나서기 시작했다.그럼에도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0월 6.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4%로 당초 중국 정부가 올해 물가억제선으로 제시한 3%를 크게 초과했다. 물가 상승은 국제유가ㆍ원자재값 상승에도 일부 원인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통화량 팽창 때문이라는 게 중국 정부 측 판단이다. 중국 M₂ 기준 10월 말 통화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5%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고 M1 기준 통화증가율은 10월 말 현재 22.2%로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출총량 규제, 금리 인상, 무역흑자 축소, 국외투자 확대 등을 통해 과잉 유동성을 흡수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을 축소하겠다는 전략이다.이러한 중국 정책기조 변화는 총론으로 보면 국내 기업들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금리 인상, 대출 억제 등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내년부터 둔화되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중국은 통화팽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무역흑자를 축소하기 위해 가공무역에 대한 억제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중국 무역흑자는 2005년 1019억달러로 사상 처음 1000억달러 고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775억달러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260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2900억달러로 무역흑자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중국은 위안화 평가 절상 속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수입 확대'를 통해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중국이 수입을 장려하는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오히려 대중국 수출을 확대할 수도 있는 셈이다.한편 주칭 중국 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 교수는 "서민을 위한 민생 개선, 경제구조 개혁,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재정 지원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내년 재정 지출은 여전히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중국이 긴축정책을 강화한다 하더라도 중국 경제가 '경착륙'으로 전환할 가능성보다는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는 '연착륙'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article
매도
매도
192090
TIGER 차이나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내년 중국경제과제, 통화팽창 경기과열 방지(2007.11.29)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27일 회의에서 “신속한 경제 성장이 경기 과열로 전환되는 것과 구조적인 물가 상승이 뚜렷한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내년 거시 조정의 주요 임무”라고 전했다. 올해 7월 26일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신속한 경제 성장이 경기 과열로 전환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자”고 했었는데 여기에 “구조적인 물가 상승이 뚜렷한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임무가 추가됐다.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화폐이론ㆍ화폐정책연구실 주임 펑싱윈(彭兴韵)은 “이번에 인플레이션 방지를 언급한 주요 원인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3개월 연속 6%를 넘어 물가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2004년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조만간 거시 조정 조치가 실시될 분위기에서 소비자물가지수는 부단히 상승하고 있고 정부가 이를 매우 경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올해 3월 3.3%, 8월 6.5%, 9월 6.2%, 10월 6.5%에 달했다.인플레이션은 경제 운행의 큰 적이다. 개혁개방 이래 중국은 각각 1980년, 1988년, 1994년 세 차례에 걸쳐 비교적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뚜렷한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전면적인 물가상승이다.국가통계국 총경제사 야오징위엔(姚景源)은 현재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은 주로 식품류 및 구조적인 상승에 국한되어 있고 전반적인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므로 아직 전면적인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중국 경제는 이미 4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올해 성장률은 11%를 넘어섰다. 경제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적되고 있는 것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구조적인 물가 상승이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임무이다.펑싱윈은 “경기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 거시 조정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물가 상승 및 뚜렷한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과열임을 암시한다.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것은 긴밀하게 연결된 상호보완의 관계”라고 전했다.그는  “내년에는 중경제에 대한 경기 과열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편 11월 27일 열린 중국 공산당정치국 회의에서는 ‘빠른’ 발전 보다는 ‘좋은’ 발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rticle
매도
매도
192090
TIGER 차이나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투기과열지구 해제 한 달…'절반의 실패'(2007.12.30)
정부가 지방 일부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을 해제한 지 한달 정도가 지났다. 해제한 지역들은 더이상 부동산경기 과열이 우려되지 않는다는 것이 판단 이유 였다.그런데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경기 양극화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규제해제로 부동산거래가 활성화된 곳이 있는가하면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곳도 있다.전국적인 미분양 한파 속에서 일부 분양아파트에만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현상이 규제가 풀린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정부의 소극적인 미분양해법은 반쪽짜리로 결론이 나는 분위기다.◆충청지역 '후끈'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이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에서 잇따라 해제가 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쌓여가던 미분양이 해소되고 충청권 일대 기존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방문객이 뜸했던 견본주택에도 모여드는 인파로 활기가 넘쳐난다.12월 분양한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2지구에 공급한 '청주복대지웰'은 3순위까지 모집한 끝에 1.16대 1의 경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 청원군 오송단지의 '호반 베르디움'은 3일 동안 무려 5000명 가량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3순위까지 모집한 결과 1.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들 아파트들은 비록 1ㆍ2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하고 3순위까지 갔지만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이란 평가다.기존 아파트도 2주일만에 1000만원씩 값이 오르는 등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일반 아파트는 최근 투기지역에서 해제된 충남 공주와 연기군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충남 공주ㆍ연기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함께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개발호재가 몰려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증폭되고 있다.충남 공주시 금흥동 금흥현대4차는 투기지역에서 해제된다는 발표와 함께 나왔던 매물이 속속 들어가고 있다. 138㎡의 경우 최근 2주일 새 1000만원이 올라 현재 2억2000만~2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교동의 대우아파트 132㎡는 2주일 새 500만원 가량이 올라 현재 1억7000만~1억8000만원 정도를 호가하고 있다.충남 연기군도 상황은 비슷하다. 연기군 조치원읍 일대 코리아공인중개사는 "그동안 싸게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 최근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매물을 찾거나 분위기를 묻는 전화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연기군 조치원읍 신흥푸르지오 157㎡의 경우 최근 2주일 동안 500만~1000만원 가량이 올라 2억5500만~2억62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고 욱일2차 115㎡는 같은 기간 동안 200만원이 상승해 1억8800만~1억9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9월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아산시도 분위기는 밝다. 아산시 배방면 금호어울림2단지 130㎡는 2주일 새 1000만원이 올라 2억1000만~2억3000만원, 한라비발디 130㎡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00만원이 올라 2억2000만~2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아산시 배방면 백두대간공인중개사는 "아파트가격도 저렴한데다 개발 호재도 많아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며 "대부분 여기에 거주하면서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한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쌓여가기만 했던 미분양 아파트도 잇따른 투기지역 해제로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지난 3월에 공주시 신관동에 분양한 삼환까뮤의 '삼환나우빌'은 투기 지역 해제 소식과 함께 이제 남은 물량이 거의 없다.삼환까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로 방문도 하지 않고 바로 계약하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충청권 중에서도 그동안 분양 물량이 많아 미분양 역시 많았던 천안시 일대도 미분양 물량에 대한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은 최근 거래가 이뤄지면서 미분양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의 양지영 팀장은 "충청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해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하지만 다른 지방의 경우에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먼데다 특별히 다른 수요를 유입 할만한 호재가 없다"고 말했다.◆다른 지방, 투기지구ㆍ지역 해제 영향 '절대 NO'반면 투기과열지구 해제라는 호재가 충청권 이외의 다른 지방에는 큰 호재 작용을 못하고 있다. 울산과 대구지역에서는 가격상승은 커녕 오히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 시장 역시 변화가 없다.지난 7월 30일에 입주한 울산 중구 남외동 남외2차푸르지오는 분양가 2억4000만원에서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 정도 붙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이 1000만원 정도 빠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후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의 설명이다.울산 중구 약사동 삼성래미안2차 109㎡는 2달 전 가격 2억6000만원에서 변동이 없다. 삼성공인중개 관계자는 "투기지역에 해제가 된 이후 문의 전화가 늘거나 그런 반응조차 없다"고 말했다.상황은 대구도 마찬가지다.지난 4월에 입주한 대구 수성구 두산동 대우트럼프월드는 분양가 2억7000만원에서 프리미엄이 5000만원 정도 붙은 상태다. 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없다. 수성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하루에 한 건 거래 성사도 사실상 힘든 게 요즘 현실"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미분양 아파트 시장에도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신바람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화성파크드림 관계자는 "대선이 끝나고 새해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려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이처럼 규제완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은 이미 규제가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준공 후까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경우에는 이미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와 무관하다.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더라도 전매제한 규제완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도 문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6개월간 전매제한 조치가 붙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한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조금 단축될 뿐이다.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돼 금융혜택이 커지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주택투기지역에서 풀려 담보인정비율(LTV) 비율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의 40% 규제 등이 사라진다.그러나 이미 쌓여가는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은 중도금 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이미 해오고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로 가격이 훨씬 낮은 아파트들이 대량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2007년 분양물량에 대한 인기가 크지 않은 점도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article
매도
매도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한국 물가상승 억제 위해 긴축 통화정책 필요”(2008-09-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정부가 양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을 단행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하드 랜딩(경착륙)’만 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올 4분기(10~12월)부터는 세계 경제가 회복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일보는 8일 판강(樊綱·55·사진)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국민경제연구소장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세계 경제와 올림픽 이후의 중국 경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판 소장은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경제 최악의 상황 아직 통과하지 않아”판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서 촉발된 금융 위기가 끝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아직도 ‘최악의 상황’을 지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그는 “올 2분기(4~6월) 미국 경제가 3.3% ‘반짝 성장’하는데 성공했지만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소비 침체가 심화하고 주택 경기의 침체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판 소장은 미국 경제는 올해 2%, 내년 1%의 저(低)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심각한 경기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대의 소비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 상태에 빠지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미국발 경기둔화(slowdown)는 아시아 국가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그는 최근 유럽과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에 빠진 현실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세 가지 축인 미국, 일본, 유럽의 경기가 급속도로 둔화되는 상황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도 상당한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경착륙’은 없다”판 소장은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경착륙(hardlanding)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중국 경제가 10%에 육박하는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9%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뜻이다.심지어 그는 “중국 경제는 이미 경착륙 시나리오를 벗어나고 있다”고까지 말했다. 몇몇 분야의 ‘과열’은 있지만 중국 정부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심각한 형태의 ‘버블(거품)’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각한 형태의 버블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경착륙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판 소장도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숨기지 않았다. 과거 12%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구가해온 중국의 성장률이 8~9%로 떨어졌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의미다. 성장률 기준으로 3~4%의 하락은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심각한 경기 과열에 따른 경착륙 시나리오는 없다는 얘기다.판 소장은 “올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 이하로 낮아지고, 연말이면 5%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시장에서 유가와 곡물가, 동물 사료값 등이 하락하고 있는 데다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통화량 증가율도 연간 17%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그는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경제정책의 방향을 ‘량팡(兩防·경기과열 방지 및 물가급등 억제)’에서 ‘이바오이쿵(一保一控·경제성장 유지 및 물가급등 억제)’으로 전환한 것은 옳은 노선”이라고 말했다. “2004년 이후 지속돼온 과열방지대책이 그동안 효과를 발휘해왔지만 현재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수출성장률 감소로 성장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정책 노선을 변화시킨 것”이라는 게 판 소장의 설명이다.판 소장은 중국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추가 절상(가치 상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위안화는 연간으로 보자면 미 달러화에 대해서는 강세(가치 상승)을 보였지만, 일본 엔화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왜냐하면 미 달러화가 일본 엔화나 유로화에 대해 워낙 빠른 속도로 평가절하(가치하락)돼 중국 위안화가 이들 통화의 평가절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판 소장은 “현재의 중국 환율 체제를 변화시킬 필요는 없고, 급격한 평가절상도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수출 기업 등이 환율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경기둔화는 한국 수출에 악영향판 소장은 “중국 경제의 둔화는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이테크(첨단) 산업과 정보기술(IT)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여행 등 서비스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그러나 그는 중국의 경기 둔화가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왜냐하면 중국의 경기둔화 ‘강도’가 심각한 상황은 아닌데다, 중국 경기둔화의 대부분이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사회적 생산기반) 등 비교역재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 품목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발 경기둔화에 따른 중국 소비 위축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판 소장의 판단이다. 판 소장은 “현재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한 나라의 경제 상황은 모두 괜찮다”며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9월 금융위기설’은 허구”판 소장은 최근 한국에서 ‘9월 금융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원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외채’가 증가하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한국의 금융부문은 강력한 구조개혁을 단행해 훨씬 건강해졌다”며 “외국인이 단기간에 자금을 빼나가면서 한국 경제가 위기로 치닫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대의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해서 쓰는 상황에서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현상은 어떤 측면에서는 당연한 것”이라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통해서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국내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이 최근 한달 남짓한 기간에 10% 넘게 평가절하된 것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민반응한 것이며 자체 조정을 통해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 소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 폭등은 한국의 단기 외채 급등에 대한 시장의 과민 반응과 투기적 요소가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과거 30년과 미래 30년 총정리하는 작업을 진행중판 소장은 요즘 중국 경제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아 과거 30년 동안 중국 경제정책의 변화상을 집대성하고 미래 30년의 경제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그동안 중국 경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총체적인 정리 작업과 향후 30년간 어떻게 가야 하느냐를 집대성하는 ‘야심적인 프로젝트’다.그는 또 중국의 재정 개혁 정책을 재수립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재정 정책의 현주소는 “중국 경제는 그동안 대외 무역에서 국내총생산(GDP)의 15%의 흑자를 보고 있지만 중국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판 소장의 말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국가는 살찌고 있지만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점점 더 비어가는 중국 경제의 현주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겠다는 뜻이다. 판 소장의 말은 앞으로 중국이 ‘수출 대국’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도 확대함으로써 미국처럼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혔다.
article
매도
매도
226490
KODEX 코스피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미국發 쓰나미에 中 서둘러 금리·지준율 인하(2008.9.15)
중국이 경제 성장세 둔화를 우려해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했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과 메릴린치의 피인수 등 미국발(發) 금융 악재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다.최근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여지를 줬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중국의 수출 성장세를 저해하면서 경제 성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도 금리 인하의 배경이 됐다.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년만기 대출 금리를 7.20%로 기존 7.47%에서 0.27%포인트 인하하고, 시중 은행의 지준율도 1%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하는 오는 16일(내일), 지준율 인하는 25일부터 적용된다.다만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을 비롯해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대형은행에는 지준율 인하를 적용하지 않으며, 지난 5월 대지진 피해를 입은 원찬 등지의 지역은행들의 지준율은 2%까지 인하한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정부의 연간 인플레 목표치에 거의 가까워지는 등 연초 대비 크게 둔화됐다.지난 10일 중국국가통계국(NBS)은 8월 CPI 상승률이 지난 2007년 6월(4.4%) 이후 최저치인 연율 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5.3%)와 전월(6.3%) 증가율을 모두 밑돌면서, 중국 정부의 연간 인플레 목표치(4.8%)에 근접했다.인플레가 확고한 하향 추세에 접어든 가운데 산업생산과 수출 증가율이 현저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이 1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년래 최저치로 전월(14.7%)과 전문가 예상치 (14.5%)를 모두 하회했다. 8월 수출 증가율도 21.1%로 전월 26.9%에서 둔화됐다.인민은행의 이번 금리 및 지준율 인하는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성장 지향적인 경제 정책을 운용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싱가포르 소재 UOB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탠 펀드매니저는 이번 금리 인하와 관련 "중국 정부가 성장 지향적인 정책 방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번째 가시적인 신호"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7월말 중국 공산당은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을 동시에 억제한다는 량팡(兩防)에서, 물가는 잡고 성장을 유지한다는 이바오이쿵(一保一控)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 인플레 억제 일변도에서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배분했었다.
article
매도
매도
168580
ACE 중국본토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핫머니 이탈 조짐+중국發 서브프라임 가능성..금융 시스템 `비상등` 경기 과열 진정됐다?..안심은 일러 `성장둔화·인플레 주시해(2008.8.25)
중국은 주요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면서 근 10년간 10%가 넘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거대한 개발도상국으로서 중국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최근들어 핫머니(단기성 국제 투기자금) 유출 가능성과 부동산 시장 둔화 등 금융 시스템에서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은 적절한 수준의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관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 등 여러 불안한 변수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예컨대 만약 핫머니가 본격적으로 중국을 빠져나가고,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중국발(發) 서브프라임 우려 등이 가시화된다면 중국 금융시장은 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또 물가는 진정되고 있지만 급격한 성장세가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위기 여파, 여전히 높은 상품 가격 등으로 인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경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은 가중될 수 있어 마냥 반길 수 만도 없다. 다만 긴축정책 여파로 인해 된서리를 맞은 증시는 환호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시스템 충격 가능성 올들어 중국 경제의 복병으로 자주 거론됐던 핫머니는 최근 이탈 조짐을 보이며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핫머니는 중국 위안화 절상과 자산 가격 상승에 내기를 걸며 중국 경제에 대량 유입됐으나, 지난 6,7월에 줄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둔화도 복병이다. 지금처럼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 중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무역흑자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합친 금액보다 더 빠르게 증가, 전문가들은 외환보유고 증가 이유가 핫머니 유입 때문이라고 진단해왔다. 7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56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달 유입된 FDI(83억3600만달러)와 무역흑자(252억8000만달러) 증가분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6월 외환보유고도 119억달러 늘었으나 FDI(96억달러), 무역흑자(213억달러) 대비 소폭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FDI나 무역흑자를 통해 유입된 달러화가 중국을 이탈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중국사회과학원(CASS)의 류위휘 주임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외환보유액 증가분이 FDI나 무역흑자 규모에 비해 크게 미달했다"며 "이는 자본계정에서 핫머니가 해외로 빠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상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 1조8100억달러 중 5000억달러 이상이 투기 성격을 띤 자금이라고 추정하면서, "이같은 자금이 갑작스럽게 해외로 유출될 경우 중국의 금융 시스템에 통제 불가능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미 올림픽 이후 연일 하락하며 지난해 고점 대비 61% 하락한 중국 증시는 핫머니 이탈 경고음을 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지난달 7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하는 등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전의 경우 지난 6월 말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작년 10월 대비 36% 폭락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부채비율은 평균 400%를 웃돈다. 중국의 부동산업체들은 투자의 80%를 은행 대출에 의존,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은행권의 부실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중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핫머니 이탈과 부동산 시작 가격 하락은 투자자금들이 중국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증거로서 현재와 같은 자금 유출이 지속된다면 중국 금융 시스템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금융 시스템의 관리 감독 강화와 질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 성장·인플레 억제..두마리 토끼 잡기 골치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이로 인한 인플레 급등에 골치를 앓아왔다. 최근들어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과열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안도는 이르다. 다만, 중국 정부가 성장 둔화를 염려해 경기 부양책을 펼치게 되면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증시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경기 과열을 식히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본격 선회했다.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은행들의 대출을 제한하는 등 전통적인 시장경제에서 활용하는 통화 및 재정정책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또 위안화의 가파른 절상을 용인,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유동성 억제에 힘을 보탰다.이 결과 최근 GDP 증가율이 4분기 연속 둔화되고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대에 진입하는 등 과열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에서 신용위기의 고통이 가시지 않았고, 원유와 상품 등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추세여서 중국 경제가 긴축정책의 의도 이상으로 둔화되는 이변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두자릿수를 나타내고있어 소비자물가에 전이되며 다시 인플레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이 가운데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말 경제정책 기조에 변화를 줬다.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을 동시에 억제한다는 량팡(兩防)에서, 물가는 잡고 성장을 유지한다는 이바오이쿵(一保一控)으로 전환, 인플레 억제 일변도에서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배분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이 끝난 후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JP모간은 중국 정부가 4000억위안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리먼브러더스도 중국 정부가 가격 통제 및 대출 완화 등 경기 부양책을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rticle
매도
매도
283580
KODEX 차이나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중국의 낙관 vs 해외의 비관(2008.9.1)
"중국 경제는 과열국면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8월28일 판강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중국 경제는 상반기 안정된 성장국면을 유지했다"(27일 주즈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바다와 같은 중국 경제에 개구리 한 마리가 뛰어들어도 변하는 것은 없다"(26일 장샤오더 국가행정학원 교수). 최근 중국 언론에 소개된 고위인사들의 중국 경제에 대한 언급이다. 공통점은 모두가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아예 '포스트올림픽 경제'라는 코너를 만들어 '문제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국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올림픽 후 중국 경제위기론을 적극 차단하고 나선 셈이다.이들이 드는 낙관론의 근거는 각종 경제지표가 여전히 좋다는 점이다. 신화통신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10.1%로 개혁ㆍ개방 30년의 평균 성장률보다 여전히 0.3%포인트 높다고 강조했다. 7월 수출증가율은 26.9%로 전달보다 9.3%포인트,소매판매 증가율도 23.3%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지는 등 지표가 안정적인 성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반면 정부의 긴축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경기과열의 주범이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9.2%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둔화됐다. 물가도 인플레 압력에도 불구,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지도부는 지적했다.하지만 해외 시각은 이와 다르다. 우선 지난해 11.9%를 기록했던 성장률은 4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10%대가 위협받는 등 둔화 추세가 완연하다. 물가도 낮아지긴 했지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올해 억제목표치(4.8%)를 크게 웃도는 6.3%를 기록했다.게다가 자산시장 버블(거품) 붕괴 조짐이 뚜렷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작년 10월 고점 이후 60% 이상 하락했다. 1일도 전날보다 3.01% 하락한 2325.14에 마감했다.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어 탈진 상태다. 올 2월부터 꼬꾸라지기 시작한 선전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36%(6월 말 기준) 떨어졌다. 금융회사들은 부실 위험에 노출됐으며,소비가 늘어날 수 없는 구조에 빠졌다. 미국 유럽 등의 경기침체로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운 상황인 반면 긴축정책의 여파로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죄고 있어 기업들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리먼브러더스가 내년 중국 성장률을 올보다 크게 낮은 8.0%,도이체방크는 9.3%로 전망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article
매도
매도
168580
ACE 중국본토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시론/8월 20일] 올림픽이후 중국경제 관전법(2008.8.19)
중국의 저명 이코노미스트인 린이푸 세계은행 선임 부총재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경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내수확대,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을 통해 오랫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올림픽 이후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는 없다. 잠재성장률에 근거한 장기적 전망은 낙관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장기적 전망을 바탕으로 올림픽 이후 경기가 갑자기 둔화되는 ‘밸리효과’가 중국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이미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 붕괴, 과잉설비에 따른 재고증가 등 암울한 조짐들이 중국의 경제지표에 나타나고 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10%를 넘어섰고 광둥성(廣東省) 선전시의 부동산 가격은 40% 가까이 하락했다. 기업의 가동률도 떨어지고 있다.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특성상 자본주의 국가에 비해 중앙정부가 경제에 개입하기 쉬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중국경제를 예측할 때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고려해 3가지 시나리오별로 분석하더라도 과열 상태인 중국경제는 향후 감속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첫번째 시나리오는 중국정부가 경기과열 억제와 물가안정에 초점을 둔 긴축기조를 지속하는 경우다. 이러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중국정부가 8% 이하의 성장률에 만족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두번째, 경기과열과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도부가 기존의 고도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투자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경우 9.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경기과열을 부를 고성장정책은 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특히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사회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의 개혁ㆍ개방 이후 경제성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농촌과 내륙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이미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정부는 저소득층의 반발을 무시한 채 고속성장에만 매달리기 어려운 실정이다.세번째,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급격한 경기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성장기조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주력할 수 있다. 이러면 오는 2009년 경제성장률은 8.1% 수준을 달성하며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중국정부도 2008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목표 성장률을 8%로 제시한 바 있다.중국정부는 경기급랭에 따른 실업률 상승과 저소득층의 불만 고조 등의 체제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수출세를 축소하거나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률을 높여 수출을 장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술이전 효과가 있는 외국자본만을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외자선별정책’을 다소 유예할 가능성도 높다.올들어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가 금리인상을 자제했던 것은 금리인상으로 핫머니 유입이 증가해 오히려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 기인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정해진 계좌를 통해서만 외환거래를 하도록 제한하는 등 외환시장의 감시 강도를 높여 조만간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안정을 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최대 수출대상국이다. 중국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2.5%포인트 하락할 정도로 중국경제의 향방은 한국경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중국경제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세계적 석유회사인 로열더치셸의 ‘시나리오 경영’은 중국경제의 향방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로열더치셸은 지난 1960년대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오일쇼크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제1차 오일쇼크가 발발하자 경쟁사들이 대책 마련에 동분서주하는 사이 로열더치셸은 이미 수립해 놓은 시나리오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해 업계 7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국내기업들도 향후 중국경제가 급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 중국은 세계 4위의 경제규모를 갖추었으며 3위인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중국이 8% 수준의 성장만해도 사업기회는 충분하다. 중국의 경기둔화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article
매도
매도
168580
ACE 중국본토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올림픽 이후 중국 어디로]흔들리는 경제지표(2008.8.27)
경기과열 방지 '긴축' 후유증… 성장세 둔화 '먹구름' 덮치나베이징올림픽 폐막과 함께 중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 과열과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추진한 경제 긴축정책이 증시와 부동산시장의 붕괴를 불러와 정치·사회 불안을 초래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 특히 미국 경기의 후퇴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둔화돼 상반기 무역흑자가 전년 대비 12%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세계의 공장, 중국’을 상징하는 광둥성의 주장(珠江) 델타지역과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하는 창장(長江) 델타지역에서 수출형 중소기업의 대량 부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중국 경기 둔화는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중국이 우리나라 수출의 22%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 그나마 다른 경제지표 가운데 상대적으로 호조인 수출도 어려워질 전망이다.지난달 들어 위기감이 고조되자 경제 부문을 맡고 있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리커창(李克强)·왕치산(王岐山) 부총리가 일제히 연해(沿海)지역의 경제 최전선을 시찰한 뒤 경제운영의 기조를 ‘경기과열·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경기후퇴 방지’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무원은 베이징올림픽 개회 직전 상무회의를 열고 ‘창장 델타지역 경제발전에 관한 결정’을 정리했다. 여기서 중국 정부는 앞으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서비스경제의 진전 ▲농업근대화 ▲에너지 절약·환경보호 추진 ▲사회보장제도 충실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는 기존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OEM(주문자생산방식) 수출에서 탈피해 독자브랜드 판매로 조속히 이행하고, 고용 확대를 위해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며, 농업진흥과 사회보장을 통해 국내 소비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중국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 제품과 중국 제품 간 경쟁이 격화할 것을 예고한 것으로,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특히 현재 적극 검토되고 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 속도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면 현재 우리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분야에서도 시장만 내놓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코트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중국 경제가 2∼3년간의 조정국면을 거쳐 앞으로 10∼20년 동안 연평균 8∼9%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도시화율이 40%에 불과하고 향후 20년간 청장년층의 풍부한 노동력이 계속 제공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의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한 소득 배가 정책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전의 경우 2012년까지 개인소득을 지난해 기준 두 배로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저임금을 해마다 10% 이상 인상하겠다는 의미다. 선전시는 월 750위안이던 최저임금을 지난달 월 900위안으로 20% 인상했다. 대만기업의 경우 올 들어 선전에 진출한 기업 중 8%에 해당하는 150곳이 폐업하고 상당수는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등 탈(脫)중국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article
매도
매도
168580
ACE 중국본토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中 "인플레 억제가 그래도 최우선"(2008-08-28)
베이징 올림픽을 마친 중국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둔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2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주지신 부위원장은 이날 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생필품 공급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가격 통제정책을 좀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주 부위원장은 "물가 상승을 이끄는 여러 동인들이 있다"며 "국제 물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국내의 생필품 수요는 여전히 높고, 토지 임대료와 인건비도 비싸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중국의 물가가 최근 안정 추세에 접어들고, 베이징 올림픽 개최 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3%로 5월 7.7%, 6월 7.1%에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0.4%를 기록, 전분기 10.6%와 전년 동기 12.2% 대비 둔화됐다.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대해 주 부위원장은 "높은 수준에서 완만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거시경제 정책이 의도한 바 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주 부위원장은 긴축 통화정책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일부 산업군과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성장 유지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 성장을 위해 내수 소비 증가를 촉진하고, 농업 생산을 부양할 것"이라고 이라고 덧붙였다.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세 유지에도 방점을 두고 있는만큼 긴축정책 완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경제정책 기조를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을 동시에 억제한다는 량팡(兩防)에서, 물가는 잡고 성장을 유지한다는 이바오이쿵(一保一控)으로 전환, 인플레 억제 일변도에서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배분했다.현재 중국 기업들은 수요 감소, 대출 제한,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씨틱증권의 주졘팡 애널리스트는 "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모두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rticle
매도
매도
192090
TIGER 차이나CSI300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중국, 괜찮을까?" 올림픽 이후 전망은(2008.8.16)
"베이징올림픽까지는 주구장창 오를거야."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중국펀드 가입자들은 똑같은 꿈을 꿨다. 과거 올림픽을 치른 국가가 거의 한결같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도 올림픽 전까지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를 것이라 굳게 믿었다."매를 미리 맞았으니 올림픽이 반전의 물꼬를 트겠지."지난해 10월을 고점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반토막 나는 사이 곤두박질치는 펀드 수익률 때문에 속앓이를 한 투자자들의 희망사항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올림픽 이전에 시장 수급을 쥔 정부가 주가 상승을 눌러 놓았으나 이후 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았다."올림픽 개최 이후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는 이른바 '밸리효과'가 과거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나타날 수 있다."투자자들의 실낱같은 희망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국내 민간경제연구소다. 그동안 과도하게 이뤄졌던 인프라 투자가 올림픽 이후 꺾일 가능성이 높은데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가격 거품이 이미 꺼지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올림픽 이후가 더 불안하다"10%를 웃돌았던 중국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미국의 신용위기가 실물경기마저 냉각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고,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기 둔화와 소비 감소가 가시화되자 중국의 고성장에 제동을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었다.최근 들어 중국을 바라보는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의 시선이 한층 더 싸늘해졌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선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이치은행은 중국 경제가 과열 상태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대경제연구소도 이른바 '밸리효과'로 인해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더 불안하다고 진단했다.이밖에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9.5%로 둔화된 후 내년 8.0%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9.6%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중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우울한 분석을 내놓았다.중국 경제를 암울하게 보는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자산 가격의 하락과 투자 감소를 근거로 제시했다. 성장과 극심한 인플레이션 압박, 자산 가격, 투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과열이 발생했고, 더 이상 거품이 지속되기 힘든 상황이라는 얘기다.우선 올림픽 이전에 과도하게 이뤄진 인프라 투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며, 주식시장에 이어 부동산 시장에서도 거품이 빠른 속도로 꺼지기 시작한 만큼 올림픽 이후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즉, 올림픽 이후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면서 은행의 부실 채권이 늘어나고, 금융권마저 부실이 심화되면서 대출을 축소하고 투자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일종의 '올림픽 후유증'인 밸리효과가 과거 올림픽 개최국에 비해 중국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림픽 관련 투자가 역대 올림픽 중 최대 규모인데다 소비심리 둔화와 핫머니 유출이 맞물려 충격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도 물가가 최근 안정을 보이고 있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그는 "중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다만 자금 회수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한 증권사의 PB는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만큼 투자자들에게 중국펀드 가입을 권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만큼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이 큰 국가는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처럼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린다. 전문가들의 투자 전략도 분할 매수할 시점이라는 의견과 반등이 나올 때마다 환매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으로 극과 극을 달린다. 중국 펀드에 '물린' 투자자들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바닥까지 밀렸다고 판단하며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본격적인 상승세로 복귀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주희곤 애널리스트는 "물가 안정으로 긴축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 된 반면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article
매도
매도
226490
KODEX 코스피
+1
user
박재훈투영인
·
5개월 전
0
0
한국 CDS 프리미엄 치솟아…"美 금리인상 불안감 반영"(2022.06.07 )
한국 정부 채권의 부도에 대비한 보험료 성격인 신용부도스와프(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이 지난 4월 이후 치솟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직후 수준에 근접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져올 경기 충격 불안을 반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 CDS 프리미엄(5년물)은 지난 주말 0.45%포인트를 나타냈다. 작년 말 0.21%포인트 수준에서 올해 들어 두 배 이상으로 비싸졌다. 4월 이후로만 0.17%포인트 뛰어 지난달 19일엔 2020년 3월 이후 최고인 0.48%포인트를 나타내기도 했다.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 최고값은 0.56%포인트다.아시아 신흥국의 부채 위기 우려가 프리미엄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CDS는 특정 채권의 부도 때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원금을 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한국 정부가 발행한 달러 채권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부도 우려가 높을수록 보험료 성격인 CDS 프리미엄이 올라간다.한 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CDS 금리 상승 원인은 크게 불어난 정부와 가계의 부채 부담”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채무는 2017년 660조원에서 올해 1076조원(1차 추경 편성 기준)으로 급증했다.일각에선 한국의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과거 재정위기를 겪은 일부 유럽 국가보다도 빨라 글로벌 투기 세력의 타깃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럽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은 아직 팬데믹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이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은 팬데믹 직후 2.60%포인트 정도로 치솟았다가 최근 1.30%포인트 수준을 나타냈다.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가계부채 때문에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지 못하고, 미국과 금리 역전이 발생하면 달러 유출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의 환율과 CDS 프리미엄의 동시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article
중립
중립
226490
KODEX 코스피
+1
user
셀스마트 페니
·
5개월 전
0
0
10대 증권사의 2025년 KOSPI 전망: 어디까지 오를까?
최근 국내 10대 증권사가 발표한 ‘2025년 KOSPI 전망치’에 따르면, 지수 최저치는 2,369, 최고치는 2,944로 예상되며 평균 전망은 약 2,656선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예측 시점은 2024년 말~2025년 초로, 경기 반등 기대와 함께 일부 증권사는 2,400선 아래로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주목할 만한 주도 업종으로는 △반도체(메모리·파운드리), △2차전지(배터리), △AI 융합 산업(자율주행·로보틱스·위성), △자동차·화학(친환경·미래 모빌리티), △K-컬처(엔터·레저), 그리고 △소프트웨어·플랫폼 업종이 꼽혔습니다. 해당 분야 대표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NAVER, LS ELECTRIC, 박셀바이오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K-컬처 관련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그리고 AI 통합형 성장주들이 2025년 증시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다만, 글로벌 긴축 기조나 지정학적 리스크, 환율 변동 등 거시환경 변수로 인해 예측치를 벗어난 움직임이 전개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따라서 단순 지수 전망에 의존하기보다,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CORE16에서는 이러한 시장 전망과 함께, 세부 업종·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자 여러분이 한 발 앞선 전략을 세우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article
매도
매도
000660
SK하이닉스
+3
user
셀스마트 페니
·
5개월 전
0
0
탄핵안 발의,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한·미·브라질 사례)
안녕하세요, CORE16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탄핵안 발의 후” 4주간 주가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한국(KOSPI), 미국(S&P500), 브라질(IBOVESPA)의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대한민국(KOSPI)탄핵안 발의 횟수: 2회이벤트 후 4주 평균 수익률: +4.7%4주 후 상승/하락 결과: ‘상승만 존재’과거 사례에서 보면, 정치적 이슈로 변동성이 나타나도 한 달여 뒤에는 오히려 반등 국면을 맞이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미국(S&P500)탄핵안 발의 횟수: 3회이벤트 후 4주 평균 수익률: +4.3%4주 후 상승/하락 결과: ‘상승만 존재’세계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역시,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단기 조정 이후에는 빠르게 회복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브라질(IBOVESPA)탄핵안 발의 횟수: 2회이벤트 후 4주 평균 수익률: +18.3%4주 후 상승/하락 결과: 상승일수와 하락일수의 차이가 +1(상승 우위)정치 리스크가 자주 대두되는 편임에도, 발의 직후 단기 급등세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정치적 이벤트는 시장에 단기 변동성을 가져오지만, 해당 국면이 지나면 오히려 주가가 회복 또는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탄핵안 발의가 당장의 호재로 볼 수 있는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실물경제 상황과 글로벌 이슈를 함께 살펴 종합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article
중립
중립
SPX
S&P50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