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Foreign Short-Sellers Predict Stock Returns? Evidence from Daily Short-Selling in Korean Stock Market"
이 논문은 2006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과 그 영향 (주가, 유동성, 변동성)을 조사한다.
주요 연구 질문:
*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투자자보다 공매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는가?
*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는 정보에 기반한 거래를 하는가, 아니면 비정보적 추세 추종자인가?
*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는 유동성을 제공하는가?
* 외국인 투자자는 공매도 활동을 통해 주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가?
데이터 및 방법론:
* 2006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KOSPI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에 대한 일중 공매도 데이터 수집
* 일별 수익률, 시가총액, 장부가치 비율, 기관 소유 지분율 등 데이터 활용
* 회귀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등 다양한 통계적 방법론 적용
주요 결과:
* 외국인 투자자의 높은 공매도 비중: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비중은 88%에 달하며, 국내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비중은 각각 5%, 7%에 불과하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 시장의 공매도 활동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역발상 투자 전략: 외국인 투자자는 과거 주가 수익률이 높을 때 공매도를 늘리는 역발상 거래 전략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단기적인 주가 과열을 이용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회귀 분석 결과,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비중은 과거 누적 수익률과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동성 공급 역할: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 압력이 높을 때 공매도를 늘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단기적인 매수세에 대응하여 주가 급등을 완화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주가 안정화 기여: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은 주가 변동성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투기적인 목적보다는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측면이 있음을 시사한다.
* 정보 우위: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을 기반으로 구성된 장단기 포트폴리오가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투자자보다 더 많은 정보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
이 논문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동이 주가 안정화, 유동성 공급, 정보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역발상 거래 전략을 통해 단기적인 주가 왜곡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주의:
이 연구는 특정 기간 (2006-2010) 동안 한국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결과는 다른 시장이나 기간에 적용될 수 없을 수 있다. 또한 공매도 금지 기간과 같은 규제 변화가 분석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