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선고일 이전인 최근 1개월(20영업일 기준)간 KOSPI는 2.73% 하락
- 박근혜 대통령 선고일 이전 1개월 수익률은 1.07%, 이후 1개월 수익률은 2.64% 상승
Opinion
탄핵 심판 선고의 불확실성이 높으면 주가 흐름에도 부정적임
Core Sell Point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대한 결정이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요인이라는 사실 만은 분명. 불확실성이 높을 수록 주가 흐름도 부정적이었음.
대한민국 역사에 큰 이벤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다. 셀스마트에서는 순수하게 주가 관점에서 이벤트를 보려고 한다. 이미 다들 아는 것처럼, KOSPI는 최근 1개월(20영업일 기준)간 2.73% 하락했다. 다행히도 삼성전자는 DRAM, NAND의 가격 상승으로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선고일 이후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될까? 과거 사례가 미래에 ‘복붙’으로 일어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다른 사례들에 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전 주가 흐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전과 후의 주가 흐름 (2017년 3월 10일)>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이후 주가 흐름은 강세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의 종결에 대한 안도감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직후 주가는 어땠을까?
클린턴 대통령의 사례가 시사점이 있다. 당시 미국의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빌 클린턴 대통령은 민주당)였기에 표결로 결정되는 탄핵 선고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다. 그래서인지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서 무죄 발표 이후 S&P500은 상승 흐름(+5.49%)을 나타냈다.
<클린턴 대통령 평결 선고일 (상원 탄핵 표결) 전과 후의 주가 추이 (1999년 2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첫번째 재임 중에 두번의 탄핵이 있었다. 두번째 탄핵은 임기 말이어서 큰 영향은 없었기에 첫번째 탄핵을 살펴보면, 탄핵 평결 선고일 무죄 선고 이후 한달 간 S&P500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이때는 상원의 다수당이 공화당(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었기에 평결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았기에 탄핵 이벤트의 화제성도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 평결 선고일 (2020년 2월 5일)>
결론은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대한 결정이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요인이라는 사실 만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탄핵 그 자체보다는, 탄핵이 유발하는 정책 변화, 그리고 시장 참가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결정적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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