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포터즈 윤서영
·
2개월 전
한화오션, KDB 블록딜 발표에 단숨에 과열 리스크...'매도' 기회 부상 (25.05.03)
한화오션은 4월 28일 한국산업은행(KDB)이 보유 지분 19.5% 중 약 4.3%를 블록딜 방식으로 순차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자, 4월 29일 주가가 전일 대비 12.09% 급락하며 과열 경고가 커졌습니다. 본격적인 매도 물량 유입 우려 속에 거래량은 전일 대비 4배 이상 폭증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매도 기회를 탐색하는 모습이 뚜렷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한화오션 주가는 글로벌 해양플랜트 호황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대비 139% 상승해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번 KDB의 블록딜 발표는 단기 과열 구간 진입과 함께 잠재적인 오버행(overhang) 리스크를 현실화시켰습니다. 4월 28일 공개된 매각 단가는 8만 1,6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8.6% 할인된 수준이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는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형성됐습니다. 특히 KDB는 2000년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전신) 지분 출자전환 이후 25년 만에 보유 주식을 대규모로 처분하는 것으로,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남은 지분을 3~5% 단위로 분할 매각할 계획을 밝히며 장기적 오버행 우려를 남겼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MSCI의 6월 정기 리뷰에서 선진시장 편입을 앞둔 한국 증시에 추가적인 수급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 심리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매도 물량이 주가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과열 구간에서의 차익 실현 기회를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14일 RSI가 70 이상으로 과매수 상태에 진입하거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한화오션 주가는 기술적 조정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화오션은 대규모 블록딜과 과열된 랠리가 동시에 부각된 상황에서 MSCI 지수 편입 결과와 글로벌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 발표 등이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적 지표와 수급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셀스마트 게시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