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 당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
-위안화는 3개월 뒤 2.4% 절하, 원화는 같은 기간 3.8% 절하
-최근 3년간 위안화 가치 하락폭은 14.5%, 원화는 15.5%에 달함
Opinion
원화는 위안화보다 더 민감하고 변동성이 크며, 향후 관세 전쟁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2기에도 중국은 위안화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원화에도 연쇄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최근 3년 간, 위안화의 가치 하락 폭은 14.5%, 동기간 원화 가치의 하락은 15.5%에 달해, 추가적인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
Core Sell Point
원화는 위안화와 강한 동행성을 나타내는 통화이다.
트럼프 2기 관세 전쟁에서도 위안화 약세, 원화 약세를 예상한다
위안화와 원화는 글로벌 불확실성이나 무역 긴장 국면에서 높은 동조화를 보여왔으며, 현재도 강한 동행성을 나타낸다. 트럼프 1기, 원화는 위안화와 동행함은 물론이고 위안화 보다 더한 변동성을 보였었다. 이번 트럼프 2기, 원화의 방향은 어떨까?
트럼프 1기, 중국의 대미 관세 대응 전략은 위안화(CNY)의 유연한 운용, 내수 경기 부양책, 수출 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도 위안화의 가치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이는 한국 원화(KRW)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안화와 원화의 환율 추이>
< 트럼프 1기 관세 발표와 위안화와 원화의 환율 변동>
트럼프 1차 관세 발표 이벤트 3개월 뒤 위안화는 2.4% 절하 되었고 원화는 3.8% 절하 되었다. 관세 갈등이 격화되며 양국 통화의 가치 하락은 더 커졌으며 원화의 변동률이 더 높았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 발표 이벤트 발생 후 즉 화해 국면에서는 위안화는 강세 전환했으나 원화의 강세 전환은 뚜렷하지는 않았다. 참고로 코로나19 팬더믹 시기와 같은 글로벌 위기 시에도 원화의 약세 폭은 위안화 대비 매우 컸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트럼프 발 관세 전쟁에서도 중국의 대응은 지급 준비율 인하, 유동성 확대 같은 통화 완화 정책과 수출 경쟁력 방어를 위한 위안화 약세 유도 정책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를 기준으로 예상해 보면 원화는 위안화와 동반한 약세 그리고 더 큰 변동폭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3년 간, 위안화의 가치 하락 폭은 14.5%이고, 동기간 원화 가치의 하락은 15.5%에 달하므로, 추가적인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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