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개월 동안 S&P500은 7.96% 하락, 달러인덱스 (DXY)는 8.99% 하락.
- S&P500과 달러가 동시에 7% 이상 하락한 사례는 1973년 이후 단 8번.
- 이 중 6번은 이후 더 낮은 저점을 기록했고 2번 (1978, 1988)만 바닥이었음.
- 달러는 1년 후 75% 확률로 반등했지만, 6개월 내에는 일관된 패턴이 없음.
Opinion
- 글로벌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반응해 미국 자산을 회피하고 있다는 추정.
-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부 존재.
- 달러 몰락이 아니라 불확실성에 따른 자본의 본국 회귀 현상으로 해석
Core Sell Point
- 달러와 주식이 동시에 하락하는 드문 현상이다. 역사적으로는 더 깊은 저점이 자주 따라왔다.
최근 3개월간 S&P500이 7.96%, 달러 인덱스(DXY)가 8.99% 하락하는 이례적인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7% 이상의 동시 하락은 1973년 이후 단 8번만 발생한 매우 드문 현상으로, 과거에는 ‘블랙 먼데이’(1987),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1998), 닷컴버블 붕괴(2002), 글로벌 금융위기(2008) 등 대형 금융 이벤트와 함께 나타났다. 이번 하락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그리고 일부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 이탈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위의 테이블에서 볼 수 있듯이, S&P 500과 달러가 동시에 급락한 사례들 중 세 가지 주요 사례(1978년 10월 31일, 1990년 8월 23일, 1998년 10월 6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중 1978년 사례는 향후 1년간 10.2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1998년 10월 사례는 1년 후 34.61%라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역사적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1998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급락 이후 추가 하락이나 횡보를 거친 후에야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되었다. 1998년의 경우,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가 신속하게 해소되면서 예외적으로 빠르고 강한 반등이 가능했지만, 다른 시기에는 회복이 제한적이거나 더딘 양상을 보였다.
결론
현재의 동반 하락 현상 역시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현상도 글로벌 이벤트와 맞물려 나타났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회피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국제 자금이 미국 시장에서 이탈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이번 동반 급락 역시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시장이 더 깊은 저점을 시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성급한 저점 매수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할 매수 등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글로벌 경기 흐름 등 주요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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