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전쟁에도 불구하고 HD현대,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은 미국 주요 기업들과 SMR 관련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조선업계는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
Opinion
한미 간 관세 갈등 속에서도 미국의 산업 수요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협상 전략을 세워야 하며, 조선·LNG 등 협력이 가능한 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Core Sell Point
미국이 원하는 산업 분야에 한국 기업들이 협력 강화 전략을 구축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한국도 그 영향권에 들어섰지만, 원전과 조선업 등 일부 산업에서는 오히려 한미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협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미국은 AI 산업 성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중국 견제를 위한 군함 생산에 한국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한국의 HD현대는 테라파워와 협력해 SMR 핵심 부품 공급과 제조 최적화를 추진하며, 현대건설도 미국에서 SMR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테라파워,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주요 미국 SMR 기업들과 협력하며 원전 공급망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업 분야에서도 미국의 군함 건조 능력 부족으로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 내 조선소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유력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관세 등 주요 통상 이슈를 놓고 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미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협상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한미 간 경제 협력의 기회를 활용해 전략적 협상 우위를 확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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