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는 꾸준하고 평균 이상의 인컴(수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상승 여력은 제한된다.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요소들.
상장지수펀드(ETF)는 매우 유연한 구조를 가진 투자 수단이다. ETF는 주식, 채권, 암호화폐, 선물, 심지어 실물 원자재까지 거의 모든 자산을 담을 수 있다. 최근 ETF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바로 옵션 기반 ETF다.
이러한 펀드들은 옵션(옵션은 특정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정해진 기한 내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함)을 활용한다. 2022년 약세장 이후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옵션 ETF 유형은 커버드콜(Covered-Call) ETF다.
커버드콜 ETF는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기초자산이나 옵션 매도 전략도 각기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익률은 높지만 자본 상승 여력(capital upside)이 제한되는 구조적 특성을 공유한다.하지만 이 시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존재하므로, 단순히 '높은 수익률' 숫자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전략의 본질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커버드콜 ETF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커버드콜 전략은 흔히 ‘바이-라이트(buy-write)’ 전략이라고도 불린다. 그 구조는 다음과 같다:
콜옵션을 매도하면, 투자자는 정해진 행사가격(strike price)에 주식을 매도할 의무가 생긴다(상대방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그 대가로, 투자자는 옵션 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현금)을 선취한다.
옵션 프리미엄의 크기는 주로 다음 세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행사가격이 현재가에 얼마나 가까운지(moneyness)
옵션의 만기까지 남은 시간(time to expiry)
기초자산의 변동성(volatility) – 변동성이 높을수록 프리미엄도 커진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약세장에서는 손실을 완화해주는 쿠션 역할을 하며, 횡보장에서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강세장에서는 주가 상승이 옵션 매도 덕분에 제한되기 때문에, 전체 수익률이 시장보다 낮아질 수 있다.
커버드콜 ETF는 이 전략을 대규모로 자동 실행해주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일정 수준의 운용보수를 지불하고, 해당 전략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 커버드콜 ETF 전략의 다양성
커버드콜 ETF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서 서로 차이가 난다:
기초자산 구성: 개별 종목 중심인지, 아니면 S&P 500, 나스닥 100 등 광범위한 지수 기반인지
옵션 만기 구조: 한 달 만기 옵션을 쓰는지, 혹은 0DTE(만기 당일 옵션)을 활용하는지
옵션 매도 범위: 포트폴리오의 100%에 대해 옵션을 매도하는지, 아니면 일부만 매도하여 상방 여지를 남기는지
옵션 행사가격 선택 방식:
ATM(등가격) 옵션 → 프리미엄 극대화, 수익 상방 없음
OTM(외가격) 옵션 → 프리미엄은 적지만 자본 상승 여지 일부 존재
이러한 전략 요소들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조합 가능하다. 즉, 다양한 자산군, 행사가 선택, 만기 구조, 옵션 커버리지 비율 등을 조합하여 거의 무한에 가까운 전략 조합이 가능하다.
다만, ‘공짜 점심’은 없다. 커버드콜 ETF는 단지 수익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이 상품은 자본이득보다는 안정적인 인컴을 선호하는 투자자, 그리고 세금 문제를 관리하거나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
🕵️♂️ 우리가 선정한 ‘최고의 커버드콜 ETF’는 이렇게 골랐다
1. 합성 구조(Synthetic) ETF 제외
2. 개별 종목 기반 ETF 제외
3. 리스크 조정 수익률 기준
4. 시장 변동기 성과 확인
5. 비용 효율성
6. 규모와 신뢰성
<출처:https://www.kiplinger.com/investing/et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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