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120으로 제시하며 61% 하락 전망
5월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
공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이 사실상 가격 인하 역할
로보택시 출시 기대에도 자동차 부문 실적 부진이 우려
테슬라 주가는 2025년 들어 22% 하락, 6월에만 10% 하락
Opinion
테슬라는 판매 둔화, 마진 압박, 경쟁 심화, 정책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악재에 직면해 있으며, 웰스파고는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기술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이 단기 실적 부진을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가 하락세는 실적뿐 아니라 정치적 갈등과 시장 신뢰 저하도 반영하고 있다.
Core Sell Point
테슬라는 자동차 실적 악화와 외부 리스크로 인해 주가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웰스파고: 테슬라 주가 60% 하락 전망, 판매 추세 ‘의미 있는 약세’
웰스파고에 따르면, 테슬라의 핵심 자동차 사업 부문의 약세가 전기차 주식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
“테슬라의 핵심 자동차 사업의 펀더멘털은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 콜린 랭건(Colin Langan)은 월요일 고객 메모에서 밝혔다. “5월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웹사이트 상의 ‘주문’ 가격은 지난 12개월간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공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은 사실상 가격 인하로 작용하고 있다. 낮은 레버리지로 인해 2분기 마진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하다.”
웰스파고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 주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인 308.58달러 대비 61%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또한 랭건은 자율주행 기술 등 테슬라의 잠재적 호재들이 자동차 부문의 약한 실적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6월 1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에 주목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 관심은 6월 12일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제한적인 데뷔가 부진한 펀더멘털을 가릴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그는 말했다.
테슬라는 올해 여러 악재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는 작년부터 이어진 것이다. 중국 내 판매 둔화와 경쟁 심화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차량 공급망에 미칠 영향도 불확실하다.
테슬라 주가는 2025년 들어 22% 이상 하락했으며, 6월 들어서만 약 10% 하락했다. 최근 몇 주간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의 감세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트럼프가 개인적인 비난으로 맞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다. 두 사람은 X와 Truth Social에서 설전을 벌였으며, 이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성 부서(DOGE)’ 특별직을 사임한 이후 벌어진 일이다.
다만 최근 며칠간 양측 모두 상대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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