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는 매년 6월 둘째 주 개최, 기술 발표 중심
대표적 발표: 2023년 비전 프로,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
1989년 이후 WWDC 이벤트 36회
2주 후 평균 수익률: 0.8%
한 달 후 평균 수익률: 0.15%
Opinion
WWDC는 애플의 기술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지만,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과는 거리가 있다. 시장 기대가 선반영되는 경향이 짙고, 보수적인 발표 방식은 주가 반응을 제한한다.
Core Sell Point
WWDC는 기술 이슈엔 강하지만, 단기 주가 모멘텀은 약한 이벤트다.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는 매년 6월 둘째 주에 열리며, 기술 업계의 주요 이슈를 이끌어내는 자리다. 특히 기조연설(Keynote Speech)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세션으로, 2023년에는 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 2024년에는 AI 기반의 ‘애플 인텔리전스’가 발표된 바 있다. 2025년에도 온 디바이스 AI 관련 기술이 핵심 주제로 부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줍니다.
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합니다. →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나타냅니다.
하지만 주가 반응은 별개다. 과거 1989년 이후 WWDC가 개최된 36회의 이벤트를 분석하면, 개막일 이후 애플 주가의 2주 후 평균 수익률은 0.8%, 한 달 후 평균 수익률은 0.15%에 불과했다. 비전 프로, 애플 인텔리전스 등 굵직한 신제품이 발표되더라도 시장의 기대가 이미 선반영된 경우가 많고, 주가에 즉각적인 반영이 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애플, WWDC 이벤트 : 1989년 이후 이벤트 36번 발생
<애플 WWDC, 2주 뒤 수익률 분포>
<애플 WWDC, 1개월 뒤 수익률 분포>
이는 WWDC가 제품 판매나 실적 가이던스 같은 직접적인 수익 요인보다는 기술 방향성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보수적인 마케팅 전략과 정보 공개 방식 역시 시장 반응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WWDC는 장기적인 기술 비전 제시에는 의미가 있지만, 단기 주가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이벤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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