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올해 1분기 GDP 0.6% 증가
상품·서비스 수출 1.0% 증가
IMF, 2025년 성장 전망 2.5%로 상향
Opinion
관광 산업의 꾸준한 호황은 무역 관세 시행 이전에도 수출 확대를 견인하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IMF가 스페인의 2025년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스페인 경제의 회복 탄력성과 시장 신뢰를 반영한다. 다만, 향후 무역 관세 부과는 스페인의 성장 속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다.
Core Sell Point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관광업과 선제적 수출 확대가 1분기 GDP 성장과 IMF 상향 전망을 이끌었으나, 관세 리스크가 향후 성장 경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경제 성장 지속
올해 첫 3개월 동안 국내총생산 0.6% 증가
스페인 경제는 선진국 중 최고 성과를 보이는 경제로서 빠른 속도로 계속 확장되며 기저 강세의 신호를 보였다. 다만 무역 관세가 앞으로 브레이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총생산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0.6% 증가했는데, 이는 2024년 마지막 분기의 0.8%보다 약간 둔화되었지만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은 1.0% 증가해 이전 분기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스페인의 호황을 누리는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강세 때문이기도 하지만, 2분기 초 Washington의 주요 무역 관세 시행에 앞서 수출이 선행되고 있음을 가리키기도 한다.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지난주 새로운 전망을 제시했을 때, 스페인은 세계 선진 경제국 중 2025년 성장 전망이 삭감이 아닌 증가를 보인 유일한 국가였다. 기금은 관세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해 비관적인 그림을 그렸고, 미국의 성장률 전망을 2.7%에서 1.8%로 대폭 삭감하고 거의 모든 다른 선진 경제국에 대한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IMF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전 추정치 2.3%에서 올해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