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star 옵션 전략 카테고리 자산 규모: 2,340억 달러
분석 대상 펀드 99개 중 모두 S&P 500 대비 수익률 저조
81%가 단순 주식+현금 조합보다 낙폭 더 큼
풋옵션 전략, 옵션 만기와 시장 타이밍 불일치 시 보호 실패
단순 주식/국채 혼합 전략보다 수익·위험 모두 뒤처짐
Opinion
옵션 기반 전략은 구조적으로 높은 비용과 성과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실무적으로도 단순한 자산 배분 방식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는 단기 하방 보호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장기적으로는 운용사 수수료와 옵션 프리미엄이 성과를 더욱 악화시키는 구조다. 옵션 전략의 복잡성은 마케팅에는 유리할 수 있으나, 실질적인 위험/수익 개선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Core Sell Point
옵션 기반 전략은 기대와 달리 성과가 저조하며, 단순한 분산 투자나 자산 배분 전략보다도 효과적이지 않다.
많은 투자자들은 시장과 유사한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위험을 줄이길 원한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Buffered", "Overlay", "Defined Outcome"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옵션 기반 전략이 등장했다. 이들은 옵션을 활용해 수익률 곡선을 조정하며, 투자자의 위험/보상 구조를 맞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전략이 포함된 Morningstar 카테고리는 현재 2,340억 달러 규모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에 못 미친다. 2020년 이후 성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옵션 기반 펀드 대부분이 S&P 500을 초과하지 못했고, 절반 이상은 단순한 주식+국채 혼합 전략보다도 수익률과 위험 측면에서 열세였다. 특히, 하방 보호라는 목표조차 만족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표본의 81%가 단순한 주식/현금 조합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경제 이론도 이 같은 결과를 예고한다. 풋옵션은 특정 조건 하에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 대가로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하고, 만기와 시장 하락 타이밍이 어긋나면 기대했던 보호가 작동하지 않는다. 복잡한 옵션 조합을 통해 손실을 줄이려는 시도도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단순하게 주식 노출을 줄이고 나머지를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이, 더 적은 수수료와 더 예측 가능한 위험 관리 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 장기 수익률보다 단기 낙폭 관리가 중요한 투자자라 해도, 현실의 옵션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궁극적으로, 옵션 기반 전략보다 더 나은 대안은 분산 투자다.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위험조정 수익률이 긍정적인 자산군을 활용하면 포트폴리오 전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버퍼드 펀드’는 마케팅 성공이었을지 몰라도, 투자자에게는 과도한 비용 부담과 기대 미달의 성과를 안긴 결과였다. <출처:aq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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