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이후 MSCI 아시아 필수 소비재 지수는 5% 상승
Fidelity는 중국 소비재 주식을 매수했고, Goldman은 오버웨이트로 상향
Yonghui Superstores와 Kobe Bussan은 각각 최소 19% 상승
중국은 가계 소비 확대 위한 48개 조치, 한국은 추가 예산 12조 원 발표
소비자 재량재 섹터는 같은 기간 5% 이상 하락
Opinion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관세 리스크 속에서 아시아 필수 소비재 섹터는 내수 수요와 정책 지원에 기반한 회복력으로 방어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기술주에서 소비주로의 전략적 로테이션을 본격화하고 있다.
Core Sell Point
글로벌 관세 리스크 속에서 아시아 필수 소비재는 내수 기반 안정성과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새로운 피난처가 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관세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아시아 필수 소비재 섹터가 새로운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다. Fidelity와 Goldman Sachs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주 중심에서 소비주 중심으로 전략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4월 2일 관세 발표 이후, MSCI 아시아 태평양 필수 소비재 지수는 5% 상승했다. 이는 11개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률로, 같은 기간 광범위한 시장 벤치마크는 2.5% 하락했다.
중국의 융후이 슈퍼스토어와 일본의 고베 부산은 각각 19% 이상 급등했으며, 일부 음료 및 유제품 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Fidelity는 급락한 중국 소비재 주식 매수를 통해 정책 수혜 기대를 강조했다. Goldman 역시 4월 보고서에서 아시아 필수 소비재 비중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 재량재 지수는 5% 이상 하락하며 대비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AI 열풍 이후 침체되었던 소비재 섹터의 반등이자, 기술주에서 내수 소비주로 피신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도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은 최근 외식·의료 등 가계지출 확대를 위한 48개 항목 부양 조치를 발표했고, 한국은 12조 원 규모 추가 예산을 공개했다. 인도에서는 양호한 몬순 예보로 농촌 소비 자극 기대가 커지고 있다.
투자 전략가들은 이번 로테이션을 "글로벌 수출 의존에서 내수 회복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 평가했다. Saxo 마켓의 차루 차나나는 "더 보호무역적인 세계에서 현지 소비를 가격에 반영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도쿄해상자산운용의 히로노리 아키자와는 "필수 소비재는 수요 변동이 적고 미국 수출 노출이 낮다"며 관세 회피 수단으로서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도 동남아 소비재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다만, 필수 소비재 역시 인플레이션 급등 시 수익성 위축 리스크가 존재한다. 애버딘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톰은 "급격한 물가 상승은 투자 열기를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이 섹터가 '상대적 안전지대'로 인식되고 있다. MSCI 아시아 필수 소비재 지수는 향후 12개월 동안 광범위한 아시아 시장 대비 두 배 수준의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
AT 글로벌 마켓의 닉 트위데일은 "현재 조건에서는 필수 소비재가 투자 초점이겠지만,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재량재 및 서비스 섹터로 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전환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가 전제"라고 강조했다.
<출처:bloomberg>
[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