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산지 대부분이 중국, 관세 적용 시 최대 54% 세금 부담
공급망 재편 시 최소 3년 소요 및 300억 달러 비용 예상
단기 수요 급증으로 3분기 실적 상향 가능성
장기적으로 아이폰 가격 3,500달러 우려 및 마진 훼손 불가피
시총 5천억 달러 증발, 주가 낙폭은 2001년 이후 최악 수준
Opinion
애플은 단기적으로는 관세 이전 구매 수요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지만, 공급망 구조가 관세에 취약한 만큼 중장기적 수익성에 부담이 예상된다. 생산지 다변화와 마진 조정 등 대응 전략이 있으나,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Core Sell Point
중국 생산 의존도와 고율 관세 부담으로 인한 구조적 마진 훼손 가능성이 장기 밸류에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애플(AAPL)의 미국 내 수요가 단기적으로 급증했다. 관세 시행 이전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매장에 몰리며 이른바 ‘패닉바이(panic buy)’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애플의 3분기 실적에는 단기 매출 확대 효과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장기 리스크는 더욱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며,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최대 54%의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일부 분석가는 아이폰 가격이 3,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 최소 3년과 300억 달러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마진 훼손은 불가피하다.
애플은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생산 기지를 인도, 베트남, 태국, 아일랜드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공급업체 마진 조정 또는 이익률 희생도 검토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관세 적용 이전 재고로 구성돼 있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4분기 실적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세 우려로 애플 주가는 최근 3거래일간 2001년 닷컴 버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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