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부품 중 약 35%가 해외 수입
부품 관세로 차량 1대당 평균 4,000달러 비용 증가 전망
소비자 전가 시 평균 차량 가격 9% 인상
웨드부시, 목표주가 550달러 → 315달러 하향
브랜드 리스크로 글로벌 고객 기반 약 10% 이탈, 유럽은 최대 20% 추정
Opinion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관세 부담뿐 아니라 정치적 이미지 리스크까지 동시에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약화되면서 수요 기반 이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실적 가이던스와 밸류에이션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Core Sell Point
테슬라는 생산 비용 증가와 글로벌 수요 이탈이라는 구조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브랜드 리스크가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 장기적인 압박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오는 4월 22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약화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 바론스와 웨드부시 등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은 테슬라의 부품 조달 비용을 상승시키며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차량을 직접 수입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완성차 업체보다 관세 부담이 낮지만,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부품 중 약 25%는 멕시코, 약 10%는 중국 등 기타 국가에서 수입되며, 미국·캐나다산은 약 65%를 차지한다. 부품에 대한 관세가 현실화되면, 차량 1대당 평균 4,000달러 수준의 생산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이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테슬라의 미국 내 평균 판매가는 약 9% 인상되며, 흡수할 경우 약 30억 달러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정치적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고객 기반 축소라는 형태로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온 점은 중국과 유럽 소비자 사이에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글로벌 고객 중 10%가 이탈했고, 유럽에서는 최대 20%까지 이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550달러에서 3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와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라는 이중 부담이 테슬라의 중기 성장성에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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