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이하 drawdown을 의미)는 불가피하며 투자자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미리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대비한다면 그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하락세와 관련된 다섯 가지 주요 내용을 자세히 정리했다.
핵심 내용:
심각한 하락세는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따라서 투자자는 하락세를 인지하는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헤지 전략은 대체로 효과가 있지만, 헤지 자산의 수익은 주식 손실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헤지 전략은 손실을 최소화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락세 직전에는 일반적으로 시장 지표 중 하나가 비정상적인 수준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는 이러한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하락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나폴레옹은 "천재란 주변 사람들이 정신을 잃을 때 평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격렬한 하락세는 투자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리 투자 원칙을 정하고 냉정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하락세 정의의 어려움
일반적으로 조정은 -10%, 약세장은 -20% 하락을 의미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과거 하락세를 분석할 때 어떤 기간을 기준으로 추적 최대치를 설정할지, 하락세 사이의 시간 간격을 어떻게 정의할지 등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락세를 명확하게 정의하기보다는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결과를 검토하여 필요에 따라 수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락세는 아름다움과 같이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투자자는 경험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2. 하락세의 다양한 형태
하락세는 지속 기간과 강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락세는 짧은 기간에 끝나지만, 길고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하락세의 기간과 강도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감내할 수 있는 위험 수준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3. 하락세와 변동성의 관계
하락세는 시장의 변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평균적인 하락세는 2.9 시그마(표준편차)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며, 심각한 하락세는 5 시그마에 가까운 변동성을 나타낸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하락세는 9 시그마라는 이례적인 변동성을 기록했다. 투자자는 과거 하락세 당시의 변동성 수준을 참고하여 현재 시장 상황의 위험도를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4. 하락기 헤지 전략
하락세로부터 투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헤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퀄리티 주식, 귀금속, 미국 국채, 안전 통화(예: 스위스 프랑) 등이 헤지 자산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헤지 자산은 대체로 하락기에 긍정적인 수익률을 보이지만, 주식 손실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헤지 전략은 손실을 최소화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는 것이 적절하다. 퀄리티 팩터는 하락기에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퀄리티를 정의하는 기준에 따라 헤지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미국 국채는 최근 주식-채권 상관관계가 양(+)으로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 시에는 여전히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다.
5. 하락세 예측
하락세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과거 하락세 직전의 시장 상황을 분석해 보면, 일반적으로 시장 또는 경제 지표 중 하나 이상이 비정상적인 수준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지표가 과거 25년 평균 대비 최상위 또는 최하위 10%에 속하는 경우, 하락세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이는 사후적인 분석 결과이며, 미래의 하락세를 예측하는 데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투자자는 이러한 지표를 참고하여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하락세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시장 하락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투자자는 과거 하락세 분석을 통해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하락세 가능성에 대비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한다. 하락세 직전 비정상적인 지표를 확인하고, 다양한 자산을 통한 헤지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완벽한 보호책은 없으며, 분산 투자를 통해 하락기 손실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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