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5년 1분기 주가 36% 하락, 시총 4600억 달러 증발
1분기 차량 인도량 37만3000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 전망
머스크 CEO의 정치 행보로 브랜드 이미지 하락
중국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 심화
Opinion
테슬라는 정치적 이미지 훼손과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 악재가 겹쳐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Core Sell Point
테슬라 주가는 정치적 리스크와 판매 감소가 맞물려 단기적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테슬라가 올해 1분기 들어 주가가 36%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4600억 달러를 잃었다. 이는 테슬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분기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54%)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악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도 부정적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약 37만3000대로, 전년 동기(38만6810대)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낮은 34만~35만 대 수준을 예상하며 추가적인 우려를 나타냈다.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서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모델Y 업그레이드에 대한 잠재 고객들의 대기 수요와 고가 모델 판매 둔화도 악재로 작용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직접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주가 회복을 낙관했다. 그는 테슬라 브랜드의 정치적 이미지가 기업가치에 큰 타격을 줬음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약속한 로보택시 서비스(6월 예정)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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