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자영업자 연체율 11.70%, 10년래 최고 수준
카드·캐피탈 등 연체율 3.67%, 2014년 이후 최고치 경신
은행권 연체율 0.60%, 2014년 이후 최고 수준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비율 56.5%, 대출액 비중 70.4%
다중채무자 평균 대출액 4억3천만 원, 2021년 이후 최대
Opinion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대출 부실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다중채무자 증가로 인해 향후 금융권의 전반적 신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Core Sell Point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급등이 금융권 전체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됨.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며 국내 자영업자들의 대출 부실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상환 능력이 떨어진 자영업자가 늘면서 2금융권의 연체율이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기준)은 11.70%에 달해 직전 분기 대비 0.7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5년 2분기(11.87%)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년(7.63%) 대비 4.07%포인트나 급등했다. 카드사와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연체율도 3.67%로 2014년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권에서도 연체율이 0.60%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자영업자 다중채무자의 비율과 채무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부실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영업 대출자 중 다중채무자 비중은 56.5%였으며, 이들이 전체 자영업자 대출 총액의 70.4%를 차지했다.
다중채무자인 자영업자의 평균 채무액은 4억3천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자 부실 확대가 금융권 전반의 신용위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융시장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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