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청년 백수 인구 120만 명, 전년 대비 7만 명 증가
30대 ‘쉬었음’ 인구 31만 6,000명, 6개월 연속 증가세 인구 비율 4.5% 이상,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작년 기준, 30대 실업자 중 취업 경험자 14만 7,000명, 무경험자는 3,000명에 불과
Opinion
청년층뿐만 아니라 경력직까지 구직 포기가 확산되면서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단순 실업 문제가 아닌 일자리 미스매치와 노동시장 경직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ore Sell Point
일자리 미스매치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 30대 ‘쉬었음’ 인구는 계속 증가할 수 있다.
최근 노동시장 활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면서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월 기준, 실업자와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청년 백수’ 인구는 1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만 명 증가했다. 과거에는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던 현상이 이제 30대까지 확산되며 구조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30대에서 구직을 포기한 ‘쉬었음’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31만 6,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만 4,000명 늘어났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0대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4.5%를 넘어섰으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쉬었음’과 유사한 30대 실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기준 취업 무경험자는 3,000명에 불과한 반면, 취업 경험자는 14만 7,00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기업의 경력직 채용 기조 때문이라기보다, 일자리 미스매치나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더 큰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 번 이상 퇴직한 후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포기한 사례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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