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수출 금지 조치로 코발트 가격 하루 만에 32% 급등 (14달러→18.5달러)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의 74% 차지
한국은 2024년 코발트 총 1만3426톤 수입 (콩고 5995톤, 중국 3759톤)
Opinion
수출 금지 기간이 연장될 경우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 공급망에 추가적인 충격이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Core Sell Point
코발트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압력 심화로 배터리 제조업체의 마진 축소가 예상되므로 관련 기업의 실적 둔화 및 주가 하락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코발트 가격이 하루 만에 32% 급등했다. 지난 11일 로테르담 거래소에서 코발트(99.8% 알로이급) 가격은 파운드당 18.5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32.14% 상승했다. 이는 최근 1년 7개월 사이 최고 수준이다.
이번 가격 급등은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이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코발트 수출을 4개월간 금지했기 때문이다.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23만톤)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코발트 공급망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콩고의 수출 중단 발표 후 중국 우시 스테인리스강 거래소에서는 코발트 가격이 12% 가까이 급등하며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특히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크다. 한국 역시 작년 한 해 1만3426톤의 코발트를 수입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콩고와 중국이다.
[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