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악화: 호가 스프레드 8% 증가, Amihud 비유동성 지표 상승 → 거래 어려움 증가
거래량 감소: 평균 14.9% 감소 → 시장 내 유동성 공급자 감소 영향
변동성 감소: 평균 8.4% 감소 → 공매도 제한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가능성
가격 영향 미미: 공매도 금지가 주가를 떠받치거나 하락시키는 효과는 크지 않음
금지 조치 후 지속적 영향: 유동성 악화, 거래량 감소, 변동성 감소 효과가 금지 해제 이후에도 지속됨
주식 특성별 차이: 대형주, 고분산 주식, 파생상품 상장 주식에서 유동성 악화 더 뚜렷
Opinion
이 논문은 공매도 금지가 시장 유동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가격 방어 효과는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공매도 금지는 거래량을 감소시키고 시장 유동성을 악화시키는 반면,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즉,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매도를 제한하는 정책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오히려 시장 유동성을 감소시켜 거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Core Sell Point
2020년 유럽 공매도 금지 조치는 유동성과 거래량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으며, 가격 방어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논문 제목: 2020년 공매도 금지 조치의 유럽시장 영향 (Market impacts of the 2020 short selling bans)
요약:
이 논문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럽 6개국이 시행한 시장 전반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규제 데이터를 활용한 차이-대-차이 분석 결과, 공매도 금지 조치는 유동성과 거래량 감소, 변동성 감소와 연관성이 있으며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동성 악화는 대형주, 고분산 주식, 파생 상품 상장 주식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문별 영향 분석에서는 시장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은 업종의 주식에 주목했고, 공매도 금지 조치가 다른 국가로 이전되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주요 결과 (상세):
유동성 악화: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국가에서 주식의 호가 스프레드가 8% 증가했고, Amihud 비유동성 지표도 상승하는 경우이다. 이건 공매도가 막히니까 주식 시장에서 사고팔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거래량 감소: 공매도 금지 조치 하에서 주식 거래량은 14.9% 감소하는 경우이다. 이건 공매도가 못하게 되니까 주식 시장 자체가 좀 덜 활발해졌다는 의미이다.
변동성 감소: 공매도 금지 조치 하에서 주식 변동성이 8.4% 감소하는 경우이다. 시장이 불안정할 때 공매도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는 좀 다른 결과이다.
가격 영향 미미: 공매도 금지 조치가 주가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경우이다. 다시 말해 공매도 금지가 주가를 억지로 떠받치거나 떨어뜨리는 효과는 없었다는 것이다.
금지 조치 후에도 지속되는 영향: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된 후에도 유동성 악화, 거래량 감소, 변동성 감소 효과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이건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주식 특성별 차이: 유동성 악화는 대형주, 고분산 주식, 파생 상품 상장 주식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건 좀 '잘 나가는' 주식들한테 공매도 금지가 더 안 좋았다는 의미이다.
산업별 영향: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유동성이 오히려 증가했고, 소비재 업종에서는 유동성과 변동성이 감소하는 경우이다. 산업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향이 달랐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이다.
공매도 잔고 변화 분석: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공매도 잔고가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했더니, 금지 조치를 피해서 다른 국가로 공매도를 옮기는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경우이다.
결론:
2020년 유럽 공매도 금지 조치는 유동성 감소와 거래량 감소를 가져왔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특히 유동성 악화는 대형주, 고분산 주식, 파생 상품 상장 주식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산업별로도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