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매도, 언제 어떻게 결정할까?
장기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 시점을 고민할 때, 주로 공정가치 도달, 더 나은 기회 포착, 투자 테마 변화라는 세 가지 이유를 고려한다. 하지만 감정적 편향과 인지적 오류는 합리적인 매도 결정을 방해할 수 있다.
1. 공정가치 도달: 감정적 편향을 극복하는 방법
* 후광 효과: 성공적인 포지션에 집착하여 매도를 주저하는 경향
* 손실 회피: 실적이 저조한 포지션의 손실을 감수하기 싫어 회복을 기다리는 경향
해결책:
* 정성적 판단 계량화: 해자, 경영진, 재무 건전성 등 기업 특성을 계량화하여 다른 보유 자산과 비교, 순위가 낮은 자산을 대체
* 백지 테스트: 현재 포트폴리오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보유할 자산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감정 배제
* 터미널 입력 유지: DCF 모델의 최종 가정 (성장, 위험, 수익성)을 쉽게 변경하지 않도록 주의
* 주기적 사업 특성 고려: 사이클 최고점에서 매도하기보다 최고의 분위기에서 포지션 청산
* 부분 매도: 우량 기업은 무기한 보유하되, 포지션 규모를 조절하기 위해 일부 매도 고려
* 공정가치 범위 설정: 정확한 공정가치보다 예상 결과 범위를 설정하여 유연성 확보
2. 테마 변화: 논점 이탈에 대처하는 방법
* 회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며, 인수, 합병, CEO 교체 등 예상치 못한 사건 발생 가능성 존재
* 투자 논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거나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투자 결정에 대한 고착 심리 작용
해결책:
* 사전 매도 이유 기록: 투자 당시 예상했던 리스크 요인을 기록하고, 해당 요인이 현실화될 경우 매도 검토
* 경고 신호 감지: 경영진 변경, 사업 부문 변경 등 변화에 주목, 특히 해자를 약화시키는 요인에 집중
* Philip Fisher의 3년 규칙: 3년 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도 고려, 관성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
3. 후회 최소화, 투자 의사결정 개선
*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매도 결정에는 후회가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인지
* 과거 매도 결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의사결정 개선
* 장기적으로 훌륭한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
결론:
매도는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이자 리스크 관리 수단이다. 매도 결정에 내재된 편향과 어려움을 인지하고, 감정을 배제한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매도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인내심을 갖고 집중하며, "더 나은 기회" 또는 "논지 변경"이라는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 매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