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지수 편입종목 효과는 죽었다 (25.03.05)
최초 작성: 2025. 3. 7.

중립
이 글은 중립적 관점에서 작성된 분석글입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한 판단 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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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영국에서 곧 2025년 FTSE 지수 리뷰 발표 예정, 3월 24일 시행
지수 개정은 포함/제외 기업에 대한 비탄력적 수요 발생시켜 주식 발행 기회 제공
보스턴 칼리지 Tommaso Tamburelli 연구: S&P 500 신규 편입 기업, 포함 다음 날 주식 자본 약 1% 신규 발행
과거 지수 포함 효과로 주가 상승 경향 있었으나, 기업들의 신규 발행으로 효과 감소
기업들은 지수 변경 발표 후 2주 내 하루 최대 0.5%의 신규 주식 발행
지수 포함 효과는 기업들에 의해 차익거래, 트레이더들은 발표 내용 추측하는 수준
Opinion
지수 편입은 해당 기업 주식에 대한 수요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왔습니다. 과거에는 이로 인해 편입 직후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지수 편입 효과'가 나타났고,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거래 기회로 활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업들 스스로가 이 효과를 역이용하여 신규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오히려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수 편입이 확정되는 시점뿐 아니라 편입 발표 직후에도 적극적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의 차익거래 기회를 차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지수 편입을 자본 조달의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가 변동성을 통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의 비효율성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도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기업들의 지나친 주가 방어 행위가 시장 메커니즘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Core Sell Point
기업들이 지수 편입 효과를 역이용해 신규 주식을 발행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차익거래 기회가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주가 변동성 축소라는 순기능과 함께 시장 매커니즘 왜곡이라는 역기능도 낳을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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