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도매판매 증가율이 1%에 그치는 점과 환율 악화로 인한 실적 하방 압력이 우려됩니다. 특히 금융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IBK증권의 목표가 하향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나, '매수' 의견 유지는 다소 모순적입니다.
Core Sell Point
환율 악화와 금융부문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4년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주가 상승은 실적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다.
현대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43% 오른 1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매출액은 성장하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소폭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25만원으로 내렸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유사한 3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0.6%포인트 낮아진 8.2%로 나타났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10% 하회한 규모다.
4분기 글로벌 도매판매와 연결기준 도매판매(중국제외)는 각각 109만대(+5%), 102만대(+6%)를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물량증가(+1조5,910억원), 믹스개선(+5,780억원) 등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환율(-6,350억원)과 금융(-990억원) 등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강보합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로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년보다 1% 증가한 424만대, 매출액 성장률은 4~5%, 영업이익률은 8~9%를 제시했다.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매출액은 169조~171조원, 영업이익은 13조5000억~15조4000억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1967년 12월에 설립돼 1974년 6월 28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는 동사를 포함한 국내 53개 계열회사가 있다.
소형 SUV인 코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및 GV80 등을 출시해 SUV 및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