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애플 아이폰 판매 전망치 하향 조정
아이폰 'S' 계열 판매 증가 한계와 환율 변동 영향으로 올해 애플 주당이익을 2% 낮춰 9.22달러로 제시
애플에 대한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등급과 12개월 목표가 140달러는 유지 (현재 주가보다 45% 높음)
최근 3개월간 애플 주가는 15% 하락,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 하락
Opinion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이폰6S 출하량 및 연간 출하량 전망을 크게 낮추며, 환율 변동과 과거 판매 증가 한계를 이유로 애플의 주당이익 전망도 축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목표가와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한 점은, 단기 실적 부진과 하향 조정된 전망을 고려하면 다소 비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Core Sell Point
하향 조정된 출하량 전망과 EPS 축소가 애플의 성장 동력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음에도, 여전히 높은 목표가와 투자등급을 유지하는 점은 시장의 과도한 낙관을 반영할 위험이 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애플 아이폰 판매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쿨빈더 가르차 애널리스트는 21일 "올해 1분기 아이폰6S 출하량 추정치를 이전 5천500만대에서 4천800만대로 낮춘다"며 "올해 연간 출하량도 2억2천200만대에서 2억720만대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11월에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아이폰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며 출하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가르차 애널리스트는 또 아이폰 'S' 계열 모델의 판매가 과거에 크게 늘지 않았던 사례와 최근 들어 환율 변동이 전체 이익성장률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이유로 올해 애플의 주당이익을 이전보다 2% 낮춘 9.22달러로 제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다만 애플에 대한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등급과 12개월 내 140달러라는 목표가를 수정하지는 않았다. 이 목표가는 현재 애플 주가보다 45% 높다.
애플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5%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