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이번에는 빅테크가 반등을 주도하지 않고 있다.
Eli Lilly & Co., Cardinal Health Inc., Biogen Inc.이 지수가 마지막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0월 28일 이후 S&P 500 내 상위 10개 상승 종목에 포함되어 있다. 반면 S&P 500 정보기술 지수는 같은 기간 4.2% 하락했으며, Nvidia Corp.와 Microsoft Corp. 등 Magnificent Seven 종목들의 낙폭은 더 컸다.
이러한 움직임은 밸류에이션과 컴퓨팅 파워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여전히 인공지능(AI) 투자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다른 업종의 상승은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보여주며,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
RBC캐피탈마켓의 로리 칼바시나(Lori Calvasina)를 포함한 전략가들은 "리더십 순환이 임박했다"며 "지난 몇 달간 기관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AI 투자, 매그니피센트 세븐, 시장 집중도에 대한 불안감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래프 1: 10월 이후 기술주 주도력 약화]
4월 8일~10월 28일 vs 10월 28일 이후 성과 비교: AI, 벤치마크, 기타 테마, 섹터별

최근 테라다인(Teradyne Inc.)과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Corp.)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핵심 종목들은 부진했다. 메타플랫폼스는 S&P 500이 10월 28일 고점을 기록한 이후 14% 하락했다. 알파벳(Alphabet Inc.)만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해방의 날(Liberation Day)"에 발표된 관세로 촉발된 4월 급락 이후, 기술주가 S&P 500의 회복을 주도했다. 10월 29일 기준 기술 섹터는 S&P 500에서 약 36%로 사상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밸류에이션은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R) 약 28배로 20년 범위의 최상단 부근에 머물러 있다.
[그래프 2: 상위 10개 상승 종목, 익스포저 전환 시사]
기술주 밸류에이션과 집중 리스크가 섹터 로테이션에 유리하게 작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기술 기업들은 여전히 강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칼바시나 팀은 다른 섹터의 실적이 더 인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한 로테이션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환이 상당 기간 지속되려면 이익 역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그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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