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 자산 중 48%를 주식에 투자 (2025년 1분기 기준)
개인이 미국 주식 최대 보유자
외국인 미국 주식 보유 비중 18%, 사상 최고치
4월 저점 이후 개인 매수세 주도
무역적자 축소 시 외국인 매수 여력 감소 가능성
Opinion
가계와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이 모두 역사적 고점 수준에 도달한 현상은 단기 강세장의 에너지원인 동시에 향후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다. 추가 매수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급 균형이 흔들릴 경우, 시장은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미국 무역적자가 줄어들면 달러 유입 경로가 축소되어 외국인의 미국 주식 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수급 측면에서 중장기적 경고 신호다.
Core Sell Point
미국 주식에 대한 가계와 외국인의 과도한 편중은 시장 반등의 동력이자 향후 조정의 잠재적 불안 요인이다.
미국 가계의 주식시장 참여도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이는 오히려 우려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ed Davis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현재 미국 주식의 최대 보유자이며, 2025년 1분기 기준 자산의 약 48%를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 달간 이어진 주식시장 반등 역시 이러한 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크게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P 500이 역사적 고점 근처에 있는 지금 시점에서 가계의 높은 참여는 단기 강세와 무관하게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Ned Davis의 애널리스트 London Stockton은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4월에는 단기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였고, 현재는 추세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평가 밸류에이션과 높은 주식 보유 비중은 추가 매수여지를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는, 투자자의 선호가 바뀔 경우 시장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도 역사적 고점…‘무역적자’가 변수
한편, Apoll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Torsten Slok은 미국 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중도 18%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논리를 제시한다.
“외국인은 미국에 상품을 수출하고, 그 대가로 받은 달러를 미국 자산(주식 포함)에 재투자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라지면, 달러 유입 자체가 줄어들어 주식 매수 수요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즉, 무역적자가 줄어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외국인의 미국 자산 매입을 축소시켜 주식시장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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