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FT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 2025년 4월 30일
- EPS(주당순이익) 예상치: $3.22
- 기준 주가: $391.85
Opinion
단순히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었는지 여부를 보는 것을 넘어, 얼마나 크게 초과(또는 미달)했는지가 주가의 단기·중기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된다.
Core Sell Point
실적 예상 대비 차이율(%)이 클수록, 그리고 보유 기간이 길수록,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할 확률과 수익률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가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숫자에 쏠리게 된다. 특히 MSFT처럼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의 경우, 실적 발표가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MSFT의 과거 실적 발표가 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실적이 시장 예상과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에 따라 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데이터로 살펴보자.
실적 예상 대비 차이율이란?
실적 발표 시 실제 EPS가 시장 예상치(EPS 컨센서스) 대비 얼마나 차이 났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공식: (실제 EPS - 예상 EPS) ÷ 예상 EPS × 100)
통상 +값이면 어닝 서프라이즈, -값이면 어닝 쇼크로 구분한다.
첨부된 그래프는 1990년 이후 MSFT의 실적 발표일을 기준으로, 실적 예상 대비 차이율 구간별로 실적 발표 후 5일, 10일, 20일, 60일 후 평균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다.
구간은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30% 이상
+10~+30%
0~+10%
-10~0%
-10% 미만
+30% 이상 또는 +10~30% 구간에서는, 실적 발표 후 5일~60일 동안 평균 수익률이 꾸준히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20일, 60일 보유 시 평균 수익률이 각각 7~8%에 달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돈 실적이 중기 주가에도 뚜렷한 긍정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0~+10% 소폭 초과 구간과 -10~0% 소폭 미달 구간에서는, 5~60일 후 수익률이 0에 수렴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기대치에 근접한 실적은 주가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10% 미만(대규모 어닝 쇼크)에서는, 실적 발표 후 모든 구간(5일, 10일, 20일, 60일)에서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20일, 60일 뒤에는 -10% 이상의 낙폭이 관찰되어, 실적 부진이 주가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 그래프는 각 차이율 구간별로 실적 발표 후 상승한 확률(양의 수익률 기록 비율)을 시각화한 것이다.
+30% 이상 구간은 60일 보유 시 상승 확률이 100%에 달했다.
+10~30% 구간도 20일, 60일 보유 시 각각 70~80%대 높은 상승 확률을 기록했다.
반면, 0~+10%, -10~0% 구간에서는 모든 기간에서 상승 확률이 20~50% 수준에 머물렀다.
-10% 미만 어닝 쇼크 구간에서는 상승 확률이 존재하지 않았다.
결론
"실적이 주가를 춤추게 한다"는 말은 비유가 아니다. 단순 EPS 숫자가 아니라, '시장 예상 대비 얼마나 격차가 있었는지'를 따지는 것만으로도 시장 흐름을 더 정확히 읽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경우, 실적 예상 대비 초과 폭이 클수록, 그리고 보유 기간이 길수록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과 기대 수익률이 모두 높아졌다.
다가오는 4월 30일 실적 발표에서도, 투자자는 단순한 숫자보다 컨센서스 대비 격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