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 148.7, 2년 4개월 만에 최고 기록
유제품 가격 지수, 2023년 9월 112.0에서 지속 상승…전년 대비 23.2% 상승
오세아니아 지역 우유 생산 감소가 유제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국내 유제품 자급률 44%, 대부분 수입 의존…환율 상승으로 수입 단가 부담 가중
Opinion
유제품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원재료뿐만 아니라 가공비·포장비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식품 가격 인상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Core Sell Point
유제품 원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지속될 경우, 국내 식품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며, 가격 인상이 소비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
세계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는 148.7로,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2023년 9월 112.0까지 하락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달 기준 1년 전보다 23.2%, 전달 대비 4.0% 올랐다. 가격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유제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가 지목된다. 우리나라의 유제품 자급률이 44%에 불과한 만큼, 치즈·크림 등 주요 유제품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업계는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유제품 수입 단가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업체들은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제품 원가뿐만 아니라 포장재 및 가공비 상승도 부담이 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한 커피나 코코아가 포함된 제품의 경우 원가 부담이 더욱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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