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BGF리테일 보광이천 인수 시 주주가치 훼손 우려 지적, 목표주가 21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BGF리테일, 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의 퍼블릭 전환 인수 검토 중, 외부 평가기관 통한 사업성·자산가치 평가 진행
보광이천, 지난해 8월 말 기준 총자산 2376억원, 부채 2429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
Opinion
BGF리테일이 자본잠식 상태의 보광이천 인수를 추진하면, 주주가치가 크게 훼손될 위험이 큽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 이러한 부담을 감수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매수' 의견 유지가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다소 경솔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Core Sell Point
부실 자산 인수가 프리미엄 희석과 주주가치 훼손을 불러올 수 있어, 장기적 성장 전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5일 BGF리테일이 보광이천을 인수할 경우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BGF리테일은 전날 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의 퍼블릭 전환을 전제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사업성 검증과 자산가치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고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보광이천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현재 총자산 2376억원, 부채 2429억원으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은 편의점사업과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신규사업에 투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근거리 오프라인을 특징으로 하는 편의점은 어떤 유통채널보다도 다른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만큼 인터넷은행, 택배, 복합형점포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