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스카이라이프 목표가를 11,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누적 실적
연결 매출: 전년 대비 46.6% 증가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9% 증가
EBITDA: 전년 대비 28.6% 증가
HCN 인수 효과로 외형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하락
Opinion
스카이라이프의 현재 상황은 M&A를 통한 외형 확대의 한계점을 보여줍니다. HCN 인수로 매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가입자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규모 확대가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Core Sell Point
M&A 효과가 소멸되는 시점에서 높은 마케팅 비용 부담은 수익성 개선에 지속적인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재의 성장 전략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IBK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4,420원 ▲ 20 0.45%)에 대해 19일 M&A와 드라마 콘텐츠 인기작 출시라는 두 가지 호재를 이어갈 후속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2021년 4분기부터 연결 종속기업으로 편입된 HCN 효과로 실적이 늘었다”며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 늘어났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28.6% 뛰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은 부진했는데, 별도와 연결 이익에서 배당금이 유입된 별도 순이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며 “사업의 특성상 가입자와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매출 규모에 연동하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와 같은 마케팅 전략을 유지한다면 수익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M&A 효과가 종료된 시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가미될 경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