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스마트 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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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곡물 시장, 보호무역과 남미 수확 증가로 하락세 지속 (25.03.04)
곡물 시장, 보호무역과 남미 수확 증가로 하락세 지속by Ben Poster, FarmProgress2025-03-04곡물 시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남미 지역의 생산 증가로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옥수수 가격은 3% 가까이 하락했고, 대두와 밀 가격도 각각 1.5% 및 일부 계약에서 2%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농산물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브라질의 대두 수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미국 농무부(USDA)의 곡물 수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옥수수(5,320만 부셸)와 대두(2,550만 부셸)의 수출량이 예상 범위 내에서 집계되었지만, 시장 반등을 유도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밀 시장 역시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호주의 2024/25 마케팅 연도 밀 생산량 증가(전년 대비 31%)가 겹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내 일부 주요 밀 수출 지역의 기후 변화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남미 수확 진전과 글로벌 공급 증가, 그리고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곡물 시장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요 농산물 기업인 Archer-Daniels-Midland(ADM), Bunge(BG) 등의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보호무역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감소도 불가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