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검색 결과
기업
user
셀포터즈 이서연
·
1개월 전
0
0
엔비디아,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의 선택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중심, 엔비디아가 2025년 1분기(미국 회계연도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역시 엔비디아’였다.1분기 매출: 440.6억 달러 (약 60.5조 원) — 전년 대비 +69%순이익: 188억 달러 (약 25.8조 원) — 전년 대비 +26%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전체 매출의 88%게임, 자율주행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이 모든 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엔비디아의 AI 칩(H100, H200) 수요는 생성형 AI 붐, 대형 모델 학습 인프라 수요, 추천 알고리즘 수요를 기반으로 고공 행진 중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만 3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하지만 시장은 마냥 웃지 않았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5% 반등했지만, 정규장에서 하락 마감했으며,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엔비디아의 그림자: ‘중국’과 ‘규제’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최대 25억 달러(약 3.4조 원)의 매출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중국 시장에 공급되던 ‘H20’ 저사양 AI 칩의 수출마저 금지된 영향이다. 나아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50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459억 달러)를 하회했다. 이 중 약 80억 달러(11조 원)의 손실이 수출 규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변수는 단기 수익성 악화는 물론, 중국발 매출 공백이 중장기 성장성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시사한다.서학개미의 심리 변화도 감지엔비디아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서학개미의 순매도 흐름이 관찰된다.최근 한 달 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 중 하나가 바로 ‘엔비디아’이다. 보관금액 기준 121억 달러로 여전히 2위이긴 하나, 테슬라, 팔란티어, 반도체 ETF들과 함께 꾸준히 매도세에 노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차익실현을 넘어, 고점 부담감과 성장성 둔화 우려가 투자자 사이에서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지금은 '확신의 영역'인가, '조정의 문턱'인가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생태계의 ‘인프라 독점 기업’이다. 초격차 GPU 기술, 소프트웨어 스택, CUDA 플랫폼까지 모든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부터는‘기술력’보다 ‘지정학적 규제’와 ‘수익성 유지’가 주요 리스크가 될 것이다.중국 수출 제재는 장기화 가능성이 크고, 글로벌 경쟁사들의 추격도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수요는 있으나 공급과 정책이 그것을 모두 받쳐주지는 못할 수 있다. 성숙기 진입 국면에서 ‘확신’보다는 ‘선별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448540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1
경제 & 전략
user
셀포터즈 이서연
·
1개월 전
0
0
대통령 취임 후 증시 급등, 지금 점검이 필요한 이유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국내 증시는 이례적인 랠리를 펼쳤다.코스피는 4일 하루 동안 +2.66% 상승하며 277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역시 +1.34%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이며, 역대 대통령 취임일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이다.특히 주목할 점은 자금의 방향이다.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하루에만 1조5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050억 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226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즉, 개인이 팔고 외국인이 샀다는 구조가 시장 랠리를 만든 셈이다.이런 흐름의 배경엔 정책 기대감이 강하게 깔려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주주 이익 중심의 상법 개정, 배당 활성화, 자본시장 개혁 등 이른바 밸류업 정책을 예고해왔다. 여당이 의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차기 총선까지 1000일 이상 남아 있다는 점도 정책 추진 동력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하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기 위해선 한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기업 실적, 즉 펀더멘털의 뒷받침이다. 지금의 기대는 정책 ‘의지’에 반응한 것이고, 그 의지가 실현되기 위해선 정책 실행의 속도와 시장의 수용성이 변수다. 상장사 입장에서는 상법 개정 등 일부 정책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으며, 경제단체들 역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요인도 영향을 줬다.같은 날 미국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SK하이닉스(+4.82%)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HBM3E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AI 인프라 확장 흐름과 맞물려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요약하자면, 지금 시장은 '기대감의 총집합체' 이다!– 코스피 5000 공약에 대한 기대– 자본시장 개혁 정책의 동력– 반도체발 글로벌 훈풍이 모든 요소가 빠르게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국면이다.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포지션을 점검해야 할 순간일 수 있다.차익 실현의 명분은 이미 충분히 쌓여가고 있고, 기대가 현실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기대→실망→조정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article
중립
중립
005930
삼성전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