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스마트 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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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연결 이익 개선 기대감 하락... 미래에셋, 삼성생명 투자 등급 Trading Buy ➡️ Hold(25.02.21)
연결 이익 개선 기대감 하락... 미래에셋, 삼성생명 투자 등급 Trading Buy ➡️ Hold By 미래에셋증권 정태준 애널리스트2025-02-21미래에셋의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2월 21일, 삼성생명(032830)의 투자 등급을 기존 Trading Buy에서 Hold로 하향했습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05,000 원 그대로 유지했습니다.최근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며 삼성家의 주요 금융 계열사를 모두 자회사로 한데 모이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이전 2016년 2월 삼성 카드의 2대 주주였던 삼성생명이 지분을 확대 보유하여 삼성카드를 자회사로 편입 시킨 것에 이어, 2019년 10월 금융 당국이 삼성증권을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에 승인한 후 이번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은 세 번째 입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모두 지난해 순이익이 각각 2조 원, 1.8조 원을 돌파하며 보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생명•손해 보험사인 만큼, 일각에서는 이번 자회사 편입이 삼성생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는 것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가를 올리기 위한 삼성화재의 계획을 법적 문제 없이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였던 것으로 해석됩니다.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의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보유 자사주 소각 만을 공시했기 때문에 기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이후 지분 추가 확대 시 연결 이익 개선 기대감은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더불어 2024년 4분기 삼성생명의 자본비율, 지배주주순이익, 주당배당금 모두 보수적으로 추정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으며, 지배구조와 관련한 기대감을 선반영하기 전 현실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먼저라고 판단했습니다.삼성생명의 지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47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추정치(1,831억 원)와 시장 컨센서스(2,202억 원)을 각각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는 보험 손익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또한 K-ICS 비율* 잠정치는 180% 수준까지 하락하며 미래에셋증권의 추정치인 188%를 크게 하회하였고, 삼성생명의 경영진은 향후 자본 증권 발행 등을 통해 지금의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나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자본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가용자본(지급여력금액).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투자 등급을 기존 Trading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