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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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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가성비의 함정?
저PBR, 밸류업 가능성과 구조적 저평가의 차이는?최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영원한 딜레마인 저평가 이슈에 대한 이들의 관점과 공약도 화제 거리인데, 한 후보는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PBR (주가 순자산 비율)이 0.1~0.2배 정도에 불과한 상장사를 솎아낼 필요가 있다”고까지 표현했다.투자자 입장에서 저PBR 종목에 대한 합리적 접근은 뭘까? 정부 정책 드라이브에 힘 받아 밸류업 될 종목에는 투자하고, 그렇지 못한 종목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 접근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밸류업이 가능한 종목은 어떤 종목들일까?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가능한 재무 상황에 지배구조는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기업들이 아닐까? 최근 들어 IR을 강화하고 주주환원 계획들을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 금상첨화이다.적어도 1. 저PBR,  2. 주주환원이 가능한 재무구조가 밸류업의 최소한의 조건이 아닐까 한다. 다음은 이러한 기준으로 뽑아 본 기업의 리스트이다. 데이터 기반 분석 (주의: 아래 분석은 제한된 데이터와 일반적인 기준에 따른 추정이며, 실제 투자 결정에는 더 깊은 분석 필요)이지만 시사점이 있다.  주: 시가총액 및 PBR, 배당수익률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치일단 KOSPI 200, KOSDAQ 150 종목을 대상으로 PBR 0.3배 미만(솎아내야 할 기업 여부 확인을 위해)의 종목을 추출한 뒤, 주주환원 여력을 판단 기준으로 순현금, 이익잉여금 비율, 부채비율 등을 고려했다. 무엇보다 주주가 투하한 자본의 효율적 사용 지표인 ROE를 중점적으로 보았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ROE 레벨에서도 PBR이 낮다면 사실 밸류업이 가장 필요한 회사이다.KOSPI 200과 KOSDAQ 150 종목 중에서는 PBR 0.3배 이하 종목은 19개에 불과하다. 적어도 이들 시장 상위 기업들에 있어서는 시장이 그렇게 비효율적이지는 않다는 증거이다. 19개사 중 2024년 순손실 기업의 수는 9개로 일시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해서 저평가라는 점에 있어서도 시장은 효율적이었다. 섹터로는 내수 유통, 지주사, 중국의 과잉 공급 영향권의 화학 기업 들이 주이며, 저성장성, 저수익성, 중복 상장 등 저평가 이유 추정이 명확한 산업이나 기업이 다수이다.핵심 기준:Value-up 가능성: 낮은 PBR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수익성(ROE), 재무 건전성(낮은 부채비율, 순현금 보유), 또는 배당 여력 등을 갖춰, 향후 경영 개선,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통해 기업 가치 및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기업. 즉, 저평가 해소의 '촉매제'가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구조적 저평가: 낮은 PBR이 단순히 싸다는 의미를 넘어, 낮은 수익성(ROE), 과도한 부채, 특정 산업의 구조적 문제, 지배구조 이슈 등 기업의 근본적인 문제나 매력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 즉, 저평가 상태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거나 해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기업1. Value-up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후보군:한국앤컴퍼니 (PBR 0.30 / ROE 4.76%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5.91% / 부채비율 15.54%):PBR이 낮고 ROE가 양호하며(+) 순현금을 보유. 부채비율도 매우 낮고 배당수익률도 높아, 주주환원 강화 등 가치 제고 노력이 있다면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잠재력 있음GS (PBR 0.25 / ROE 10.05%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6.87% / 부채비율 95.45%):PBR이 낮지만 ROE가 10%로 양호하고 배당수익률도 매우 높음. 지주사 할인을 감안해도 수익성 대비 저평가로 보일 수 있음. 순현금은 (-)지만 부채비율이 아주 높지는 않아, 자회사 가치 부각이나 배당 정책 유지/강화 시 가치 제고 가능성우하이텍 (PBR 0.29 / ROE 13.63%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3.02% / 부채비율 145.35%):낮은 PBR에도 불구하고 ROE가 13.63%로 상당히 높음. 이는 수익 창출 능력 자체는 좋다는 의미일 수 있음.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 순현금은 부담 요인. 만약 향후 재무구조 개선(부채 감축 등)이 동반된다면 가치 제고 잠재력이 클 수 있음태광산업 (PBR 0.15 / ROE -0.46% / 순현금 (+) / 배당수익률 0.29% / 부채비율 17.59%):PBR이 극단적으로 낮고, 특히 순현금 보유 및 매우 낮은 부채비율이 눈에 띔. 최근 ROE는 (-)지만, 강력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산 가치 부각, M&A, 주주환원 강화 등 다양한 가치 제고 전략을 펼칠 여력이 매우 큼. 대표적인 '자산주' 형태의 Value-up 후보로 볼 수 있음 (단, 실제 실행 의지가 중요)2. 구조적 저평가 가능성이 높은 기업군:한국가스공사 (PBR 0.30 / ROE -7.68% / 순현금 (-) / 부채비율 482.68%):낮은 PBR, 마이너스 ROE, 높은 부채비율 등 전형적인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공기업의 특징을 보임. 정책적/규제적 요인, 높은 부채 부담 등이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음현대백화점 (PBR 0.29 / ROE -1.76% / 순현금 (-) / 부채비율 86.53%):마이너스 ROE와 (-) 순현금, 오프라인 유통업의 성장성 둔화 우려 등이 PBR에 반영되었을 수 있음. 업황 개선이나 뚜렷한 성장 동력 확보 없이는 저평가 탈출이 쉽지 않을 수 있음SK (PBR 0.28 / ROE -3.67% / 순현금 (-) / 부채비율 165.76%):지주사로서 자회사들의 실적 및 가치 평가에 영향을 받습니다. 마이너스 ROE, 높은 부채비율 등은 지주사 할인 외에도 실질적인 부담 요인. 복잡한 지배구조나 투자 관련 불확실성도 구조적 저평가 요인이 될 수 있음iM금융지주 (PBR 0.26 / ROE 6.73% / 순현금 (-) / 부채비율 1,385.78%):금융지주사는 본질적으로 높은 부채비율(레버리지)을 갖지만, 1,000%가 넘는 수치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ROE는 나쁘지 않지만, 은행업의 성장성 한계, 금리 변동성, 규제 리스크 등이 구조적 저평가 요인일 수 있음롯데케미칼 (PBR 0.18 / ROE -0.33%), 현대제철 (PBR 0.16 / ROE 2.44%):대표적인 경기 민감 산업(화학, 철강)에 속하며, 최근 업황 부진으로 낮은 ROE를 기록하고 있음. 산업의 사이클, 중국 등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이 구조적인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 업황 턴어라운드 시 주가 반등은 가능하나, 구조적 저평가 틀 자체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음이마트 (PBR 0.23 / ROE -0.79%), 롯데쇼핑 (PBR 0.12 / ROE 1.83%):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경쟁 심화(온라인 전환), 높은 부채비율(인수합병 관련 등) 등이 구조적인 부담 요인. 이익 창출 능력 개선 및 재무구조 안정화가 필요기타 (대한유화, 더블유씨피, 코오롱인더, 롯데지주, 하림지주, DL, 한화생명 등):대부분 낮은 PBR과 함께 낮은/마이너스 ROE, 높은 부채비율 또는 (-) 순현금 등의 특징을 공유. 구조적인 문제(업황, 재무, 지배구조 등)로 인한 저평가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결론 및 추가 고려사항:Value-up 조건을 갖춘 저PBR 종목은 정책 수혜 + 시장 재평가의 더블 모멘텀 가능성이 있다구조적 저평가는 싸서 사는 전략보다, 전환 시그널(사업구조, 거버넌스 등의 변화)이 나타날 때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중요: 이 분석은 시가총액과 최근 재무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한 1차적인 분류이다. 실제로는 과거 실적 추이, 산업 전망, 경영진의 의지, 지배구조, 숨겨진 자산 가치, M&A 가능성 등 정성적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훨씬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Compliance Note]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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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930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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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스마트 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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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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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다지는 2025 될 것... IBK투자증권, 더블유씨피 목표주가 -50% 하향 조정(25.02.26)
최악을 다지는 2025 될 것... IBK투자증권, 더블유씨피 목표주가 -50% 하향 조정By IBK투자증권 이현욱 애널리스트2025-02-26더블유씨피(393890)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 하며 각각 -654억 원, -6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실적 부진 및 적자 전환의 이유로는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로 인한 하반기 가동률 하락 및 이익 감소가 있습니다. 더블유씨피는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24년 이차전지 전방 산업의 부진이 더블유씨피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전체 자동차 업황은 정상화 진행에 따른 재고 축적으로, 2024년 4분기 대다수 OEM들의 유럽 지역 인센티브 지급액은 증가한 반면, 전기차(EV) 수요 회복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습니다.더블유씨피는 2024년 상반기, 최종 고객사의 restocking 영향으로 출하량은 견조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EV, Non-EV향 전부 출하량이 감소하며 4분기 가동률은 약 2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2025년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외 정책과 자동차 관세 부과 이슈로 인해 EV 및 이차전지 전방 산업은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추측됩니다.지난해 12월 부터 삼성 SDI의 북미 인디애나 1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 수혜가 기대되나, 아직 1공장은 라인 1개만 가동 중으로, 순차적인 램프업 시기가 지연되거나 더뎌질 경우 동사의 분리막 출하량은 올해 또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북미 내에서의 탈 중국 기조 강화에 따라 연 내 북미향으로 추가적인 고객사를 확보하더라도 신규 고객사향 분리막 출하량 증가는 2025년이 아닌 2026년부터 본격화되어 실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추정됩니다.IBK투자증권 이현욱 애널리스트는 분리막 CAPA 중 CP7이 2025년 3분기에 양산되고, HP1•2가 2026년 상반기 가동될 예정이나 기존 가동이 지연된 이력이 존재하여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또한 우선적으로 유럽 전기차 수요의 회복과 북미 이차전지 및 자동차 정책 동향을 확인해야 하며, 2023년 말부터 시작된 급격한 이차전지 전방 수요 둔화는 2026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더블유씨피는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더블유씨피의 목표주가를 기존 40,000원에서 -50% 하향한 20,000원으로 조정했습니다.2월 26일 종가 기준 더블유씨피의 현재 주가는 11,9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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