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이익 14센트, 매출 11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상회
2025년 주가 -19.5%, 최근 12개월 기준 -35.2%
실적 서프라이즈 이벤트 2주 후 평균 수익률 2.61%, 1개월 후 1.62%
SKIMS 협업, 아마존 재입점, 러닝화 확대 전략 진행 중
Opinion
나이키는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구조적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변화 시도가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과도한 디스카운트일 수 있다.
Core Sell Point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과 유통 전략 전환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나이키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3센트를 소폭 상회했으며, 매출은 1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107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감소했지만, ‘예상치 대비’로는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였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반등은 제한적이다. 나이키는 2025년 들어서만 주가가 19.5% 하락했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35.2%나 빠졌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사 매장 트래픽 부진, DTC(Direct-to-Consumer) 전략의 정체, 유통채널 회귀 등이 여전히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
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준다.
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한다.
→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 나타냄.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 나이키의 실적이 예상치를 10~20% 상회했던 과거 사례를 보면, 2주 뒤 주가 상승 확률은 63.6%, 평균 수익률은 +2.61%, 1개월 뒤 상승 확률은 57.6%에 달하며 수익률은 +1.62%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주가 반등 구간으로의 진입 가능성이 엿보인다.
나이키 실적 시장예상 상회(10~20%) 이벤트 : 1995년 이후 이벤트 33회 발생
<나이키 실적 발표 이벤트, 2주 뒤 수익률 분포>
<나이키 실적 발표 이벤트, 1개월 뒤 수익률 분포>
한편, 나이키는 새 CEO 엘리엇 힐의 주도 하에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SKIMS(킴 카다시안 브랜드)와의 협업, 아마존 재입점, 러닝화 제품군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과잉 재고 정리, 마진 회복 시도와 맞물려 주요 리서치기관들도 이번 분기를 ‘펀더멘털 저점’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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