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메타 등이 AMD 제품 도입을 확대 중
2025년 AI 관련 AMD 매출 전망치는 80억 달러 수준
Opinion
엔비디아 주가가 과하게 올랐다는 시장의 경계심이 있다는 해석
AMD는 ‘세컨드 벤더’가 아닌 실질적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
Core Sell Point
엔비디아의 독주와 AI 수요의 폭발 속에서 AMD는, 기술력과 고객사 확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유망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독주 체제, 정말 끝까지 갈까
AI 시대의 절대강자 하면 누구나 엔비디아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선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경계심도 감돌고 있다. 이 틈을 노리고 대형 기술주 중 하나인 AMD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GPU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AMD는 AI 수요에 최적화된 신제품 MI300 시리즈를 앞세워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상태다. 다크호스의 반란이 시작되는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MI300의 반격, GPU 판도 흔드는 AMD
AMD는 지난해 말 AI 서버용 GPU MI300X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AI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대 192GB 고대역폭 메모리를 탑재한 이 제품은 생성형 AI 학습과 추론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엔비디아 H100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MD 제품을 실험 단계에서 실제 채택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 공급 지연과 가격 부담 등 엔비디아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며, AMD는 실질적 경쟁자로 급부상 중이다. AI 칩 수요는 한 기업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기에, AMD는 필연적으로 기회를 얻는 구조에 들어섰다.
실적은 이제부터
AMD는 지난 수년간 리사 수 CEO의 리더십 아래 CPU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력 강화에 성공하며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제는 AI GPU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MI300 시리즈의 초기 공급이 실제 매출로 반영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2025년 AMD의 AI 관련 연매출은 8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리사 수는 "우리는 엔비디아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훨씬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대형 고객 확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AMD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진 후보로 주목받는다.
진짜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AI GPU 시장은 이제 막 2막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의 무대였지만, 앞으로는 AMD 같은 도전자들이 판을 뒤흔들 수 있다. 아직 과점 체제는 유지되겠지만 수요가 워낙 크기 때문에 두 기업 모두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AMD라는 선택지가 밸류에이션과 기대감 모두에서 균형 잡힌 대안이 될 수 있다. 다크호스의 반란,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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