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 신규 고용: 13.9만 명 증가, 예상치 12.5만 명 상회
실업률: 4.2%, 3개월 연속 동일
평균 시급: 전년 대비 3.9% 상승 → $36.24
노동참여율: 62.4% (-0.2%p), 노동력 규모 62.5만 명 감소
S&P500 수익률: 2주 후 0.10%, 한 달 후 0.63% (109건 평균)
Opinion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고용이 후행지표에 해당하며, 실적·소비·투자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Core Sell Point
고용 서프라이즈는 주가 반등의 유효한 신호가 되기 어렵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됨.
2025년 5월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3.9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2.5만 명)를 상회했다. 실업률은 4.2%로 3개월 연속 동일했고, 평균 시급은 전년 대비 3.9% 상승해 $36.24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는 고용시장 강세를 보여주는 수치였지만, 노동참여율은 0.2%포인트 하락하며 노동력 규모는 오히려 62.5만 명 감소해 일부 우려도 동반됐다.
히스토그램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뒤, 과거에 그 종목의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빨간 점선(MEAN)은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며, 과거에 이 이벤트 이후 보통 어느 정도 수익이 났는지를 보여줍니다.
파란 점선(Q1)과 초록 점선(Q3)은 수익률의 하위 25%와 상위 25% 지점을 표시합니다. → 즉, Q1은 손실이 컸던 하위 그룹, Q3는 수익이 컸던 상위 그룹을나타냅니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을 때 주가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2008년 이후 총 109회의 유사 이벤트에서 S&P500은 2주 후 평균 0.10%, 한 달 후 평균 0.63% 상승에 그쳤다. 경제지표로서 강한 인상을 준 것과는 달리, 주가지수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수(NFP) 예상치 상회 이벤트 : 2008년 이후 109번 발생
<미국 비농업고용지수(Non Farm Payroll) 예상치 상회 2주 뒤 수익률 분포>
<미국 비농업고용지수(Non Farm Payroll) 예상치 상회 1개월 뒤 수익률 분포>
이러한 반응은 고용지표의 구조적 후행성 때문으로 해석된다. 고용은 이미 기업의 투자와 생산이 일어난 이후에 반영되는 결과 변수이기 때문에, 선행지표처럼 시장의 방향성을 즉각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 따라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주식시장에서는 큰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