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 RA 모델로 연 29.39% 수익률 기록
RA 기반 퇴직연금 상품들, 시장 급락기에도 상대적 손실 방어
RA 시장 규모, 2017년 대비 8.7배 성장
미국, 퇴직연금의 80% 이상을 RA 기반으로 운용
원리금보장형 수익률(4.08%) < 실적배당형 평균 수익률(13.27%)
Opinion
퇴직연금 시장이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높은 수익률과 냉정한 리스크 관리 성과가 입증되면서 기존 원리금 보장 중심의 보수적 운용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외 금융사들의 RA 도입 확대는 AI 자산운용의 장기 성장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Core Sell Point
저금리·저수익 구조에 익숙한 퇴직연금 운용 방식은 AI 기반 모델에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한때 ‘안정형’에 머물렀던 퇴직연금 시장이 AI 알고리즘 기반 자산운용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 RA 모델은 최근 연 29.39%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단일 운용 모델이 예외적인 성과를 기록하자, 실적배당형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RA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감정 개입 없이 위험 신호에 따라 기계적으로 자산을 줄이거나 늘리는 알고리즘 운용 구조는 불안정한 장세에서도 손실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실제로 미국발 관세 리스크로 시장이 흔들렸던 지난 3월, 주요 RA 모델은 사전에 위험 자산 비중을 축소하며 손실을 방어했고, 나스닥 대비 7%포인트 이상 덜 하락한 사례도 나왔다.
이처럼 AI 기반 운용 성과가 뚜렷해지자 금융사들도 일제히 움직이고 있다. 기존에는 소수 핀테크 기업의 전유물이었던 RA 시장에 이제는 대형 금융사들이 직접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합작사를 설립해 진출하는 분위기다. 국내 RA 시장은 테스트베드 도입 이후 8.7배 커졌고, 일임형 서비스 규모도 100배 이상 확대됐다.
글로벌로는 이미 AI가 연금 시장의 운용 방식을 바꿔놓았다. 미국에서는 퇴직연금의 80% 이상이 RA를 통해 운용되고 있으며, 대형 금융사들도 전용 RA를 직접 설계해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소 투자 금액을 낮추고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장기 자산관리에 있어 AI 활용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다.
RA는 아직 국내 대다수 투자자에게 낯선 개념일 수 있다. 하지만 연금 수익률이 4%에 머물던 구조에서 AI 기반 포트폴리오가 30% 가까운 수익률을 냈다는 점은 분명한 신호다. 이제는 단기 투자뿐 아니라 장기 자산운용에서도 ‘누가 운용하느냐’보다 ‘어떻게 운용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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