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실적: 록히드 마틴은 매출 180억 달러(+3.2%), 순이익 18억 달러(+2.8%)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
MFC 부문 수익성 악화: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MFC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023년 15.1% → 2024년 12.6%로 하락.
국방 예산 정체: 2025년 미국 국방 예산은 약 7,1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에 그쳐 성장 여력 제한.
밸류에이션 부담: 록히드 마틴의 12개월 선행 P/E는 약 18배로, 업계 평균(15배) 및 자사 3년 평균(16배)을 상회.
Opinion
록히드 마틴은 수익성 둔화, 국방 예산 제약, 높은 고정원가 구조 등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방산 업계 평균보다 높지만, 실적과 수주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주 지연과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Core Sell Point
수익성 약화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맞물리며, 록히드 마틴은 단기적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2025년 6월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금리 인상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국면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방산주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NYSE: LMT)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록히드 마틴은 2025년 1분기 매출 180억 달러, 순이익 1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8% 증가에 그쳤다. 2024년 하반기부터 지속되던 고성장 흐름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특히 핵심 방산 부문인 항공기 및 미사일 시스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성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2025년 미국 국방 예산은 약 7,1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 내 재정적자 축소 압력이 지속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방 예산의 성장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록히드 마틴의 신규 수주 확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핵심 사업 부문 중 하나인 미사일 및 화력 통제 시스템(Missiles and Fire Control, MFC)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지만, 고정원가 비중이 70% 이상으로 원가 구조가 경직돼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구조다. 실제로 MFC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15.1%에서 2024년 12.6%로 하락하며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약 18배로, 방산업체 평균인 15배를 뚜렷이 상회하며 자사 최근 3년 평균인 16배보다도 높다. 과거 안정적 수익성과 방산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프리미엄이라 볼 수 있지만, 최근 들어 그 근거가 약해지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2025년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수주 지연과 예산 압박, 그리고 높은 밸류에이션이 주가 리스크를 키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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