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각국의 중앙은행은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였다. 한국의 경우에도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거둬들이고자 2021년 7월에 0.50%였던 기준금리를 2023년 1월까지 3.50%로, 단계적으로 인상하였다. 그로 인해, 1% 후반대에 머물러 있었던 한국의 국채 금리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커플링하며 4%대까지 상승하였고, 금리 인상기였던 2022년 10월 21일, 10년물 국채금리는 4.632%라는 최고점을 기록하였다.
그 후로, 3~4%의 박스권을 유지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2023년 10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함께,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근접하였고, 미국 금리와의 연동성이 큰 한국이기에, 한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4.392%까지 기록하였다. 이후, 2024년 초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일시적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강화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게 되면서 한국의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여 2025년 5월 기준 10년물 기준 2.5~2.6%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물가 안정세와 함께 경기 부진으로 인한 강한 경기하방압력과,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4년 8월부터 현재까지 3차례에 거친 선제적인 금리 인하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25년 들어서는 정치적 불안과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준금리의 하방압력이 더더욱 강해졌다. 한국은행이 1월에 발표한 한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1.9%에서 하향조정된 수치이며, 최근 IMF 4월 22일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는 한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하였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한국의 2025년 1분기 성장률은 -0.2%로, 경기 부진이 더욱 심화되는 중이다. 이에 더하여, 한국 원화 강세와 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매도, 채권 매수 포지션은 국채 금리 하락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한국 국채에 대한 투자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재정정책(추경)과 같이 한국 국채 금리의 상승 요인도 존재하기 때문에, 약간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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