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매출 2조 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
-2023년 매출 1조 7798억원(전년대비 -30.8%), 영업이익 1373억원(전년대비 -75.4%)
-2024년 매출 1조 5781억원(전년대비 -11.3%), 영업손실 1092억원(적자전환)
-2025년 4월 신용등급 ‘AA’->’AA-‘로 강등
-PBR 0.97배 수준으로 장부상으로 매우 저평가이지만, PER은 35배 수준으로 동일 업종 PER(평균 21배 수준)에 비해 다소 고평가
Opinion
NC 소프트의 현상황은 단순한 매출 / 영업이익의 하락이 아닌, 회사 경영구조의 문제,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부재, 훼손된 회사 이미지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감한 도전을 하기보다는 관망의 입장에서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Core Sell Point
아직 충분한 저점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명확한 터닝 포인트를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과거 ‘리니지’라는 게임을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엄청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던 NC 소프트는 코로나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인 2020~2021년에 엄청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1048000원이라는 최고점의 주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1) 과도한 과금 유도체계, 2) 신규 작품의 부재와 그로 인한 실적 부진, 3) 이용자들의 이용 불만 증가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 4) 경영진의 방만 경영 & 과도한 보수 & 가족 경영 논란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는 2025년 현재 주가는 20만원 이하로 떨어져 14~15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이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주가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부진의 원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분석해보면,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 중 67.4% 모바일, 20.5% PC, 로열티 8.1%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모바일에서의 매출, 특히, 리니지M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 감소만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진 않는다. 게임주의 특성상 ‘신작에 대한 기대감’ 즉, 미래 신작의 흥행이 중요한데, 2023년의 쓰론 앤 리버티(TL), 2024년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개발 비용을 들인 ‘호연’과 ‘저니오브모나크’ 신작까지 흥행에 실패하면서 전망이 점점 어두워졌다.
결국, 작년인 2024년부터는 회사 내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되었는데, 2024년 초 5000명이던 NC 직원의 수는 3100명으로 감소할 정도로 인력을 크게 축소하였다. 이러한 인력의 축소는 결국 개발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추후 신작에서의 퀄리티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비교적 최근인 2025년 4월에는 실적 악화와 실적 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투자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마저 ‘AA’->’AA-‘로 강등되면서 NC소프트의 미래는 점점 안개가 짙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