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라질에서 240만 톤 대두 구매 계약 체결
-미국산 대두 수입 비중 21%로 축소
-브라질산 대두 수입 비중 71%로 확대
Opinion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충돌 심화에 대응해 대두 수입처를 적극적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외 국가들과의 경제 고리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Core Sell Point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중국 수요 감소는 미국 농업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던 대두(콩) 약 15조 원 규모를 전량 타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수입업자들은 지난주 브라질에서 240만 톤 규모의 대두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40척 벌크선 분량에 해당한다. 계약된 대두는 5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14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미국산 제품 전반에 125% 보복 관세를 부과한 이후 나타난 대응이다. 양국 간 관세 부과가 모두 발효되면서, 사실상 미국산 대두의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중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며 대미 의존도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2213만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21%에 불과했다. 반면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은 7465만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71%를 차지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 시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미국대두협회는 이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농가 파산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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