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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포터즈 강성주 프로필 사진셀포터즈 강성주
"공매도 1위" SK이노베이션, 외국인은 왜 이 종목부터 팔기 시작했나 (25.04.09)
최초 작성: 2025. 4. 9.
매도
매도
이 글은 매도 의견이 포함된 분석글입니다. 제시된 위험 요소들을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096770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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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2025년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9조 6,70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중 SK이노베이션은 공매도 거래 비중 48.19%로 코스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일주일 새 24% 급락했고,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93%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Opinion
정유와 배터리라는 양 축이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은 실적 부진, 업황 둔화,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에 놓여 있다. 외국인은 이 리스크를 가장 먼저 포착해 집중적인 공매도에 나섰고, 이는 단순한 매매가 아니라 구조적 불신의 표현일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된 지금, 반등을 위한 숫자 기반의 복원력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Core Sell Point
SK이노베이션은 지금, 외국인이 먼저 공매도로 매도한 종목이다. '숫자'와 '실적'이 확인되기 전까진, 반등이 아닌 매도의 영역일 수 있다.

2025년 3월 31일, 약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었다. 기대한 외국인 유입은 없었고, 쏟아진 건 거센 매도 폭풍이었다.

그 중심엔 'SK이노베이션'이 있다.

4월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 직후인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9조6,7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공매도 거래액은 8조2,596억 원이었고, 이 중 외국인 비중은 무려 87.8%(7조2,575억)에 달한다.
숏 포지션이 시장을 덮은 지금, 외국인이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움직인 종목이 있다. 바로 SK이노베이션(096770)이다.

4월 9일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전체 거래대금 중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48.19%로 코스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된 주식 2주 중 1주가 공매도였다는 뜻이다.
공매도 재개 첫날인 3월 31일에도 상위 50종목에 올랐고, 4월 3일에는 비중이 무려 52.31%에 달하며 공매도 비중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겨냥된 대형주’가 된 셈이다.

주가 흐름은 이 공세에 그대로 반응했다.
3월 말 12만2,000원대에 형성됐던 SK이노베이션 주가는, 공매도 재개 일주일 만인 4월 9일 9만2,700원까지 떨어졌다.
불과 7거래일 만에 24% 급락, 지난달 고점인 14만200원(3월 13일)과 비교하면 34%가 빠진 셈이다.
단기 낙폭만 놓고 보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시장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외국인은 하필 SK이노베이션부터 팔았는가.

그 힌트는 ‘구조적 불확실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석유화학)와 배터리라는 두 산업을 양 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두 축 모두가 흔들리고 있다.

우선, 정유 부문(SK에너지)은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라는 악재를 동시에 맞고 있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8일,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에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 심각한 건 배터리 부문(SK온)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전개 중인데, 2025년 1분기에도 개선 기미는 뚜렷하지 않다.
삼성증권은 4월 3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291억 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컨센서스(4,174억 원)를 무려 93% 하회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정유 + 배터리 합산 전체 사업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방증한다.

여기에 정책 리스크도 쌓이고 있다.
최근 미국발 관세 충격이 국내 증시에 반영되며, 2차전지와 전력기기, 조선 등 고성장 업종에서 공매도 타깃 종목이 다수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업종의 교집합에 있는 대표 주자다.

4월 8일 기준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38.04%에 달했고,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 SK에코프로머티얼즈, 포스코퓨처엠 등
대표적인 배터리 관련주들이 줄줄이 공매도 비중 상위권에 포진했다.

즉, SK이노베이션은 지금 실적·산업·정책·심리의 리스크에 포위된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SK이노베이션을 부정적으로만 판단하기엔 이르다. 공매도는 과잉과 반작용을 동반하는 속성이 있다.
일시적인 과열은 오히려 숏커버링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고, SK이노베이션 역시 핵심 부문의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빠르게 재조명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 SK이노베이션에게 필요한 건 숫자, 그리고 반등을 이끄는 실적이다.

[Compliance Note]

  •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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