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시총 3조6000억 원 → 1조8000억 원으로 감소
GS리테일 시총 3조2000억 원 → 1조1000억 원으로 감소
1분기 실적 전망: BGF리테일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 GS리테일 -38%
한국투자증권, DB증권 등 주요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조정
Opinion
편의점 산업은 과거와 달리 불황에도 견고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 한계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크다.
Core Sell Point
편의점주는 불황기 방어주로서의 역할이 흔들리고 있으며, 단기적 반등보다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던 편의점주가 오히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은 과거 경기 불황 때마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던 대표적인 방어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공식이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BGF리테일의 경우 올해 초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최저 수준보다 더 낮은 10만 원대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약 3조6000억 원에서 1조8000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GS리테일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1만4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시총은 최근 약 3조2000억 원에서 1조1000억 원대로 약 3분의 1 가까이 증발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부정적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 GS리테일은 약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편의점 업체들의 과도한 신규 출점 경쟁과 인건비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온라인 채널의 경쟁 심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한 것도 이 같은 업계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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