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14조8000억원), 2020년 3월 이후 최대치 기록
부실채권 비율(0.53%)은 전 분기와 동일하나 가계대출 부문 상승세
대손충당금 잔액 27조8000억원, 적립률 187.7%로 안정적 수준 유지
Opinion
은행권 가계여신의 부실 상승세에 따라 금융권 내 자산건전성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것.
Core Sell Point
은행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가계여신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주 투자 시 은행별 자산건전성 관리 역량을 면밀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국내 은행권 부실채권이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3월(15조원)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부실채권 비율은 전 분기와 같은 0.53%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0.06%p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이 0.27%에서 0.29%로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이후 금융 지원 효과로 안정화되었던 부실채권 비율은 2022년 9월부터 다시 상승하는 추세로 전환되었으며, 최근에는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되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0.65%)을 유지했으나,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 확대 추세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은행들은 경기회복 지연과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잔액을 27조800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적립률도 187.7%로 전 분기보다 0.3%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속되는 불확실성을 감안해 은행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omplian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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