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삼성전자 목표주가 7만원·SK하이닉스 23만원으로 상향 조정
-삼성전자는 ‘비중 확대’ 유지, SK하이닉스는 ‘중립’으로 투자 의견 조정
낸드플래시 감산 효과 본격화, 2분기 가격 최대 10% 상승 가능성
D램 현물 가격 상승세, 중국 AI 투자 및 경기 부양책이 반도체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
과거 반도체 업황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V자형 반등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
Opinion
D램과 낸드 가격 반등은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낸드 시장에서는 2분기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중국의 AI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D램 수요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과거 사이클에서 나타난 급격한 V자 반등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소비 심리 위축과 경쟁 심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Core Sell Point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수요 둔화 및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 존재한다.
그동안 반도체 업황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기존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투자 의견이 조정됐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낸드플래시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중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AI 투자 확대와 경기 부양 정책이 범용 D램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 소비 심리 위축이나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경우, 현재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더 큰 주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성장 기대가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낸드 감산과 D램 단가 하락폭 축소로 인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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