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구리 선물 가격 톤당 9804달러 기록, 5개월 내 최고 수준
COMEX 5월 인도분 구리 선물 장중 9900달러 도달
중국의 내수 확대 정책 발표로 원자재 수요 증가 기대 상
칠레 1월 구리 생산량 전월 대비 24% 감소로 인 공급 차질 우려
금융업계, 향후 3개월 내 구리 가격 1만 달러 전망
Opinion
구리 가격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정책 변화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과 미국의 무역 정책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 단기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난달 중국 신규 주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며 건설 구리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둔화가 장기 수요를 제한할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Core Sell Point
중국의 내수 확대 정책과 공급 차질로 구리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부동산 시장 둔화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톤당 9804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도 5월 인도분 구리 선물이 장중 9900달러까지 상승했다. 구리 선물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다가서며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 금융업계에서는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경우 향후 3개월 내 1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으며,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원자재 수요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 검토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기업들이 미국으로의 선제적인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도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중 하나인 칠레의 1월 생산량이 전월 대비 24% 감소하며 9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칠레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는 주요 광산의 유지보수로 인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ompliance Note]
셀스마트의 모든 게시글은 참고자료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신중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코어16은 본 글에서 소개하는 종목들에 대해 보유 중일 수 있으며, 언제든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