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organ, 미국 증시 전망 하향 조정 및 ‘전술적 하락((Tactically Bearish))’ 접근
1분기 미국 기업 실적 성장률 전망치 11% → 7.1% 하향 조정
미국 GDPNow 모델, 경기 위축 신호 감지
중소형주(Russell 2000) 및 빅테크 중심 ‘매그니피션트 7’ 조정 국면
Opinion
JPMorgan의 전망 변화는 미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구조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관세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 둔화가 예상되며, 이는 기업들의 비용 상승과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내 기업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중소형주부터 대형 기술주들까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 전반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위험 회피 전략이 유리하며, 거시 경제 변화와 정책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한 후 신중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Core Sell Point
단기적인 관세 리스크와 기업 실적 둔화로 인해 미국 증시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JPMorgan이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전방위적인 관세 인상이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JPMorgan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 앤드류 타일러(Andrew Tyler)는 “무역 갈등 심화로 GDP 성장률과 기업 실적 전망이 하락하고 있다”며, 연말 S&P 500 지수 전망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JPMorgan은 기존의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철회하고 ‘전술적 하락 전망(Tactically Bearish)’ 관점으로 전환했다. 1분기 미국 기업 실적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1%에서 7.1%로 하향 조정됐으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ed)의 GDPNow 모델 또한 경기 위축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증시 랠리를 견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급격한 관세 인상은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 멕시코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산 제품에도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인상된 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타일러는 “이 조치가 캐나다와 멕시코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미국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확산되며 시장 전반에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Russell 2000 Index는 올해 들어 6% 하락했고, 매그니피션트 7 종목군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JPMorgan은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경기침체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