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기업 활동 둔화 등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됨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대 상승에 그쳤으며, 글로벌 시장 대비 낮은 상승률을 기록
-달러지수(DXY)는 1월 고점 대비 3% 하락하며, 연초 강달러 예상과 반대되는 흐름
-일부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경쟁 심화로 인해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았으며, 관련 ETF는 12월 중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한편, 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2025년 들어 10% 상승했으며, 예상보다 강한 기업 실적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
Opinion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와 기업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잇다른 경제 지표의 하락을 통해 미국 경제 성장 둔화가 가시화 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외 지역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Core Sell Point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미국 시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흔들리는 'Great America'?...위기의 美 예외주의
by Reuters
2025-02-27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 경제 성장과 주식,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며 소비자와 기업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들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중국 AI 기술 경쟁 심화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 기업을 추종하는 ETF는 12월 중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와 함께, S&P500 지수의 상승률이 글로벌 MSCI 지수에 비해 저조하며, 달러지수(DXY)는 1월 고점 대비 3% 하락하며 강달러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다.
반면, 유럽 증시는 연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미국 시장 대비 유럽 시장이 더 나은 투자처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또한, 미국 내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업 활동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투자 계획과 M&A 시장도 위축되면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연말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